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집(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조선 30)(양장본 Hardcover)
『허정집』은 불법이 쇠락하여 척박한 세태 속에 외롭고 궁핍한 삶을 살면서도 본분납자의 기개를 잃지 않았던 조선 후기 선승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 주는 작품으로, '연담대사임하록'과 함께 조선 불가시문집 중 보기 드문 서책이다. 저자 생전에 간행된 이 책은 상하 2권 1책의 목판본이며, 1732년(영조 8) 묘향산 보현사에서 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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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허정집虛靜集』은 월저 도안月渚道安과 설암 추붕雪巖秋鵬의 법계를 이은 허정당虛靜堂 법종 대사法宗大師의 시문을 엮은 문집이다. 『허정집』은 2권 1책의 목판본으로 그가 입적하기 1년 전인 1732년(영조 8)에 묘향산妙香山 보현사普賢寺에서 개간開刊되었다. 권두에는 김정대金鼎大의 서문이 있고, 상권에 총 264편 299수의 시詩가, 하권에 총 31편의 문文이 수록되어 있으며, 권말에 간기刊記가 첨부되어 있다.
'허정虛靜'이란 법호는 『도경道經』의 "지인의 마음은 텅 빈 고요함을 잘 보존하여 물처럼 깊고 맑다.(至人之心。 善保虛靜。 如水淵澄。)"에서 취한 것으로서, 이 두 글자가 곧 스님의 신조와 평생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스님의 시는 시어가 평범하고 담담하면서도 모든 집착을 버리고 무위無爲의 즐거움을 만끽한 납자의 삶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아울러 임금에게 충성스럽고 부모와 스승에게 효성스러우며 벗에게 극진했던 유학자의 모습, 분분한 세속을 초연히 벗어나 세상 밖에서 유유히 노닐던 신선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 줌으로써 유교와 도교의 영향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던 조선 후기 승려들의 정신세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여타 조선 불가의 시문집과 달리 여러 편의 잡체시를 수록하고 있어, 조선의 잡체시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리라 여겨진다.
저자
저자 허정 법종虛靜法宗(1670∼1733)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자료로는 사간원司諫院 대사간大司諫을 지낸 이중협李重協(1681~?)이 지은 「허정당법종대사비명虛靜堂法宗大師碑銘」이 있다. 이 비명은 이중협이 칙명을 받고 영변寧邊으로 가던 차에 지인이었던 추암 각성楸巖覺性을 경원慶源에서 우연히 만나 그의 요청으로 쓴 것이다. 추암 각성은 허정 법종의 제자이다. 이 비
명과 『허정집』에 수록된 사항들에 의거해 스님의 행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스님의 이름은 법종法宗이고, 호는 허정虛靜이며, 완산完山 전씨全氏로 관서關西 삼화三和가 본적이다. 어머니 노씨盧氏가 용이 강림하는 꿈을 꾸고 1670년(현종 11) 초파일에 스님을 낳았는데, 타고난 성품이 고매하고 범상하지 않았다고 한다.
12세에 옥잠 장로玉岑長老에게 나아가 머리를 깎고 출가하였다. 이후 도정 대사道正大師를 찾아뵙고 그 자리에서 깨닫자, 도정 대사가 "원돈법계圓頓法界가 이제 너에게 있구나."라고 칭찬하였다. 다시 묘향산으로 들어가 월저 도안(1638~1715) 대사를 참례하고 대장경을 섭렵하였는데, 그때가 20세 남짓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월저 대사의 상수제자인 설암 추붕(1651~1706)으로부터 현묘한 뜻을 듣고 인가認可를 받았다. 설암 추붕은 월저 도안으로부터 의발을 전수받았고, 『선원제전집도서과평禪源諸詮集都序科評』 2권·『설암잡저雪岩雜著』 3권·『설암난고雪岩亂藁』 2권을 남긴 조선 후기의 명승이다. 허정은 설암 스님 사후 그 문집 간행의 주역이 되었으며, 『허정집』과 『설암잡저』 곳곳에는 스승과 제자의 애틋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시문이 여러 편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청허 휴정淸虛休靜(1520~1604)-편양 언기鞭羊彦機(1581∼1644)-풍담 의심楓潭意諶(1592∼1665)-월저 도안-설암 추붕으로 이어진 법계를 계승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님의 시집에 오도송悟道頌이라 언명된 글은 없다. 하지만 그 내용으로 볼 때, [감회를 읊어 뜻을 밝히다]라는 다음 시가 아마도 오도송에 해당되리라 여겨진다.
모든 법 진여에서 일어나고 萬法從眞起
온갖 마음 물거품과 같나니 諸心等水?
하늘과 땅은 한바탕 허깨비 꿈 乾坤一幻夢
삶과 죽음 역시 하루살이. 生死亦??
설암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후, 진상전眞常殿·내원암內院庵·조원암祖院庵 등으로 옮겨 가며, 낮에는 경전을 강의하고 밤에는 참선하며 대중을 지도하였다. 이에 사방에서 따르는 승려들이 운집하여 1708년(숙종 34) 구월산으로 초청되어 갔을 때에는 문도가 항상 백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 묘향산으로 돌아와 말년까지 주석하였으며, 틈틈이 호남과 금강산 등지로 전국을 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1733년(영조 9) 4월 17일에 세수 64세, 법랍 52세로 남정사南精舍에서 입적하였다. 진영찬을 겸한 임종게는 다음과 같다.
신통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 내 초상을 그려 나에게 보여 주며 "이것이 스님의 초상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그림 뒤에다 몇 자 적는다.
생전엔 그대가 내 그림자더니 生前渠於我之影
사후엔 내가 그대의 그림자 死後我於渠之影
그대도 나도 원래 허깨비의 형상 渠我元來幻化形
누가 그 참된 모습인지 모르겠구나. 不知誰是其眞影
껍질 벗고 초연히 범위를 벗어나 脫殼超然出範圍
허공마저 때려 부수어 자취 없으니 虛空撲落無?跡
목인木人이 장단 맞춰 부르는 노래 리라라 木人唱拍???
석마石馬 거꾸로 타고 유유자적 돌아가노라. 石馬倒騎歸自適
유유자적하는 이곳 조짐 없으니 是自適處沒朕跡
조짐 사라진 곳이 참된 열반 沒朕跡處眞?槃
참된 열반이라니 그것이 무엇인가 眞?槃者是甚?
그게 무엇일까 하는 그것은 또 무엇인가. 是甚?者又甚?
다비할 때 서광이 하늘을 밝혔으며, 영골靈骨 한 조각과 사리 3과가 나와 묘향산과 구월산에 탑을 세우고 나누어 봉안하였으며, 호남의 대둔사大?寺에 비석을 세웠다. 스님의 삶은 '허정虛靜' 두 글자로 요약될 수 있다. 임제종의 종통을 이은 스님은 평생을 운수납자로 살았으며, 소박하고 청정한 삶을 지향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경책하다]라는 다음 시는 곧 스님의 좌우명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견고한 바위처럼 뜻을 지키고 守志堅石
깨끗한 얼음처럼 정신을 모아 凝神潔氷
텅 빈 고요함 잘 보존하고 善保虛靜
또한 물처럼 맑게 하라. 亦如水澄
서지 사항
『허정집』은 2권 1책 목판본으로 1732년(영조 8)에 묘향산 보현사에서 개간하였다. 권두에 김정대의 서문이 있고, 상권에는 시詩가, 하권에는 문文이 수록되어 있으며, 권말에 간기刊記가 첨부되어 있다. 저자가 직접 쓴 간기에 따르면 1732년 그의 문인인 명현明顯과 보우普愚 등의 주선으로 개인開印된 것으로 확인된다. 영조 8년은 저자가 입적하기 1년 전이다. 따라서 『허정집』은 조선 불가시문집 중 『연담대사임하록蓮潭大師林下錄』과 함께 생전에 간행된 보기 드문 경우라 하겠다.
내용과 성격
『허정집』은 상하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에는 사辭 3편 4수, 고풍古風 4편 4수, 사언절구四言絶句 5편 5수, 육언절구六言絶句 5편 6수, 오칠언五七言 4편 4수, 삼오칠언三五七言 5편 5수, 오언절구五言絶句 77편 84수, 오언율五言律 35편 38수, 칠언절구七言絶句 38편 57수, 잡체雜體 17편 18수, 칠언율七言律 67편 70수, 잡저雜著 4편 4수 등 총 264편 299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하권에는 기記 8편, 비명碑銘 5편, 권문勸文 6편, 소? 8편, 발跋 2편, 녹錄 2편 등 총 31편의 문이 수록되어 있다.
김정대는 「허정대사시집 서」에서 스님의 시를 "체법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태도가 평상하고 담담하다. 오온이 모두 공하고, 모든 번뇌가 이미 사라졌으며, 자비의 구름이 뭉게뭉게 아롱지고, 지혜의 태양이 산뜻하고 밝으니, 이것이 어찌 시의 근본 성정이 아니겠는가."라고 평하였다. 또한 이중협은 [허정당 법종 대사 비명]에서 스님의 시와 소를 "임금과 어버이와 스승을 섬기는 것과 도반들과의 우애에 깊이 뜻을 두었다."라고 평하였다. 이 두 분의 평이 『허정집』의 전체적인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다. 스님의 시에서는, 자신이 청허의 법손임을 밝힌 구절이 상당수 발견 된다. 또한 체제에 있어서도 사辭·고시古詩·오언五言·칠언七言 등의 순으로 차제를 둔 점, [사선정四仙亭]·[서도회고西都懷古] 등 『청허집淸虛集』에 수록된 시를 차운한 작품이 많은 점, [산중사山中辭] 등 그 제목이 같거나 유사한 작품이 많은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청허집』을 다년간 탐독하고 시집의 제작에 있어서도 그 체제에 따랐던 것으로 추측된다.
사辭는 총 3편이다. 이 가운데 [한가롭게 읊다]에는 '허정의 노래(虛靜歌)'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깊은 산중에서 간경과 참선으로 일상을 경영하면서 소박하고 한가롭게 살아가는 납자의 풍모를 잘 보여 주고 있다.고풍은 총 4편이다. 이 가운데 [감회를 읊어 뜻을 밝히다]는 자신의 깊은 속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몇 안 되는 글 중 하나이다. 오도송에 해당되는 시라 하겠다. [차운하여 문도들에게 보이다]에서는 세상사에 끌려 시비를 일삼지 말고 무심의 선정을 닦으며 출세간의 행복을 누리라고 문도들에게 권하였다.
사언절구는 총 5편이며, '서산을 본받아'란 부제가 붙어 있다. [오두막]과 [맑은 밤]에서는 평온하고 담담하며 한편으로는 외로운 산중의 삶을간결한 문체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스스로 경책하다]는 '허정虛靜'이라는 법호를 주제로 쓴 시로, 자신의 좌우명에 해당하는 시라 하겠다. [사실四室을 애도하다]에서는 허정 스님의 법계를 확인할 수 있다. 육언절구는 총 5편이다. 이 가운데 [일용의 근심]에서는 부모의 아들로서, 나라의 백성으로서 충과 효를 다하지 못한 고뇌를 표현하고 있다.김정대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스님은 세속의 의무와 권리에서 벗어난 출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임금과 백성에 대한 우국충정이 남다르고 조종祖宗에 존경심이 지극하고 벗에게 우의가 돈독하고 부모를 지극히 사모하였음을 여러 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칠언은 총 4편이다. 이 가운데 [병이 들어]에서는 늙고 병든 말년의 외로움을 가감 없이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삼오칠언은 총 5편이다. 백운암·은선대·백운대·금강산을 유람하며 한가로운 정취를 읊었고, [일화에게 드립니다]에서는 함께 수학하던 승려를 보내는 애틋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오언절구는 총 77편으로 권중경權重經·홍익중洪益重 등 당대의 관리나 유생들과 주고받은 시, 납자들과 거량하며 주고받은 시, 승려들과 송별하며 주고받은 시, 한가로운 정취를 읊은 시, 회포를 읊은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당대의 명승이었던 월저 도안·무용 수연無用秀演(1651∼1719)·환성 지안喚醒志安(1664~1729) 등과 주고받은 시도 있다. 또한 [옛 시의 운을 따라]에서는 재물과 여색, 술과 고기를 극도로 경계하며 계율을 지켰던 스님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오언율시는 총 35편이다. 묘향산·구월산 등지를 유람하며 지은 시, 김일경金一鏡(1662∼1724)·최종주崔宗周(1683∼1737)·권엽權? 등 당대의 관리나 유생들과 주고받은 시, 납자들과 거량하며 주고받은 시, 승려들과 송별하며 주고받은 시, 한가로운 정취를 읊은 시, 회포를 읊은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한식寒食]은 선영의 묘소를 돌보지 못한 출가자의 죄스러움이 심금을 울리는 명작이다. 또한 [하늘]·[땅]·[해]·[달]·[바람]·[구름]·[소나무]·[대나무]·[노송나무]·[측백나무] 등 자연물을 주제로 지은 시가 있어 주목된다. 칠언절구는 총 38편이다. 김창흡金昌翕(1653~1722) 등 유생들과 주고받
은 시, 청허·월저·설잠 등 고승들의 시를 차운한 시, 벽허 원조碧虛圓照(1658~1753) 등 승려들과 주고받은 시, 묘향산·법홍사法弘寺 등지를 유람하며 지은 시, 눈·노을·비 등을 주제로 읊은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소상팔경瀟湘八景에 차운한 8수, 평원십영平遠十詠에 차운한 10수는 가히 절창이라 하겠다.
잡체는 총 17편이다. 양관체陽關體·황산곡체黃山谷體·회문체回文體·무산일단운체巫山一段雲體·옥련환체玉連環體·측입체仄入體·굴곡체屈曲體·요체拗體·일이언체一二言體·수시체數詩體·건제체建除體·연아체演雅體·동파체東坡體·장두체藏頭體 등으로 지은 것들이다. 조선 승가의 문집을 통틀어허정 스님만큼 다양하면서도 많은 수의 잡체시를 남긴 스님은 없다. 시에 대한 허정 스님의 폭넓은 관심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칠언율시는 총 67편이다. 월저 화상과 설암 화상을 애도하며 지은 시, 유생들과 주고받은 시, 승려들과 주고받은 시, 금강산·지리산·묘향산 등지를 유람하며 정취를 읊은 시, 회포를 읊은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는 총 4편으로 유생들의 시를 차운한 것과 [임종게臨終偈] 등이다. 사·고풍·오칠언·삼오칠언·잡체·잡저는 모두 고체시古體詩에 해당한다. '고풍'과 '잡저'는 오언고시五言古詩와 칠언고시七言古詩의 형식이며, '오칠언'과 '삼오칠언'은 모두 잡체시의 일종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기記는 총 8편이다. 「착정기鑿井記」에서는 묘향산 보현사에 월저정月渚井을 파게 된 연유와 경과를 자세히 기록하였다. 「봉린산 안국사기」에서는
안국사의 창건과 흥망성쇠의 내력을 약술하고, 향책香策 등이 1669년에 대웅전을 보수하고 좌우 요사를 중수한 일을 기록하였다. 「봉미산 청룡사기」에서는 화재로 소실된 청룡사靑龍寺를 대계大戒 스님 등이 법당과 요사를 갖춰 새로이 중창한 내력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내보현암 중즙기」에서는 1714년에 보현암普賢庵을 중건하고, 그곳에 탱화를 모신 내력을 기록하였다. 「보현사 다보전기」에서는 1711년에 화재로 소실된 다보전을 중건하고, 5년 뒤에 지현智玄 스님이 그 전각을 단청하고 불상을 안치한 내력을 기록하였다. 「고원 학산 성불암기」는 산천을 유람하며 우연히 학산鶴山의 성불암成佛庵에 들렀다가 그 암자를 중건한 단희丹凞·종계宗戒·수평遂平 세 스님의 요청으로 지은 기이다. 「영변 철옹성 천주사기」에서는 철옹성鐵瓮城 내 승병들의 거처였던 천주사天柱寺가 창건되고, 1723년에 중수한 내력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보현사 개와개부기」에서는 보현사의 기와가 낡고 오래되어 비가 새자 지운智運\ 스님 등이 1699년에 5개월 동안 기와를 구워 기와를 교체한 내력을 기록하였다.
비명은 총 5편이다. 「백화당 형주 대사 비명」은 사명 유정四溟惟政-송월 응상松月應祥-금봉金峯으로 계승된 법맥을 이은 백화 형주白華?珠(1639~1720)의 비명이다. 게송을 남기고는 앉아서 입적하고, 다비 후 영골이 나와 연등사燃燈寺에 안치한 사실을 기록하였다. 「삼화부 이의적 설리비명」에서는 지방 관리였던 이의적李義積이 퇴직 후 10년 동안 '나무아미타불' 육자법문을 일념으로 수행하자 기침할 때 사리가 나왔고, 그의 사후 유골과 함께 사리를 봉안한 내력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영허 대사 비명」은 설암雪庵 문하의 동문인 영허 천우靈虛天雨의 비명이다. 다비 후 영골이 나와 부도에 안치하고 비를 세운 내력을 간략히 기술하였다. 「와룡산 용천사 비명」은 1730년에 처웅處雄·대흥大興·법기法機·법심法心 등이 퇴락한 용천사湧泉寺를 중수한 것을 기념하여 지은 것이다. 수행과 병행하여 사찰의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천성산 관음사비명」은 선행善行 스님의 청으로 쓴 것이다. 신라 시대에 창건되어 누차흥폐를 거듭하다가 1634년에 백하 대사白荷大師가 중창하고, 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제응 대사齊應大師가 중창한 관음사의 내력을 기록하고, 그 유지를 이어 사찰의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선행 스님을 칭찬하였다.
권문은 총 6편이다. 「금화산 징광사 개와권문」은 스승 설암의 열반처이기도 한 금화산金華山 징광사澄光寺의 기와를 교체하는 데 동참할 것을 권한 글이다. 「금강산 유점사 중창권문」은 오랜 세월로 퇴락한 유점사의 중창 보수에 동참할 것을 권한 글이다. 금강산을 유람하면서 유점사에 들렀을 때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흥성암 중창권문」은 사윤思允 스님이 묘향산 아래 살수薩水 강가에 있던 옛 절터에 흥성암興成庵을 복원하려 하자 이에 동참할 것을 권한 글이다. 「용강 번석교 권문」은 교통의 요지에 제대로 된 다리가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자 스님이 석교를 만들자고 발의하고 동참을 권하며 지은 글이다. 「묘향산 보현사 사천왕 중수권문」은 쇠락한 사천왕상을 보수하는 데 동참할 것을 권한 글이다. 「안주천변수륙권문」은 임진왜란(1592)과 정묘호란(1627)으로 안주의 인심이 황폐해지고 질병이 창궐하는 폐단이 끊어지지 않자 수륙재를 시설하며 동참을 권한 글이다.
소?는 총 8편이다. 「아버지를 천도하는 소」는 아버지를 천도하는 재에서 부처님께 올린 소이고, 「어머니를 천도하는 소」는 어머니를 천도하는 재에서 부처님께 올린 소이고, 「스승을 천도하는 소」는 스승을 천도하는재에서 부처님께 올린 소이고, 「월저당을 천도하는 소」는 월저당 도안 대사를 천도하는 재에서 부처님께 올린 소이고, 「애운당 예수대례소」는 애운당의 예수재를 지내며 부처님께 올린 소이고, 「밤에 올리는 소」는 수륙재에서 밤에 재를 지내며 부처님께 올린 소이고, 「중별」은 은사의 열반을 맞아 다비식 이전에 재를 지내면서 상단에 불공을 올린 뒤 중단에 공양을 올리며 바친 소이다. 「갑계 수륙중소」는 유학자·승려·속인 등의 차별을 두지 않고 향리의 동갑들이 뜻을 모아 공덕을 쌓고자 수륙재를 베풀면서올린 소이다.
발跋은 총 2편이다. 「진경 후발」은 재앙을 소멸하고 복을 부르는 도가의 비술을 혜원慧遠 스님이 설암 스님의 방에서 찾아내 발간할 때에 첨부한 발문이다. 도교와 불교가 습합되던 조선 후기 종교계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글이다. 「화엄경 후발」은 1681년 임자도荏子島에 표류한 선박에서 『화엄경수소연의초華嚴經隨疏演義?』가 발견되어 백암 성총栢庵性聰(1631~1700)이 이를 판각해 간행하였지만 홍자洪字 한 권은 풍랑에 유실되어 간행되지는 못하였던 사실, 누락된 한 권을 설암이 월저에게 얻어 보완하여 발간하였던 사실 등의 사정을 밝히고, 이를 1700년에 재차 발간하면서 첨부한 글이다.
녹錄은 총 2편이다. 「유금강록」은 1711년 금강산을 유람하며 쓴 기행문이다. 금강산 곳곳의 정경과 깃든 전설, 그곳에서 느낀 감흥을 소상히 적은 명작이라 하겠다. 「속향산록」은 진사 이만추李萬秋의 청으로 묘향산 제일봉인 비로봉과 외산外山을 유람하고 그 정경을 기술해 스승 설암의 『향산지香山誌』를 보완한 작품이다.
가치
『허정집』은 불법이 쇠락한 세태에 떠밀려 외롭고 가난한 삶을 살면서도 본분납자의 기개를 잃지 않았던 조선 후기 선승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작품이다. 시 자체의 완성도 또한 뛰어나 당시 선승들의 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뛰어난 역량을 확인케 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승려로서는 드물게 총 17편에 이르는 잡체를 지음으로써 불가의 잡체시 연구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의 잡체시 연구에도 일조가 되리라 여겨진다. 또한 후반부에 수록된 「유금강록」과 「속향산록」은 금강산과 묘향산의 유적들을 확인하고 발굴하는 작업에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또한 시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현재의 독자들이 감상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그 표현력이 세련되며 그 속에 담긴 정서 또한 다정다감하고, 소박하며, 진실하다. 따라서 현대인들이 탐독할 한 권의 시집으로도 손색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이능화, 『조선불교통사』, 조선불교통사역주편찬위원회 역편, 동국대학
교출판부, 2010.
이종찬, 『조선선가의 시문』, 동국역경원, 1993.
배규범 번역, 『허정집』, 지식을 만드는 지식, 2008.
배규범, 『불가 잡체시 연구』, 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0.
高橋亨, 『李朝佛敎』, 寶文館, 1929.
목차
목차
일러두기 / 30
허정대사시집 서虛靜大師詩集序 / 31
주 / 34
허정집 상권 虛靜集 卷之上
사辭-3편
산중사山中辭 ......... 39
유거사幽居辭 ......... 40
한가롭게 읊다 閑詠 ......... 41
고풍古風-4편
오래 슬피 바라보다 長?望 ......... 42
운월 대사께 드립니다 贈雲月大師 ......... 43
감회를 읊어 뜻을 밝히다 ?懷言志 ......... 44
차운하여 문도들에게 보이다 次示同徒 ......... 45
사언절구四言絶句-5편
오두막 草堂 ......... 46
스스로 경책하다 自警 ......... 47
맑은 밤 淸夜 ......... 48
그윽한 거처 幽居 ......... 49
사실을 애도하다 悼四室 ......... 50
육언절구六言絶句-5편
세상 밖에서 物外 ......... 51
산에서 살다 山居 ......... 52
일용의 근심 日用憂 ......... 53
일용의 찬탄 日用? ......... 54
삼각산 三角山 ......... 55
오칠언五七言-4편
고요한 밤 夜靜 ......... 56
산에서 살다 山居 ......... 57
병이 들어 病吟 ......... 58
백봉 서휘를 송별하다 送白峯 ......... 59
삼오칠언三五七言-5편
백운암白雲庵 ......... 60
일화에게 드립니다 贈一華 ......... 61
은선대隱仙臺 ......... 62
백운대白雲臺 ......... 63
금강산金剛山 ......... 64
오언절구五言絶句-77편
권중경 참의의 운을 따라 次權?議韻 ......... 65
일생一生 ......... 67
의상암에 제하다 題義湘庵 ......... 68
홍익중 진사의 운을 따라 次洪進士韻 ......... 69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의 운을 따라 次伽耶山海印寺一柱門韻 ......... 70
금화산 징광사金華山澄光寺 ......... 71
백운 산인에게 보이다 示白雲山人 ......... 72
차운하여 의흠을 송별하다 次送義欽 ......... 73
호남으로 가는 환몽을 송별하다 送幻夢之湖南 ......... 74
학수암에서 지낼 때 월임강에서 승당의~ 在鶴樹時月臨江逢僧堂僧喚惺夜話 ......... 75
문촌 유 처사의 운을 따라 次文村柳處士韻 ......... 76
차운하여 석봉 현변을 송별하다 次送石峯 ......... 77
백암 대사의 운을 따라 춘곡에게 보이다 次栢庵大師韻示春谷 ......... 78
계를 지키다 護戒 ......... 79
춘곡 일화의 운을 따라 次春谷韻 ......... 80
백천문 진사 황지리 처사와 함께~ 白進士黃處土同遊白沙場韻次 ......... 81
차운하여 청옥 수좌에게 보이다 次示淸玉首座 ......... 82
차운하여 옥혜 수좌에게 보이다 次示玉慧首座 ......... 83
차운하여 육공 수좌에게 보이다 次示六空首座 ......... 84
차운하여 남악 태우 대사를 송별하다 次送南岳大師 ......... 85
차운하여 월저 대화상께 올립니다 次奉月渚大和尙 ......... 86
조급하게 배우는 자에게 보이다 示學卞 ......... 87
비 개이고 雨晴 ......... 88
궁벽한 마을 窮村 ......... 89
천연 무희자에게 보내다 寄天然無?子 ......... 90
만행하는 행자께 드립니다 贈萬行行者 ......... 91
회암 겸용자께 드립니다 贈檜岩兼用子 ......... 92
우연히 읊다 偶吟 ......... 93
병이 들어 病吟 ......... 94
고향 생각 思鄕 ......... 95
쾌즙 대사께 드립니다 贈快楫大師 ......... 96
송광사 무용 대사의 운을 따라 松廣寺無用大師韻次 ......... 97
삼가 월저 대화상의 운을 따라 敬次月渚大和尙韻 ......... 98
신선을 찾아갔다가 길을 잃다 訪仙失路 ......... 99
사선정의 운을 따라 次四仙亭韻 ......... 100
강계의 아객 정 진사 형제에게 보냅니다 寄江界衙客鄭進士昆季 ......... 101
차운하여 의진 수좌에게 보이다 次示義眞首座 ......... 102
차운하여 신흡 도인을 송별하다 次送信洽道人 ......... 103
차운하여 우암 초흠에게 보내다 次寄牛巖 ......... 104
지리산에서 절곡하는 승려 현옥에게 보이다 示智異山絶穀僧玄玉 ......... 105
차운하여 백봉 서휘에게 보내다 次寄白峯 ......... 106
차운하여 백운자 구승 대사를 송별하다 次送白雲子 ......... 107
차운하여 만루 보정 장로께 올립니다 次奉萬累長老 ......... 108
금산사 환성 대사의 운을 따라 次金山寺喚惺大師韻 ......... 109
차운하여 내원암의 성곡 민기 대사께 보이다 次示內院城谷大師 ......... 110
차운하여 백운암의 집중 포일 대사께 보이다 次示白雲執中大師 ......... 111
매미 소리를 듣고 聞蟬 ......... 112
삼남으로 내려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중악을~ 憶中岳下三南久不來 ......... 113
산에서 추암 각성을 만나 山中逢楸巖 ......... 114
차운하여 설잠에게 보내다 次寄雪岑 ......... 115
차운하여 지순 지전에게 드립니다 次贈智淳知殿 ......... 116
차운하여 동향인 운서 거사에게 드립니다 次贈同鄕人居士 ......... 117
대공 각민 도인에게 보이다 示大工道人 ......... 118
차운하여 처유 상인에게 보이다 次示處宥上人 ......... 119
은자를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다 訪隱不遇 ......... 120
두 번째 其二 ......... 121
묘향산 금선대 香山金仙臺 ......... 122
차운하여 보제 채영 장로에게 보이다 次示普濟長老 ......... 123
차운하여 호현 천열 사주에게 보이다 次示護賢寺主 ......... 124
차운하여 축림을 송별하다 次送竺林 ......... 125
가을 산에서 홀로 지내며 秋山獨居 ......... 126
차운하여 금강산 도일 수좌에게 보이다 次示金剛山道一首坐 ......... 127
해문 도인에게 보이다 示海文道人 ......... 128
강천江天 ......... 129
고향을 그리며 望鄕 ......... 130
'서도회고'를 차운하여 次西都懷古 ......... 131
'동도회고'를 차운하여 次東都懷古 ......... 132
'송도회고'를 차운하여 次松都懷古 ......... 133
한양漢陽 ......... 134
원응 대기를 송별하다 送圓應 ......... 135
모은 명현과 이별하며 別慕隱 ......... 136
대혜 보우와 이별하며 別大慧 ......... 137
차운하여 팽계 월영에게 보내다 次寄彭溪 ......... 138
차운하여 식암 한붕에게 보내다 次寄息巖 ......... 139
차운하여 금곡 신청을 송별하다 次送金谷 ......... 140
차운하여 환월 태봉을 송별하다 次送幻月 ......... 141
'사시사'를 차운하여 次四時詞 ......... 142
묘향산 운사 香山雲舍 ......... 143
오언율五言律-35편
차운하여 백운자 구승에게 드립니다 次贈白雲子 ......... 144
삼성대三聖臺 ......... 145
구월산에 올라 登九月山 ......... 146
한식寒食 ......... 147
구룡산九龍山 ......... 148
능파 희세자 서연에게 보내다 寄綾坡希世子 ......... 149
스스로 한탄하다 自歎 ......... 150
인호대引虎臺 ......... 151
김일경 사군의 운을 따라 次金使君韻 ......... 152
최종주 명부의 운을 따라 次崔明府韻 ......... 153
차운하여 성휘 상인을 송별하다 次送性輝上人 ......... 154
차운하여 수이 삼안에게 보내다 次寄守夷 ......... 155
권엽 도사의 운을 따라 次權都事韻 ......... 156
능파 희세자를 송별하다 送綾坡希世子 ......... 157
조용히 살다 靜居 ......... 158
골짜기 깊어 洞深 ......... 159
가을 풍경 秋景 ......... 160
천연 무희자를 송별하다 送天然無?子 ......... 161
삼가 설암 화상의 운을 따라 敬次雪?和尙韻 ......... 163
하늘 天 ......... 164
땅 地 ......... 165
해 日 ......... 166
두 번째 其二 ......... 167
달 月 ......... 168
두 번째 其二 ......... 169
바람 風 ......... 170
구름 雲 ......... 171
소나무 松 ......... 172
대나무 竹 ......... 173
노송나무 檜 ......... 174
측백나무 栢 ......... 175
정시숙 찰방의 운을 따라 次鄭察坊韻 ......... 176
묘향산 보현사 香山普賢寺 ......... 177
황곡 지문에게 보내다 寄黃谷 ......... 178
설암 화상을 애도하며 悼雪巖和尙 ......... 179
삼가 설암 화상의 운을 따라 敬次雪巖和尙韻 ......... 180
묘향산 상원 香山上院 ......... 181
칠언절구七言絶句-38편
김창흡 거사의 운을 따라 次金居士韻 ......... 182
삼가 월저 대사의 운을 따라 敬次月渚大師韻 ......... 183
묘향산 상운암에 제하다 題香山上雲庵 ......... 184
박수발 처사의 운을 따라 次朴處士 ......... 185
삼가 설암 화상의 운을 따라 敬次雪岩和尙韻 ......... 186
성성자의 운을 따라 次惺惺子韻 ......... 187
장난삼아 행각승 낙현에게 드립니다 戱贈行脚僧 ......... 188
길인화 진사의 운을 따라 次吉進士韻 ......... 189
월곡 명조를 송별하다 送月谷 ......... 190
임수원 수재의 운을 따라 次林秀才韻 ......... 191
옛 시의 운을 따라 次古韻 ......... 192
눈 雪 ......... 193
노을 霞 ......... 194
임광하 석사를 송별하다 送林碩士 ......... 195
능문 대사의 운을 따라 次能文大師韻 ......... 196
윤중회에게 보냅니다 寄尹仲晦 ......... 197
장필문 진사의 운을 따라 次張進士 ......... 198
이만추 진사의 운을 따라 次李進士韻 ......... 199
장난삼아 허영에게 보이다 戱示虛影 ......... 200
삼가 청허당의 운을 따라 敬次淸虛堂韻 ......... 201
창파자 취원 대사께 드립니다 贈滄波子翠遠大師 ......... 202
독조 쌍침에게 보내다 寄獨照 ......... 203
묘향산 비로봉 香山毘盧峯 ......... 204
섣달그믐에 화초를 만들며 권하는 게송 分歲造花草勸偈 ......... 205
옛 절 법홍사 法弘古寺 ......... 206
만경대에 올라 登萬景臺 ......... 207
몰량 대사께 올립니다 奉沒量大師 ......... 208
벽허 대사께 올립니다 奉碧虛大師 ......... 209
천수암天授庵 ......... 210
가뭄 旱 ......... 211
비 雨 ......... 212
'소상팔경'을 차운하여 瀟湘八景次韻 ......... 213
동정호의 가을 달 洞庭秋月
소상강에 내리는 밤비 瀟湘夜雨
모래톱에 내려앉는 기러기 平沙落?
먼 포구로 돌아오는 돛단배 遠浦歸帆
어촌의 낙조 漁村落照
안개 낀 절의 저녁 종소리 烟寺暮鍾
저물녘에 내리는 강천의 눈 江天暮雪
산시, 맑은 아지랑이 山市晴嵐
'평원십영'을 차운하여 平遠十詠次韻 ......... 216
가을 호수에 어지러운 돛단배 秋湖亂帆
달 밝은 산의 맑은 아지랑이 月山晴靄
서강의 고기잡이 불빛 西江漁火
북산의 나무꾼 노래 北山樵唱
쌍지의 연꽃 雙池??
물가 양 언덕의 갈대꽃 兩渚蘆花
매화 동산의 새벽달 梅園曉月
대숲 길의 맑은 바람 竹逕淸風
송만의 낙조 松巒落照
버드나무 거리에 날리는 개지 柳巷飛絮
제일봉을 오르다 해가 저물어 중봉사에서 자고~ 上第一峯日暮宿中峯夢占 ......... 219
꿈속에서 성주를 찬양하다 夢中?聖主 ......... 220
생일날 자모의 교훈을 기록하다 生辰記慈母敎訓 ......... 221
봄눈 春雪 ......... 222
자응의 운을 따라 次慈應韻 ......... 223
잡체雜體-17편
양관체로 산중의 묘한 향기를 찬탄하다 陽關體?山中妙香 ......... 224
황산곡체로 고향으로 가는 혜원을 송별하다 黃山谷體送惠遠之故鄕 ......... 225
회문체로 묘향산에 제하다 回文體題香山 ......... 226
무산일단운체로 금강산에 제하다 巫山一段雲體題金剛山 ......... 227
옥련환체로 문도들에게 권면하다 玉連環體勸同徒 ......... 228
동파체東坡體 ......... 229
측입체側入體 ......... 230
굴곡체屈曲體 ......... 231
요체?體 ......... 232
일이언체로 안곡에게 보내다 一二言體寄安谷 ......... 233
수시체數詩體 ......... 235
건제체建除體 ......... 236
연아체로 묘체를 훈계하다 演雅體誡妙體 ......... 238
다시 연아체를 읊어 묘체에게 보이다 更占演雅體示妙體 ......... 239
회문체로 '청산공백두'의 운을 따라 回文體次靑山空白頭題? ......... 240
동파체로 재차 짓다 東坡體再步 ......... 241
장두체로 장난삼아 중악 타화 스님에게 드립니다 藏頭體戱贈中嶽妥化師 ......... 242
칠언율七言律-67편
'금강산'의 운을 따라 次金剛山韻 ......... 243
패강의 송별 浿江送別 ......... 245
문화 아객 윤중회의 운을 따라 次文化衙客尹仲晦韻 ......... 246
차운하여 연초 대사를 송별하다 次送演初大師 ......... 247
차운하여 김세장 수재를 송별하다 次送金秀才 ......... 248
'업도회고'를 차운하여 ?都懷古次韻 ......... 249
'함양회고'를 차운하여 咸陽懷古次韻 ......... 250
'강선루'의 운을 따라 次降仙樓韻 ......... 251
밤에 임금님과 부모님 꿈을 깬 뒤에 바로 입으로 읊다 夜夢君親破後口占 ......... 252
자응의 운을 따라 次慈應韻 ......... 253
면곡 사임의 운을 따라 次綿谷韻 ......... 254
차운하여 강수일 진사께 보냅니다 次寄姜進士 ......... 255
설암 화상을 애도하며 悼雪巖和尙 ......... 256
월저 대화상을 애도하며 悼月渚大和尙 ......... 257
학봉 경흠을 송별하다 送鶴峯 ......... 258
'부벽루'의 운을 따라 次浮碧樓韻 ......... 259
객창에서 회포를 쓰다 旅?書懷 ......... 260
차운하여 해남으로 가는 법명을 송별하다 次送法明之海南 ......... 261
차운하여 여심 대사에게 보냅니다 次寄汝諶大師 ......... 262
낙화루에 차운하다 落花樓次韻 ......... 263
묘향산에 숨어 살다 香山幽居 ......... 264
섣달 그믐밤 除夕 ......... 265
오두막 草堂 ......... 266
'비로봉'의 운을 따라 次毘盧峯韻 ......... 267
꿈을 깨고 바로 입으로 읊어 용암에게 보이다 夢破口占示龍巖 ......... 268
차운하여 양곡 청연을 송별하다 次送陽谷 ......... 269
석봉 현변에게 보내다 寄石峯 ......... 270
만월 천심에게 보내다 寄滿月 ......... 271
차운하여 유함향에게 보내다 次寄柳?鄕 ......... 272
설암 화상을 애도하며 悼雪巖和尙 ......... 273
고향에 체류하며 산을 그리워하다 滯鄕憶山 ......... 274
차운하여 광제 윤규를 송별하다 次送廣濟 ......... 275
차운하여 박근발 수재를 송별하다 次送朴秀才 ......... 276
차운하여 응감을 송별하다 次送應感 ......... 277
삼가 설암 화상께 올립니다 奉寄雪巖和尙 ......... 278
묘향산 香山 ......... 279
보련대寶蓮臺 ......... 280
스스로 시름을 떨치다 自遣 ......... 281
한식寒食 ......... 282
고향을 그리며 望鄕 ......... 283
회암이 보낸 편지에 바로 입으로 읊다 檜巖見寄口占 ......... 284
묘향산을 그리며 望香山 ......... 285
스님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다 訪師不遇 ......... 286
이필 장련의 운을 따라 次李長連韻 ......... 287
차운하여 백봉 서휘를 전송하다 次送白峯 ......... 288
사선정四仙亭 ......... 289
발연암의 옛날을 생각하다 鉢淵庵懷古 ......... 290
용암 성각을 송별하다 送龍巖 ......... 291
차운하여 용계 지명을 송별하다 次送龍溪 ......... 292
지리산 대암智異山臺巖 ......... 293
쌍계사雙溪寺 ......... 294
임발 석사의 운을 따라 次林碩士韻 ......... 295
차운하여 망명 도인 종현에게 보이다 次示亡名道人 ......... 296
차운하여 연초 대사를 송별하다 次送演初大師 ......... 297
'금강산'의 운을 따라 次金剛山韻 ......... 298
'묘향대'의 운을 따라 次妙香臺韻 ......... 299
'향산폭포'의 운을 따라 次香山瀑布韻 ......... 300
'금강산'의 운을 따라 次金剛山韻 ......... 301
선암사仙巖寺 ......... 302
불영대佛影臺 ......... 303
일화의 운을 따라 次一華韻 ......... 304
추모하며 설암 화상의 운을 따라 追次雪?和尙韻 ......... 305
설암 화상을 추도하며 追悼雪?和尙 ......... 306
환암 종임의 운을 따라 次幻巖韻 ......... 307
은선암隱仙庵 ......... 308
차운하여 우암 초흠에게 드립니다 次贈牛巖 ......... 309
묘향산 상원 香山上院 ......... 310
잡저雜著-4편
이세추 상사의 운을 따라 次李上舍韻 ......... 311
홍익중 진사의 운을 따라 次洪進士韻 ......... 313
근심 속에서 고향에 머물다 滯憂關山 ......... 315
임종게臨終偈 ......... 317
주 / 318
허정집 하권 虛靜集 卷之下
기記-8편
착정기鑿井記 ......... 345
봉린산 안국사기鳳?山安國寺記 ......... 348
봉미산 청룡사기鳳尾山靑龍寺記 ......... 351
내보현암 중즙기內普賢庵重葺記 ......... 354
보현사 다보전기普賢寺多寶殿記 ......... 356
고원 학산 성불암기高原鶴山成佛庵記 ......... 358
영변 철옹성 천주사기寧邊鐵瓮城天柱寺記 ......... 361
보현사 개와개부기普賢寺盖瓦改覆記 ......... 365
비명碑銘-5편
백화당 형주 대사 비명白華堂?珠大師碑銘 ......... 368
삼화부 이의적 설리비명三和府李義積設利碑銘 ......... 371
영허 대사 비명靈虛大師碑銘 ......... 373
와룡산 용천사 비명臥龍山湧泉寺碑銘 ......... 375
천성산 관음사 비명天聖山觀音寺碑銘 ......... 378
권문勸文-6편
금화산 징광사 개와권문金華山澄光寺盖瓦勸文 ......... 382
금강산 유점사 중창권문金剛山楡岾寺重創勸文 ......... 384
흥성암 중창권문興成庵重創勸文 ......... 386
용강 번석교 권문龍岡?石橋勸文 ......... 387
묘향산 보현사 사천왕 중수권문 香山普賢寺四天王重修勸文 ......... 389
안주천변 수륙권문安州川邊水陸勸文 ......... 391
소?-8편
아버지를 천도하는 소 薦父? ......... 394
어머니를 천도하는 소 薦母? ......... 396
스승을 천도하는 소 薦師? ......... 398
월저당을 천도하는 소 薦月渚堂? ......... 400
애운당 예수대례소愛雲堂預修大禮? ......... 402
밤에 올리는 소 夜上? ......... 404
중별中別 ......... 405
갑계 수륙중소甲契水陸中? ......... 406
발跋-2편
진경 후발眞經後跋 ......... 408
화엄경 후발華嚴經後跋 ......... 410
녹錄-2편
유금강록遊金剛錄 ......... 412
속향산록續香山錄 ......... 440
간기刊記 ......... 458
주 / 459
찾아보기 / 476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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