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하루 머나먼 길(뒹굴며 읽는 책 51)(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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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 수상 작가 게리 슈미트의 신작《짧은 하루 머나먼 길》이 출간되었다. 저학년 어린이들이 읽기 적합한 간결한 문체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야기 속에 물물교환이라는 거래 방식이 주요한 모티브로 담겨있는 점도 흥미롭다.
몹시 추운 겨울, 아버지는 집에 암소가 필요하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아들 사무엘과 함께 집을 나선다. 어린 사무엘이 처음으로 아버지를 따라 세상살이 경험에 나선 것이다. 한데 아버지는 달랑 주머니칼 한 자루를 챙겨 나섰다. 대체 아버지는 어떻게 암소를 구하려는 걸까. 두 사람은 마을 끝까지 걸으며 주머니칼을 양철 등으로 바꾸고 다시 시집으로 또 다시 양으로 바꾸는 물물교환을 거듭해 간다.
금방 해가 지는 겨울이라 마음이 바쁜 아버지는 “날은 짧은데 길은 멀다”는 말을 반복하고, 암소 말고 고양이나 조랑말을 갖고 싶는 사무엘은 “어머니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이 갈색 눈의 암소가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를 되풀이하며 말을 아낀다. 과연 사무엘과 아버지는 젖소를 구해 해가 지기 전까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힘든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를 한 사람의 어른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아버지의 태도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하는 사무엘의 의젓한 마음과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서로를 배려하는 이웃 사람들의 인정까지 더해져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몹시 추운 겨울, 아버지는 집에 암소가 필요하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아들 사무엘과 함께 집을 나선다. 어린 사무엘이 처음으로 아버지를 따라 세상살이 경험에 나선 것이다. 한데 아버지는 달랑 주머니칼 한 자루를 챙겨 나섰다. 대체 아버지는 어떻게 암소를 구하려는 걸까. 두 사람은 마을 끝까지 걸으며 주머니칼을 양철 등으로 바꾸고 다시 시집으로 또 다시 양으로 바꾸는 물물교환을 거듭해 간다.
금방 해가 지는 겨울이라 마음이 바쁜 아버지는 “날은 짧은데 길은 멀다”는 말을 반복하고, 암소 말고 고양이나 조랑말을 갖고 싶는 사무엘은 “어머니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이 갈색 눈의 암소가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를 되풀이하며 말을 아낀다. 과연 사무엘과 아버지는 젖소를 구해 해가 지기 전까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힘든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를 한 사람의 어른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아버지의 태도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하는 사무엘의 의젓한 마음과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서로를 배려하는 이웃 사람들의 인정까지 더해져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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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주머니칼이 암소가 되기까지…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 아침,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길을 나선다. 어머니가 "아기에게 우유를 줄 수 있게 암소 한 마리만 있었으면"하고 바랐기 때문이다. 조만간 폭풍이 몰아닥칠 듯 춥고 험한 날씨다. 아버지는 어린 아들 사무엘에게 "엄마에게 드릴 갈색 눈의 암소를 찾으러"함께 가자고 권한다. 이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마치 우리네 평범한 아버지가 그렇듯 사무엘의 아버지는"날은 짧고 길은 멀단다!"를 반복할 뿐 별 말이 없다. 하지만 아버지가 이 춥고 먼 길에 아들과 함께 나선 데는 이유가 있다. 전통사회에서 어린이들은 앞선 세대의 어른들로부터 일상의 작은 일부터 삶의 지혜까지 모든 것을 보고 배웠다. 같은 이유로 아버지는 물물교환으로 거래를 하러 나선 길에 아들을 동행했다. 어른들 사이에서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아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야채부터 가전제품까지 모든 걸 클릭 한 번으로 살 수 있는 인터넷 상거래의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랫동안 화폐대신 서로 원하는 물건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필요를 충당했다. 그 모습이 동화 속에 잘 담겨있다.
아버지는 이웃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주머니칼을 양철 등과 맞바꾸더니 다시 파란색 표지의 시집과 그리고 조랑말과 바꾼다. 이렇게 아버지는 물건이 필요한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교환에 교환을 거듭하고, 눈덩이가 불어나듯 필요한 암소를 향해 천천히 나아간다. 과연 아버지와 아들은 눈보라를 뚫고 어머니가 원하는 암소를 구해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 아버지와 아들의 돈독한 유대와 가족에 대한 사랑
《짧은 하루 머나먼 길》은 표면적으로 아버지가 아들을 물물교환에 데려 간 이야기다. 이 동화를 읽을 저학년 아이들도 처음에는 과연 주머니칼 한 자루가 암소가 될 수 있을지가 궁금할 테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기며 서서히 작가가 숨겨둔 그 너머의 이야기를 눈치 챌 수 있다.
우선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버지는 부러 힘들고 먼 길에 아들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물교환을 할 때 아버지 혼자 결정할 법도 한데 언제나 아들의 의견을 먼저 구한다. 주머니칼을 양철 등 두 개와 바꾸며 아버지는 "네가 보기엔 어떠니? 교환해도 좋을 것 같으냐?"라고 아들의 의견을 묻는다. 사무엘은 양철 등에 이상은 없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난 후 아버지에게 "좋은 거래인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이렇게 거래를 거듭하며 먼 길을 걸어가며 아들은 한 사람의 어른 몫을 배워가고 아버지는 의젓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한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세상살이를 가르치는 방식이다.
어린 사무엘의 속마음도 읽어낼 수 있다. 사무엘은 가족을 도우러 나왔지만 물물교환이 지속되는 동안 갈등에 빠진다. 아버지가 바꾼 것들, 예컨대 양이나 조랑말이 암소 보다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속으로 "어머니가 갖고 싶어하는 것이 갈색 눈의 암소가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바란다. 하지만 어린 여동생을 위해 사무엘은 암소를 선택한다.
춥고 고된 머나먼 길이었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아버지는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머나먼 길이었다.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 아침,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길을 나선다. 어머니가 "아기에게 우유를 줄 수 있게 암소 한 마리만 있었으면"하고 바랐기 때문이다. 조만간 폭풍이 몰아닥칠 듯 춥고 험한 날씨다. 아버지는 어린 아들 사무엘에게 "엄마에게 드릴 갈색 눈의 암소를 찾으러"함께 가자고 권한다. 이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마치 우리네 평범한 아버지가 그렇듯 사무엘의 아버지는"날은 짧고 길은 멀단다!"를 반복할 뿐 별 말이 없다. 하지만 아버지가 이 춥고 먼 길에 아들과 함께 나선 데는 이유가 있다. 전통사회에서 어린이들은 앞선 세대의 어른들로부터 일상의 작은 일부터 삶의 지혜까지 모든 것을 보고 배웠다. 같은 이유로 아버지는 물물교환으로 거래를 하러 나선 길에 아들을 동행했다. 어른들 사이에서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아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야채부터 가전제품까지 모든 걸 클릭 한 번으로 살 수 있는 인터넷 상거래의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랫동안 화폐대신 서로 원하는 물건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필요를 충당했다. 그 모습이 동화 속에 잘 담겨있다.
아버지는 이웃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주머니칼을 양철 등과 맞바꾸더니 다시 파란색 표지의 시집과 그리고 조랑말과 바꾼다. 이렇게 아버지는 물건이 필요한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교환에 교환을 거듭하고, 눈덩이가 불어나듯 필요한 암소를 향해 천천히 나아간다. 과연 아버지와 아들은 눈보라를 뚫고 어머니가 원하는 암소를 구해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 아버지와 아들의 돈독한 유대와 가족에 대한 사랑
《짧은 하루 머나먼 길》은 표면적으로 아버지가 아들을 물물교환에 데려 간 이야기다. 이 동화를 읽을 저학년 아이들도 처음에는 과연 주머니칼 한 자루가 암소가 될 수 있을지가 궁금할 테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기며 서서히 작가가 숨겨둔 그 너머의 이야기를 눈치 챌 수 있다.
우선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버지는 부러 힘들고 먼 길에 아들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물교환을 할 때 아버지 혼자 결정할 법도 한데 언제나 아들의 의견을 먼저 구한다. 주머니칼을 양철 등 두 개와 바꾸며 아버지는 "네가 보기엔 어떠니? 교환해도 좋을 것 같으냐?"라고 아들의 의견을 묻는다. 사무엘은 양철 등에 이상은 없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난 후 아버지에게 "좋은 거래인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이렇게 거래를 거듭하며 먼 길을 걸어가며 아들은 한 사람의 어른 몫을 배워가고 아버지는 의젓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한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세상살이를 가르치는 방식이다.
어린 사무엘의 속마음도 읽어낼 수 있다. 사무엘은 가족을 도우러 나왔지만 물물교환이 지속되는 동안 갈등에 빠진다. 아버지가 바꾼 것들, 예컨대 양이나 조랑말이 암소 보다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속으로 "어머니가 갖고 싶어하는 것이 갈색 눈의 암소가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바란다. 하지만 어린 여동생을 위해 사무엘은 암소를 선택한다.
춥고 고된 머나먼 길이었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아버지는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머나먼 길이었다.
목차
목차
1. 주머니칼
2. 양철 등 두 개
3. 새끼 고양이
4. 파란색 시집
5. 커다란 물병
6. 메리노 양
7. 갈색 치즈
8. 회중시계
9. 조랑말과 마차
10. 벅스턴 씨네 낙농장
11. 송아지
12 양치기 강아지
2. 양철 등 두 개
3. 새끼 고양이
4. 파란색 시집
5. 커다란 물병
6. 메리노 양
7. 갈색 치즈
8. 회중시계
9. 조랑말과 마차
10. 벅스턴 씨네 낙농장
11. 송아지
12 양치기 강아지
저자
저자
게리 슈미트
캘빈 대학 영문학과 교수이자 많은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발표한 작가이다. 2005년 《나를 통째로 삼켜 버린 소녀》로 뉴베리상과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았고, 2008년 《수요일의 전쟁》으로 다시 한 번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미시간주 알토에 있는 시골 농장에서 텃밭을 일구고, 글을 쓰고, 야생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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