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온 저녁(책만드는집 시인선 95)
문흥원 시집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시의 힘 『황사가 온 저녁』. 문흥원 시인의 시는 읽으면 읽히는 시, 쉽지만 가볍지는 않은 시, 운율이 살아 있는 비교적 짧은 시, 전통서정시의 계보에 속하지만 낡은 심상이라고 볼 수 없는 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옛일을 추억할 일이 많아진 현상을 이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살아온 세월만큼 할 이야기도 많은 것이다. 비애의 감정이 독자에게 진하게 전해져 온다. 이번 시집에는 이렇게 애잔한 황혼의 빛을 다룬 시가 많다. 하지만 시인이 역사의식을 구현한 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박력이 있으며, 도전의식이 위풍당당하게 느껴진다. 이 외에도 현실 풍자 내지는 비판의 시, 해외여행의 결과물인 시, 자연 예찬의 시, 기억의 시, 추억의 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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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문흥원 시인의 시는 읽으면 읽히는 시, 쉽지만 가볍지는 않은 시, 운율이 살아 있는 비교적 짧은 시, 전통서정시의 계보에 속하지만 낡은 심상이라고 볼 수 없는 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옛일을 추억할 일이 많아진 현상을 이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살아온 세월만큼 할 이야기도 많은 것이다. 비애의 감정이 독자에게 진하게 전해져 온다. 이번 시집에는 이렇게 애잔한 황혼의 빛을 다룬 시가 많다. 하지만 시인이 역사의식을 구현한 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박력이 있으며, 도전의식이 위풍당당하게 느껴진다.
이 외에도 현실 풍자 내지는 비판의 시, 해외여행의 결과물인 시, 자연 예찬의 시, 기억의 시, 추억의 시 등이 있다.
목차
목차
1부
가장의 무게
장마
흉터
눈망울을 꺼내다
꽃잎이 지다
열매 익는 시간
하지 무렵
밤이 읽다
나무들이 흔들리는 이유
쓸어 담다
공동묘지 부근 1
공동묘지 부근 2
동지가 가까워오면
달맞이꽃
녹진에서 길을 잃다
2부
연
바람은,
만국기
우산
눈짓만으로 새싹은
꽃의 문장
두고 온 것이 많다
마른 풀들은
꽃이라도 벙글어야
바위 홀로 야위다
사막을 걷는 사막이
경계를 묻다
밤길
대나무 소견 1
대나무 소견 2
석양 무렵 1
석양 무렵 2
먼 곳이란
여름이 날아다닌다
3부
심상치 않다
비명이 끓고 있다
비의 힘
태풍
제주 바람
돌의 소리
씨씨티비
고드름
문지르다 간다
동백이 지다
황사가 온 저녁
움츠린 자들의 눈물
치통을 앓다
몇이나 될까
문들은 닫히고
나만 그럴까
멀어져 간다
4부
저릿저릿하다
몽골, 기도문을 훔쳐 읽다
새가 울다
노자시편 9
노자시편 10
흔적을 남기는 일은
잡초를 뽑으며
고목
레테에서
해설_ 이승하
저자
저자
전남 신안 출생. 1989년 《시인》 등단.
시집 『제부도 일기』 『추억은 나부끼며 온다』 『흘러가는 것들의 집』 『열쇠가 사라졌다』, 산문집 『길 위에 세워둔 나침반』 출간.
계간 《제3의문학》 《사상과문학》 편집위원. 한국문인협회 마포지부 감사. 명지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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