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출력(책만드는집 시인선 56)(양장본 Hardcover)
신필영 시집
서정의 온축(蘊蓄)과 연기(緣起)의 시학『달빛 출력』. 신필영의 시편들은 분별된 대상들이 갖는 연기(緣起)에 마음이 갈마든다. 그가 바라는 사물은 뭔가 다른 연분(緣分)을 가진 존재로 능란하게 몸을 바꾸는 여지를 품고 있다. 그 몸, 한 사물이나 현상을 유의미한 상황으로 바꾸는 것은 그 대상을 지극히 바라보는 마음의 지극함에서 연유한다. 그 시적 상관물이 몬존하지 않게 또 다른 사물의 결을 가지고 있음을 조금씩 드러낸다. 존재의 결을 다양하게 켜내고 얼러낸다. 그 눈길엔 세상 모든 사물과 숨탄것들 사이에서 연관의 뿌리를 보는 정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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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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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영의 시편들은 분별된 대상들이 갖는 연기(緣起)에 마음이 갈마든다. 그가 바라는 사물은 뭔가 다른 연분(緣分)을 가진 존재로 능란하게 몸을 바꾸는 여지를 품고 있다. 그 몸, 한 사물이나 현상을 유의미한 상황으로 바꾸는 것은 그 대상을 지극히 바라보는 마음의 지극함에서 연유한다. 그 시적 상관물이 몬존하지 않게 또 다른 사물의 결을 가지고 있음을 조금씩 드러낸다. 존재의 결을 다양하게 켜내고 얼러낸다. 그 눈길엔 세상 모든 사물과 숨탄것들 사이에서 연관의 뿌리를 보는 정서가 있다. 여기엔 대상에 배어들듯 육박하는 정(情)과 사(思)와 감(感)이 치우치지 않는 마음의 너나들이가 완연하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1부 에스프레소 혹은, 라면
펜
詩,집
환승
하모니카
풍력발전기
달빛 출력
누렁이 춘분
두루미
하늘 그물
백자철화끈무늬병
소
소금 어머니
졸곡
에스프레소 혹은, 라면
세한
근하신년
2부 그 섬과 그리고
훔친 잠
헛집
산국이 있던 자리
동화처럼
과지초당에 들다
녹음필사
여운
겨울 손님
와불
땅끝
하늘 연못
소한
괴발디딤
오보에
그 섬과 그리고
일갈
3부 바람 집에 오르다
바람 집에 오르다
웃자란 가을
감자 꽃 신방
꽃길
동네 목수 김 씨
돌을 읽다
수직
중앙선
워킹 맘
마포
소금쟁이
식구
하산
봄을 탓하랴
빈 배처럼
질문
4부 끈이 풀린 나이
가을 후기
끈이 풀린 나이
남루한 봄
너
등꽃 주막
몸살이겠지
쉿!
노루귀
떡잎이네
하류에 닿아
삼십 촉 풍경
별일은 있다
파도
입적
아람 벌다
해설_유종인
저자
저자
경북 안동 출생. 안동사범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은행에 재직했음.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으로 『지귀의 낮잠』(2001), 『누님 동행』(2006), 『둥근 집』(2010) 등이 있음.
이호우시조문학상, 오늘의시조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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