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소운 이정우 철학 대계 1)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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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이정우 철학 대계 1권,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은 철학자 이정우의 21세기 존재론에 대한 사유를 담은 책으로, 플라톤이 고대 그리스 철학사를 정리하며 사용한 은유,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을 플라톤에서 헤겔에 이르는 신족과 니체에서 데리다에 이르는 거인족의 싸움, 즉 서양철학사 전체의 근본적인 투쟁으로 확장한다.
존재 물음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 『소피스테스』를 시작으로, 서양 존재론의 핵심 두 축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해가며 시뮬라크르의 시대, 우리가 구축할 새로운 존재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존재 물음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 『소피스테스』를 시작으로, 서양 존재론의 핵심 두 축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해가며 시뮬라크르의 시대, 우리가 구축할 새로운 존재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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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뮬라크르 시대의 새로운 존재론
- 서구 존재론사를 살피며 21세기의 철학을 생각한다
철학자 이정우가 탐구한 21세기 존재론에 대한 2008년의 저작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이 개정증보되어 〈소운 이정우 철학 대계〉 1권으로 출간되었다.
현대 사유에서 종종 단순화된 형태로만 다루어지던 플라톤주의를 헬라스로 옮겨옴으로써, 한편으로 단순화된 플라톤 상(像)을 깨고서 이데아론의 보다 심층적인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 책은 우선 『소피스테스』 편을 읽어 가면서 새로운 논의의 지형을 짜고 있다.
"실재를 둘러싼 논쟁이 너무나도 격렬해서 사실 우리는 그들 사이에 마치 (신족과) 거인족의 전투라도 벌어지는 것 같은 인상을 받게 되는구려."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 철학사를 정리하며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이라는 은유를 사용한다. 그리고 철학자 이정우는 이를 플라톤에서 헤겔에 이르는 신족과 니체에서 데리다에 이르는 거인족의 싸움, 즉 서양철학사 전체의 근본적인 투쟁으로 확장한다.
서구 존재론의 두 축을 살펴본다
플라톤, 그리고 니체와 베르그송
플라톤 사유는 선별에의 의지를 깔고 있으며, 그 의지를 근거 짓는 것은 이데아론이라는 존재론이다. 이데아가 존재하면 선별이 가능해지므로 플라톤 사유의 이해와 평가의 초점도 이데아론에 맞추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진리와 시뮬라크르에 대한 플라톤의 이분법은 니체에 이르러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니체에게 모든 해석은 이 세계의 시뮬라크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인식하는 것이 하나의 해석이자 관점이 된다. 니체와 더불어 베르그송은 생성존재론의 형태를 정립함으로써 현대 철학을 가능케 했고, 니체와 베르그송의 존재론사 해체를 통해 비로소 시간의 의미가 현대 철학의 중심이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을 "존재에서 생성으로"라고 일컬으며, 이 사유의 전환은 후에 화이트헤드와 하이데거, 들뢰즈에까지 이어진다.
기존의 선악 개념을 해체한 니체와 달리 베르그송은 사랑의 약동을 외치면서 열린 사회를 지향했다. 물론 둘 모두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지평에서 실천철학을 제시하지 못한 한계를 품고 있으나, 그럼에도 플라톤주의의 형태를 띠고서 흘러온 서구 존재론사를 근본에서 해체하고 생성의 존재론과 윤리학의 근본 형태를 만들어낸 인물들이다. 현대 존재론의 초석을 놓았다 할 수 있는 이들, 니체와 베르그송과 플라톤의 사유를 대비시키면서 우리는 서구 존재론의 핵심적인 두 축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시뮬라크르 시대,
지금을 이해하기 위하여
들뢰즈와 보드리야르를 통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용어가 된 시뮬라크르나 시뮬라시옹. 전자는 사건, 운동, 이미지 등등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들을 다루는 존재론이고, 후자는 가상현실, 인터넷, 모조품 등등 인공물들의 시대를 다루는 문화 이론이다. 책에서 저자는 이 두 개념이 플라톤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개념적이고 원리적 기초를 통해 검토해야 함을 주장한다.
SNS와 메타버스로 가상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일상으로 깊게 침투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현대철학의 주요 개념 '시뮬라크르'의 원천으로서의 플라톤과 『소피스테스』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은 우리에게 유용하다. 그리고 서구 존재론사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만큼 이 책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은 우리의 삶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또한 저자는 반(反)플라톤적 존재들인 시뮬라크르들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내고 있는 현대를 살면서 우리가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플라톤과 니체, 베르그송의 대결이 가능하게 한, 보다 성숙한 구도의 존재론을 기반으로 우리는 과연 어떤 존재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21세기의 철학, 새로운 시대를 위한 존재론은 이 질문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 서구 존재론사를 살피며 21세기의 철학을 생각한다
철학자 이정우가 탐구한 21세기 존재론에 대한 2008년의 저작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이 개정증보되어 〈소운 이정우 철학 대계〉 1권으로 출간되었다.
현대 사유에서 종종 단순화된 형태로만 다루어지던 플라톤주의를 헬라스로 옮겨옴으로써, 한편으로 단순화된 플라톤 상(像)을 깨고서 이데아론의 보다 심층적인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 책은 우선 『소피스테스』 편을 읽어 가면서 새로운 논의의 지형을 짜고 있다.
"실재를 둘러싼 논쟁이 너무나도 격렬해서 사실 우리는 그들 사이에 마치 (신족과) 거인족의 전투라도 벌어지는 것 같은 인상을 받게 되는구려."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 철학사를 정리하며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이라는 은유를 사용한다. 그리고 철학자 이정우는 이를 플라톤에서 헤겔에 이르는 신족과 니체에서 데리다에 이르는 거인족의 싸움, 즉 서양철학사 전체의 근본적인 투쟁으로 확장한다.
서구 존재론의 두 축을 살펴본다
플라톤, 그리고 니체와 베르그송
플라톤 사유는 선별에의 의지를 깔고 있으며, 그 의지를 근거 짓는 것은 이데아론이라는 존재론이다. 이데아가 존재하면 선별이 가능해지므로 플라톤 사유의 이해와 평가의 초점도 이데아론에 맞추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진리와 시뮬라크르에 대한 플라톤의 이분법은 니체에 이르러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니체에게 모든 해석은 이 세계의 시뮬라크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인식하는 것이 하나의 해석이자 관점이 된다. 니체와 더불어 베르그송은 생성존재론의 형태를 정립함으로써 현대 철학을 가능케 했고, 니체와 베르그송의 존재론사 해체를 통해 비로소 시간의 의미가 현대 철학의 중심이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을 "존재에서 생성으로"라고 일컬으며, 이 사유의 전환은 후에 화이트헤드와 하이데거, 들뢰즈에까지 이어진다.
기존의 선악 개념을 해체한 니체와 달리 베르그송은 사랑의 약동을 외치면서 열린 사회를 지향했다. 물론 둘 모두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지평에서 실천철학을 제시하지 못한 한계를 품고 있으나, 그럼에도 플라톤주의의 형태를 띠고서 흘러온 서구 존재론사를 근본에서 해체하고 생성의 존재론과 윤리학의 근본 형태를 만들어낸 인물들이다. 현대 존재론의 초석을 놓았다 할 수 있는 이들, 니체와 베르그송과 플라톤의 사유를 대비시키면서 우리는 서구 존재론의 핵심적인 두 축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시뮬라크르 시대,
지금을 이해하기 위하여
들뢰즈와 보드리야르를 통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용어가 된 시뮬라크르나 시뮬라시옹. 전자는 사건, 운동, 이미지 등등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들을 다루는 존재론이고, 후자는 가상현실, 인터넷, 모조품 등등 인공물들의 시대를 다루는 문화 이론이다. 책에서 저자는 이 두 개념이 플라톤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개념적이고 원리적 기초를 통해 검토해야 함을 주장한다.
SNS와 메타버스로 가상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일상으로 깊게 침투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현대철학의 주요 개념 '시뮬라크르'의 원천으로서의 플라톤과 『소피스테스』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은 우리에게 유용하다. 그리고 서구 존재론사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만큼 이 책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은 우리의 삶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또한 저자는 반(反)플라톤적 존재들인 시뮬라크르들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내고 있는 현대를 살면서 우리가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플라톤과 니체, 베르그송의 대결이 가능하게 한, 보다 성숙한 구도의 존재론을 기반으로 우리는 과연 어떤 존재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21세기의 철학, 새로운 시대를 위한 존재론은 이 질문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목차
목차
개정판에 부쳐 6
서론: 신족과 거인족 11
I.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25
1. 분할술의 의미 35
2. 시뮬라크르, 거짓, 비존재 60
3. 신족과 거인족 사이: 역능으로서의 실재 94
4. 'koin?nia'의 문제 124
5. 타자로서의 비존재 133
II. 시간, 생명, 창조 149
1. 생성의 무죄 153
2. 영원회귀와 역능의지 195
3. 초인에의 길 227
4. 존재와 시간 254
5. 생명의 약동 300
6. 창조하는 삶 336
결론: 생성에서 존재로 361
보론1: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367
보론2: 플라톤과 원근법의 문제 381
찾아보기 409
서론: 신족과 거인족 11
I.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25
1. 분할술의 의미 35
2. 시뮬라크르, 거짓, 비존재 60
3. 신족과 거인족 사이: 역능으로서의 실재 94
4. 'koin?nia'의 문제 124
5. 타자로서의 비존재 133
II. 시간, 생명, 창조 149
1. 생성의 무죄 153
2. 영원회귀와 역능의지 195
3. 초인에의 길 227
4. 존재와 시간 254
5. 생명의 약동 300
6. 창조하는 삶 336
결론: 생성에서 존재로 361
보론1: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367
보론2: 플라톤과 원근법의 문제 381
찾아보기 409
저자
저자
이정우
소운(逍雲) 이정우(李正雨)는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과 미학 그리고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19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2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20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소운서원 원장(2008~ )과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 )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사의 서술, '시간, 사건, 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사건의 철학, 그리고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을 탐색하는 실천철학의 세 갈래로 진행되어 왔다. 철학사적 저작으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그린비, 2022), 『세계철학사 1: 지중해세계의 철학』(길, 2011), 『세계철학사 2: 아시아세계의 철학』(길, 2018), 『세계철학사 3: 근대성의 카르토그라피』(길, 202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길, 2016) 등이 있으며, 존재론적 저작으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2), 『파라-독사의 사유』(그린비, 2021) 등이, 실천철학적 저작으로는 『천하나의 고원』(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4: 탈근대 사유의 갈래들』, 『무위인-되기: 세계, 주체, 윤리』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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