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꺼내 불러보는 이름(개정신판)(한밭시인선 203)
신종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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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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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수 시인의 시집 ?가끔 꺼내 불러보는 이름?의 '맛깔'은 '짭조름?새콤?달콤?쌉싸름'이 버무려 있으면서도 시마다 제 맛을 낸다. 이 시집은 이 '맛깔'로 비움에서 시작해 호명으로, 다시 수선과 연대로 나아가는 하나의 유기적 흐름을 형성한다.
처음에는 자신을 덜어내며 살아남으려던 시적 화자가 점차 떠나간 존재들의 이름을 불러낸다. 그리고 그 기억의 파편들을 꿰매며 마침내 서로를 지탱하는 관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 과정은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방식의 탐색이다. 특히 이 시편들이 도달하는 지점은 불완전한 채로 이어지는 삶의 지속성이다. 흔들리는 갈대, 떨어지지 않고 매달린 열매, 다시 피어나는 꽃과 같은 이미지들은 모두 그 지속의 은유들이다.
결국, 이 시집이 보여주는 것은 거창한 구원이나 결말이 아니다. 서로를 비추며 꺼지지 않으려는 작은 등불들의 연대다. 그 미약한 빛이 모여 삶을 견디게 하고 다시 살아가게 한다. 그 사실에 대한 조용한 확신이야말로 이 시집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깊은 '울림'일 것이다. 앞으로도 신종수 시인이 이 '울림'으로 독자의 마음을 흔들기를 기대한다.
- 송재일(문학평론가, 공주대 명예교수)
처음에는 자신을 덜어내며 살아남으려던 시적 화자가 점차 떠나간 존재들의 이름을 불러낸다. 그리고 그 기억의 파편들을 꿰매며 마침내 서로를 지탱하는 관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 과정은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방식의 탐색이다. 특히 이 시편들이 도달하는 지점은 불완전한 채로 이어지는 삶의 지속성이다. 흔들리는 갈대, 떨어지지 않고 매달린 열매, 다시 피어나는 꽃과 같은 이미지들은 모두 그 지속의 은유들이다.
결국, 이 시집이 보여주는 것은 거창한 구원이나 결말이 아니다. 서로를 비추며 꺼지지 않으려는 작은 등불들의 연대다. 그 미약한 빛이 모여 삶을 견디게 하고 다시 살아가게 한다. 그 사실에 대한 조용한 확신이야말로 이 시집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깊은 '울림'일 것이다. 앞으로도 신종수 시인이 이 '울림'으로 독자의 마음을 흔들기를 기대한다.
- 송재일(문학평론가, 공주대 명예교수)
목차
목차
■시인의 말·9
제1부 지나가는 바람들 사이에서
17·직무 유기
19·너의 바람
20·마른 꽃
22·넥타이
24·밥해놓고 나온 여자
26·두루마리 화장지
27·손톱
29·도착 지점
31·갱년기
33·달력
35·이사
37·지워져 가는 여자
38·기차표
40·잠
41·강된장
제2부 가끔 꺼내 불러보는 이름
45·이름
47·그 집
49·헛일
51·노가리
53·아버지의 브레이크
55·곤계란
57·배꼽시계
59·아들
61·36번 국도
63·발바닥
65·쌈짓노래
66·국수앓이
68·단축번호
69·뒤탈
70·백숙
제3부 흘러간 것들을 다시 꿰매는 동안
75·리폼
77·신호등
78·멸치
80·그런 날
82·글쓰기 시간
84·한 남자
86·반바지
88·연기가 새겨놓은 말
90·못
92·검은 입술
94·공평하게 내린 눈
96·종점
98·스노보드를 탄다
100·모과
제4부 등불처럼 매달려 서로 지키듯
105·순천만의 갈대
106·곶 찻집
108·상화원 바다
109·간월도
110·구절초
111·오배송
112·무켈레의 눈
114·반가사유상
115·만화방창
117·봄비
119·네버랜드에서 가져온 시간
120·다시, 봄
121·귤나무
|작품해설|
비움에서 연대로, 존재를 꿰매는 서정의 여정 _ 송재일·123
제1부 지나가는 바람들 사이에서
17·직무 유기
19·너의 바람
20·마른 꽃
22·넥타이
24·밥해놓고 나온 여자
26·두루마리 화장지
27·손톱
29·도착 지점
31·갱년기
33·달력
35·이사
37·지워져 가는 여자
38·기차표
40·잠
41·강된장
제2부 가끔 꺼내 불러보는 이름
45·이름
47·그 집
49·헛일
51·노가리
53·아버지의 브레이크
55·곤계란
57·배꼽시계
59·아들
61·36번 국도
63·발바닥
65·쌈짓노래
66·국수앓이
68·단축번호
69·뒤탈
70·백숙
제3부 흘러간 것들을 다시 꿰매는 동안
75·리폼
77·신호등
78·멸치
80·그런 날
82·글쓰기 시간
84·한 남자
86·반바지
88·연기가 새겨놓은 말
90·못
92·검은 입술
94·공평하게 내린 눈
96·종점
98·스노보드를 탄다
100·모과
제4부 등불처럼 매달려 서로 지키듯
105·순천만의 갈대
106·곶 찻집
108·상화원 바다
109·간월도
110·구절초
111·오배송
112·무켈레의 눈
114·반가사유상
115·만화방창
117·봄비
119·네버랜드에서 가져온 시간
120·다시, 봄
121·귤나무
|작품해설|
비움에서 연대로, 존재를 꿰매는 서정의 여정 _ 송재일·123
저자
저자
신종수 ㆍ 충남 청양 출생
ㆍ 「세종문학」 신인상 수상(2021)
ㆍ 세종문학회 회원
ㆍ 대전시인협회 회원
ㆍ 꿈과두레박 회원
ㆍ 현재 독서지도사로 활동
ㆍ 「세종문학」 신인상 수상(2021)
ㆍ 세종문학회 회원
ㆍ 대전시인협회 회원
ㆍ 꿈과두레박 회원
ㆍ 현재 독서지도사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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