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책만드는집 시인선 80)(양장본 Hardcover)
박시교 시집
박시교 시집 『13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박시교 시인이 5년 만에 새롭게 펴낸 시집이다. 끝없는 그리움과 공허함, 혹은 목적지 없는 방황이 있을지언정 그런대로 살아내는 삶과 그럼에도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 내려놓는 순간이 있음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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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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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어쩌면 / 생은 한 줄 글"이며 "살면서 부대끼고 베인 아픈 흉터 몇 개 / 밑줄 쳐 새겨둔 어제의 그 흔적들이 / 어쩌면 오늘을 사는 힘인지도 모른다"며 한 줄 글로 끝날 인생을 살아내게 하는 상처의 '힘'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밤하늘 별로 빛나는 그리움과 지난날에 가봤던 인생의 길에서 불러온 감정들을 노래한다. 15년 만에 재방문한 "암"을 "예를 갖추고 / 공손하게" 맞이해야 할 "손님"으로 묘사하며, "한 해를 12월로 끝내는 게 아쉬워" 달력에 "13월"을 넣고자 한다는 시인의 어조에서 삶에 대한 관조의 깊이와 달관의 자세를 느낄 수 있다.
박시교 시인의 시는 멋스럽고 맛스럽다. 일상 속에서 시의 진정성을 찾는 그의 시는 끝없이 무언가를 그리워도, 사랑하게도 하는 힘을 가졌다.
목차
목차
1부
그리운 쉼표( , )
우리 다음 세상에서는
힘
인사동에서
길
별
멍
이승의 하루
삐딱한 의문
전하지 못한 말
2부
고백
섬
부석사 가는 길에
손님
빈자일등
설산에 들다
일상의 공복
간절곶의 아침
길 위에서
그리움의 배후
3부
13월
봄비
봄눈 1
봄눈 2
봄, 초록 감옥
봄, 무지랑에서
봄, 화압인
독화, 봄비
산을 읽다
꽃, 사설
4부
적소 가는데
겨울 헌화가
일기
금주령
기러기 편에
파스텔 조 그림 세상
정처
무섬마을에서
청량산
지상의 옷 한 벌
5부
맛
뻐꾸기 운다
순혈에 부쳐
파도에게
고독력
그냥
정량
묵언
가을 노래
시를 위해
나의 삶, 나의 문학
저자
저자
1970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으로 『겨울강』 『가슴으로 오는 새벽』 『낙화』 『독작(獨酌)』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아나키스트에게』 등이 있음.
오늘의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문학상, 가람문학상, 고산문학대상, 한국시조대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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