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머니, 오효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치매 할머니의 기록을 담았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작가는 할머니와 교감하고 난생 처음 맞닥뜨리는 낯선 병을 이해하기 위한 방편으로 카메라를 들었다. 처음 귀가 안 들린다 하시던 무렵부터 임종을 맞기까지, 치매를 앓는 할머니의 십 수년을 기록한 김선기의 '나의 할머니, 오효순'. 쇠잔해가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보살피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애잔한 슬픔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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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59점의 흑백 사진 속 할머니는 15년의 세월 동안 변해 간다. 주방에서 요리도 하고 갈 곳 없이 아파트 현관 계단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점점 마르고 체구가 작아지더니 엄지손가락을 입에 물고 자는 아기가 되어 버린다.
1924년생인 할머니 오효순씨는 42살에 남편과 사별하고 6남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삯바느질을 했다고 한다. 그녀는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에 걸리고 나서도 바느질로 곰인형에 수염을 달아 둔다. 곰인형에 얼기설기 달린 수염을 촬영하며 작가는 '할머니의 상흔'을 느꼈다고 한다.
'나의 할머니, 오효순' 은 작가의 할머니를 넘어 독자들의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가족이 생각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이 담긴 사진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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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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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앵그리맘', '나쁜형사' 등의 드라마와 '세상의 모든 부엌', 'MBC 스페셜'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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