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의 흔적(책만드는집 시인선 96)(양장본 HardCover)
김승규 시집
별빛을 주워서 시를 깁는 노역(勞役) 50년 『이후의 흔적』. 김승규 시인의 시조는 삶에서 뽑아 올린 서정의 푸른 힘이 배어나는 작품이 특히 주목을 받는다. 마치 강물이 그 물길을 거침없이 열어가듯이 펼쳐지는 율(律)과 격(格)이 지극히 자연스럽고 유려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싸늘한 별빛을 주워” 시를 “깁고 있는” 시인임을 자처하는 김승규 시인은 반세기에 걸쳐 한결같은 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제 앞으로 그가 엮는 서정은 더 깊고 농익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대사회적 비판과 역사 문제의 인식에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제화할 것이라고, 그리하여 김승규 시인이 만년에 별빛으로 깁게 되는 시편들이 보다 더 영롱한 빛을 발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인은 늙지 않는다, 다만 생각의 골이 더 깊어지고 유장해질 뿐이다. 그는 이를 실제 작품으로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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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돌담
이 아침에 2
벚꽃나무
오월은
흔적
내 시는
강
근황
여기 우리가 앉아 있는 것은
울돌목에서
이총
이승에서
별 1
박
방아타령
산조
재단
가을 소묘
2부
입동 무렵
석탄 1
석탄 2
석류나무 울안
아기와 월급
아기와 출근
성내역 주변
빗속에서
저물녘
어머니
첫눈
여백
구공탄
몽유도원도
다시 봄 앞에
갈채
꽃불놀이
바람개비
3부
은은한 말씀
일곱 살
단애
철없는 봄빛
빨래
조각보
덤
겨울 입문
흰 지팡이
개똥참외
자리끼
가지치기
달동네
기도
달밤
별 볼 일
별 4
겨울 신화
4부
개나리 뿌리에는
봄비와 새싹
종달새
외갓집 가는 길
까치네 이층집
달려오는 꽃
풀꽃과 바람
개구쟁이 소나기
비 오는 운동장
통통배
아빠 무등을 타면
귀뚜라미
가을 하늘
가을 햇살
5부
키 재기
팽이
화롯불 불씨 속에
엿장수
연둣빛 손
봄비 소리
개나리꽃
원두막
검정 고무신
다듬이 소리
수박
돌산 아이
눈부처
우산과 비
발문_ 박시교
저자
저자
본명 김명길(金明吉). 대구 출생.
대구사범학교 졸업, 경북대 사대 국어과 중퇴. 동아출판사 23년 등 30여 년간 출판사 근무.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으로 등단.
시조집 『흔적』, 동시조집 『까치네 이층집』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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