들풀(루쉰문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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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나다!
전집에서 가려 뽑은 루쉰 문장의 정수「루쉰문고」시리즈. 루쉰의 글에 대한 정본을 세우는 작업이 ‘루쉰전집’이라면, 문집 한 편 한 편을 보고 싶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루쉰의 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루쉰문고’이다. 이 문고는 루쉰이 편집에 참여한 문집들과 루쉰 사후에 편집되거나 발견된 다양한 글들 중에 정수를 모았다. 제 5권『들풀』은 1924년에서 1926년 사이에 쓰여진 산문시 23편과 출간을 앞두고 첨가한 머리말을 묶은 산문시집이다. 내면세계를 응시하면서, 삶과 죽음의 존재 의의, 삶의 존재 방식을 따져 묻는 작품이 다수이다. 이 작품들에서 루쉰은 자신의 의식 밑바닥에 자리하는 것으로 상징할 수 있는 것들을, 실존적 측면에서 집요하게 파헤쳤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루쉰은 중국 현대문학의 기원으로, 전 세계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소설을 창작했다. 그리고 루쉰은 문학의 틀을 넘어 현실에 대한 과감한 비판, 권력에 대한 풍자, 약자를 향한 희망을 보임으로써 어두운 시기에 구원의 등불이 되어 준 인류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글과 행동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치열하게 고투한 문필가이자 혁명가였다.
전집에서 가려 뽑은 루쉰 문장의 정수「루쉰문고」시리즈. 루쉰의 글에 대한 정본을 세우는 작업이 ‘루쉰전집’이라면, 문집 한 편 한 편을 보고 싶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루쉰의 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루쉰문고’이다. 이 문고는 루쉰이 편집에 참여한 문집들과 루쉰 사후에 편집되거나 발견된 다양한 글들 중에 정수를 모았다. 제 5권『들풀』은 1924년에서 1926년 사이에 쓰여진 산문시 23편과 출간을 앞두고 첨가한 머리말을 묶은 산문시집이다. 내면세계를 응시하면서, 삶과 죽음의 존재 의의, 삶의 존재 방식을 따져 묻는 작품이 다수이다. 이 작품들에서 루쉰은 자신의 의식 밑바닥에 자리하는 것으로 상징할 수 있는 것들을, 실존적 측면에서 집요하게 파헤쳤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루쉰은 중국 현대문학의 기원으로, 전 세계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소설을 창작했다. 그리고 루쉰은 문학의 틀을 넘어 현실에 대한 과감한 비판, 권력에 대한 풍자, 약자를 향한 희망을 보임으로써 어두운 시기에 구원의 등불이 되어 준 인류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글과 행동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치열하게 고투한 문필가이자 혁명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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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꽃도 없고 시도 없는 사막의 시대에 피워 올린, 『들풀』
루쉰의 산문시집 『들풀』은 1924년에서 1926년 사이에 쓰여진 산문시 23편과 출간을 앞두고 첨가한 머리말을 묶은 산문시집이다. 이 시기는 후스(胡適) 및 현대평론파와의 논쟁, 베이징여자사범대학교 사건, 3.18 참사, 4.12 사변 등 루쉰 생애에 있어 가장 혹독하고 괴로운 때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루쉰의 창작이 절정에 이른 시기이기도 했다. 이 당시 루쉰은 단편소설집 『방황』과 함께 여러 편의 잡문집(『무덤』, 『화개집』, 『화개집속편』)을 발표했으며, 또 유년 시절과 젊은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아침 꽃 저녁에 줍다』도 썼다. 이런 가운데서도 『들풀』은 루쉰의 사상과 현실변혁의 의지가 가장 응축되어 있어, 그의 문학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루쉰의 유일한 시집이기도 하다).
루쉰은 『들풀』에서 자신의 의식 밑바닥에 자리하고 있는 것들을 집요하게 파헤쳐 냈다. 중국인들의 삶의 존재방식에 의문을 달기도 하고, 삶과 죽음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특히 철인(哲人)의 시선으로 당대를 꿰뚫고, 혁명가의 행동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절망적인 현실을 어둠에,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음에 대비시키고, "투창을 들고"(<이러한 전사>) "암흑을 향하여 무지(無地)에서 방황"(<그림자의 고별>)하고 "싸늘한 욕설, 독한 웃음을 등 뒤에 남겨 둔 채"(<길손>) 홀로 먼 길을 가고자 다짐한다. 멈추어 쉬는 것도 거부하고 오직 앞으로 나아갈 뿐인 나그네. 루쉰은 이상세계를 그리진 않았으나 결과를 셈하지 않고, 희망에만 목매지 않고 언제까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충실했다.
추천의 글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루쉰의 정신은 굽힐 줄 몰랐으며, 노예근성과 아첨하는 태도가 조금도 없었다. 이 점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민중에게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품성이다. 루쉰은 문화 전선에서 전체 민족을 대표하여 적진을 향해 돌진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용감하며 가장 견결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정열적인 절세의 민족 영웅이었다. 루쉰이 나아간 방향이 바로 중화민족이 새로운 문화를 세워 나갈 방향이다."_마오쩌둥
"루쉰은 중국의 현대 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기이함과 보기 드문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중국에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작가들이 매우 많지만 루쉰은 유일한 천재 작가다. 작가로서, 붓을 든 투사로서 그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집요함이다."_아그네스 스메들리(『프랑크푸르터 차이퉁』 중국특파원)
"루쉰은 이미 인류의 고전이다. 그 없이 중국의 5·4를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와 학술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주의혁명 30년 동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으나 동시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금구를 타파하는 데에 돌파구가 되었다. 루쉰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과 대결했다. 그의 '필사적인 싸움'의 근저에는 생명과 평등을 향한 인본주의적 신념과 평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혁명인으로서 루쉰의 삶이다."_루쉰전집번역위원회
-꽃도 없고 시도 없는 사막의 시대에 피워 올린, 『들풀』
루쉰의 산문시집 『들풀』은 1924년에서 1926년 사이에 쓰여진 산문시 23편과 출간을 앞두고 첨가한 머리말을 묶은 산문시집이다. 이 시기는 후스(胡適) 및 현대평론파와의 논쟁, 베이징여자사범대학교 사건, 3.18 참사, 4.12 사변 등 루쉰 생애에 있어 가장 혹독하고 괴로운 때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루쉰의 창작이 절정에 이른 시기이기도 했다. 이 당시 루쉰은 단편소설집 『방황』과 함께 여러 편의 잡문집(『무덤』, 『화개집』, 『화개집속편』)을 발표했으며, 또 유년 시절과 젊은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아침 꽃 저녁에 줍다』도 썼다. 이런 가운데서도 『들풀』은 루쉰의 사상과 현실변혁의 의지가 가장 응축되어 있어, 그의 문학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루쉰의 유일한 시집이기도 하다).
루쉰은 『들풀』에서 자신의 의식 밑바닥에 자리하고 있는 것들을 집요하게 파헤쳐 냈다. 중국인들의 삶의 존재방식에 의문을 달기도 하고, 삶과 죽음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특히 철인(哲人)의 시선으로 당대를 꿰뚫고, 혁명가의 행동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절망적인 현실을 어둠에,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음에 대비시키고, "투창을 들고"(<이러한 전사>) "암흑을 향하여 무지(無地)에서 방황"(<그림자의 고별>)하고 "싸늘한 욕설, 독한 웃음을 등 뒤에 남겨 둔 채"(<길손>) 홀로 먼 길을 가고자 다짐한다. 멈추어 쉬는 것도 거부하고 오직 앞으로 나아갈 뿐인 나그네. 루쉰은 이상세계를 그리진 않았으나 결과를 셈하지 않고, 희망에만 목매지 않고 언제까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충실했다.
추천의 글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루쉰의 정신은 굽힐 줄 몰랐으며, 노예근성과 아첨하는 태도가 조금도 없었다. 이 점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민중에게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품성이다. 루쉰은 문화 전선에서 전체 민족을 대표하여 적진을 향해 돌진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용감하며 가장 견결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정열적인 절세의 민족 영웅이었다. 루쉰이 나아간 방향이 바로 중화민족이 새로운 문화를 세워 나갈 방향이다."_마오쩌둥
"루쉰은 중국의 현대 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기이함과 보기 드문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중국에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작가들이 매우 많지만 루쉰은 유일한 천재 작가다. 작가로서, 붓을 든 투사로서 그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집요함이다."_아그네스 스메들리(『프랑크푸르터 차이퉁』 중국특파원)
"루쉰은 이미 인류의 고전이다. 그 없이 중국의 5·4를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와 학술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주의혁명 30년 동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으나 동시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금구를 타파하는 데에 돌파구가 되었다. 루쉰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과 대결했다. 그의 '필사적인 싸움'의 근저에는 생명과 평등을 향한 인본주의적 신념과 평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혁명인으로서 루쉰의 삶이다."_루쉰전집번역위원회
목차
목차
제목에 부쳐 … 9
가을밤 … 12
그림자의 고별 … 16
동냥치 … 19
나의 실연-옛것을 본뜬 신식의 통속시 … 22
복수 … 25
복수(2) … 28
희망 … 32
눈 … 36
연 … 39
아름다운 이야기 … 43
길손 … 46
죽은 불 … 54
개의 힐난 … 58
잃어버린 좋은 지옥 … 60
빗돌 글 … 64
무너지는 선(線)의 떨림 … 67
입론 … 71
죽은 뒤 … 73
이러한 전사 … 80
총명한 사람, 바보, 종 … 83
마른 잎 … 87
빛바랜 핏자국 속에서-몇몇 죽은 자와 산 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를 기념하여 … 89
일각 … 92
해제_『들풀』에 대하여(첸리췬) … 97
가을밤 … 12
그림자의 고별 … 16
동냥치 … 19
나의 실연-옛것을 본뜬 신식의 통속시 … 22
복수 … 25
복수(2) … 28
희망 … 32
눈 … 36
연 … 39
아름다운 이야기 … 43
길손 … 46
죽은 불 … 54
개의 힐난 … 58
잃어버린 좋은 지옥 … 60
빗돌 글 … 64
무너지는 선(線)의 떨림 … 67
입론 … 71
죽은 뒤 … 73
이러한 전사 … 80
총명한 사람, 바보, 종 … 83
마른 잎 … 87
빛바랜 핏자국 속에서-몇몇 죽은 자와 산 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를 기념하여 … 89
일각 … 92
해제_『들풀』에 대하여(첸리췬) … 97
저자
저자
루쉰
저자 루쉰(魯迅, 1881.9.25~1936.10.19)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일찍이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한 그는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 의학전문학교(仙臺醫學專門學校)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는 망해 가는 중국을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문학으로 중국의 국민성을 개조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의대를 중퇴, 도쿄로 가 잡지 창간, 외국소설 번역 등의 일을 하다가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아Q정전」, 「고향」 등의 소설과 산문시집 『들풀』,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그리고 시평을 비롯한 숱한 잡문(雜文)을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의 예로센코, 네덜란드의 반 에덴 등 수많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고, 웨이밍사(未名社), 위쓰사(語絲社) 등의 문학단체를 조직, 문학운동과 문학청년 지도에도 앞장섰다. 1926년 3ㆍ18참사 이후 반정부 지식인에게 내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한 그는 샤먼(廈門), 광저우(廣州)를 거쳐 1927년 상하이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잡문을 통한 논쟁과 강연 활동,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와 판화운동 전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중국의 현실과 필사적인 싸움을 벌였다.
역자 한병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전남대학교에서 『노신 잡문 연구』(1995)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 루쉰 관련 논문으로 「노신에게 있어서의 문학과 혁명」(1988), 「혁명문학논쟁 시기 노신의 번역」(1993), 「노신의 번역관」(1993), 「노신과 지식인: 노신은 무엇에 저항하였는가」(2003), 「건국 초기 중화인민공화국 어문 교과서 속의 노신」(2006) 등이 있다.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일찍이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한 그는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 의학전문학교(仙臺醫學專門學校)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는 망해 가는 중국을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문학으로 중국의 국민성을 개조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의대를 중퇴, 도쿄로 가 잡지 창간, 외국소설 번역 등의 일을 하다가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아Q정전」, 「고향」 등의 소설과 산문시집 『들풀』,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그리고 시평을 비롯한 숱한 잡문(雜文)을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의 예로센코, 네덜란드의 반 에덴 등 수많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고, 웨이밍사(未名社), 위쓰사(語絲社) 등의 문학단체를 조직, 문학운동과 문학청년 지도에도 앞장섰다. 1926년 3ㆍ18참사 이후 반정부 지식인에게 내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한 그는 샤먼(廈門), 광저우(廣州)를 거쳐 1927년 상하이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잡문을 통한 논쟁과 강연 활동,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와 판화운동 전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중국의 현실과 필사적인 싸움을 벌였다.
역자 한병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전남대학교에서 『노신 잡문 연구』(1995)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 루쉰 관련 논문으로 「노신에게 있어서의 문학과 혁명」(1988), 「혁명문학논쟁 시기 노신의 번역」(1993), 「노신의 번역관」(1993), 「노신과 지식인: 노신은 무엇에 저항하였는가」(2003), 「건국 초기 중화인민공화국 어문 교과서 속의 노신」(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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