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우리말에 깃든 생물이야기 6)
속담 고사성어 관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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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과 관용구에 얽힌 생물 이야기
"동풍 맞은 익모초" "울고 먹는 씨아라" "터진 꽈리 보듯 한다"라는 표현은 어떻게 생겨난 말일까? 녹두나물은 어쩌다 '숙주나물'이 됐을까? 왜 어떤 일의 빌미를 '꼬투리'라고 할까? 우리 일상에서 흔히 쓰는 관용구의 오랜 속담들은 유독 동물이나 식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많다. 이 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달팽이 박사로 잘 알려진 저자가 우리말에 서려 있는 생물 이야기를 찾아내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글솜씨로 풀어낸 책이다. 속담과 관련된 흥미로운 삽화들과 저자만의 섬세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는 생물 지식과 더불어 우리말에 담긴 속뜻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동풍 맞은 익모초" "울고 먹는 씨아라" "터진 꽈리 보듯 한다"라는 표현은 어떻게 생겨난 말일까? 녹두나물은 어쩌다 '숙주나물'이 됐을까? 왜 어떤 일의 빌미를 '꼬투리'라고 할까? 우리 일상에서 흔히 쓰는 관용구의 오랜 속담들은 유독 동물이나 식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많다. 이 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달팽이 박사로 잘 알려진 저자가 우리말에 서려 있는 생물 이야기를 찾아내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글솜씨로 풀어낸 책이다. 속담과 관련된 흥미로운 삽화들과 저자만의 섬세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는 생물 지식과 더불어 우리말에 담긴 속뜻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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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차례
글머리에
독사는 허물을 벗어도 독사이다
복장 터지다
울고 먹는 씨아라
가슴이 숯등걸이 되다
바람 바른 데 탱자 열매같이
나무도 옮겨 심으면 삼 년은 몸살을 앓는다
피라미만 잡힌다
어르고 등골 뺀다
칠팔월 은어 곯듯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귀먹은 중 마 캐듯
종달새 깨 그루에 앉아 통천하를 보는 체한다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없어 못 먹겠다
앵두를 따다
개 발에 땀나다
밑구멍으로 호박씨 까다
조개 속의 게
개가 머루 먹듯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
잔디밭에서 비늘 찾기
꼬막 맛 변하면 죽을 날 가깝다
죽지 부러진 독수리
엎어진 놈 꼭뒤 차기
산돼지를 잡으려다가 집돼지까지 잃는다
솜에 채어도 발가락이 깨진다
피 다 잡은 논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멸치 한 마리는 어쭙잖아도 개 버릇이 사납다
꼬투리를 잡다
오뉴월 똥파리 끓듯
좁쌀에 뒤웅 판다
초물 부추는 사촌도 안 주고 맏사위만 준다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눈썹에 서캐 쓸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난초 불붙으니 혜초가 탄식한다
왜가리 새 여울목 넘어다보듯
옳은 말은 소태처럼 쓴 법
올챙이 적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한다
딱따구리 부작
돼지 발톱에 봉숭아를 들인다
국화는 서리를 맞아도 꺾이지 않는다
말은 앵무새지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동풍 맞은 익모초
열무김치 맛도 안 들어서 군내부터 난다
사자어금니 아끼듯
터진 꽈리 보듯 한다
코 떼어놓은 수달 꼴
가을 멸구는 나락 벼늘도 먹는다
글머리에
독사는 허물을 벗어도 독사이다
복장 터지다
울고 먹는 씨아라
가슴이 숯등걸이 되다
바람 바른 데 탱자 열매같이
나무도 옮겨 심으면 삼 년은 몸살을 앓는다
피라미만 잡힌다
어르고 등골 뺀다
칠팔월 은어 곯듯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귀먹은 중 마 캐듯
종달새 깨 그루에 앉아 통천하를 보는 체한다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없어 못 먹겠다
앵두를 따다
개 발에 땀나다
밑구멍으로 호박씨 까다
조개 속의 게
개가 머루 먹듯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
잔디밭에서 비늘 찾기
꼬막 맛 변하면 죽을 날 가깝다
죽지 부러진 독수리
엎어진 놈 꼭뒤 차기
산돼지를 잡으려다가 집돼지까지 잃는다
솜에 채어도 발가락이 깨진다
피 다 잡은 논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멸치 한 마리는 어쭙잖아도 개 버릇이 사납다
꼬투리를 잡다
오뉴월 똥파리 끓듯
좁쌀에 뒤웅 판다
초물 부추는 사촌도 안 주고 맏사위만 준다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눈썹에 서캐 쓸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난초 불붙으니 혜초가 탄식한다
왜가리 새 여울목 넘어다보듯
옳은 말은 소태처럼 쓴 법
올챙이 적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한다
딱따구리 부작
돼지 발톱에 봉숭아를 들인다
국화는 서리를 맞아도 꺾이지 않는다
말은 앵무새지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동풍 맞은 익모초
열무김치 맛도 안 들어서 군내부터 난다
사자어금니 아끼듯
터진 꽈리 보듯 한다
코 떼어놓은 수달 꼴
가을 멸구는 나락 벼늘도 먹는다
저자
저자
권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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