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꽃 하얀 바람(책만드는집 시인선 116)(양장본 HardCover)
천강래 시집
천강래 시인의 첫 시조집 『이팝꽃 하얀 바람』은, 시조 양식의 장처長處를 집약한 빼어난 성취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전남 해남 출생으로 이번에 등단 10년 만에 첫 시조집을 낸다. 그 안에는 “갯가며 포구 / 크고 작은 항구의 선착장”(「시인의 말」)을 한없이 떠돌아다녔던 지난날이 충실하게 담겨 있다. 그는 시조만이 가지는 고유한 표현형식과 자질을 순도 높게 형상화하면서, 동일성에 바탕을 둔 삶의 ‘충만한 현재형’을 구현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시인은 전통적 서정 양식의 속성, 곧 대상과의 동일성을 추구하는 모형을 올곧게 보여주면서 안정된 시형 속에 자신의 삶 체험과 진솔한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그 점에서 천강래는 세계와 자아 사이의 균열에 대해 긴장하면서도 삶의 궁극적 완성을 믿는 고전주의자이다. 그래서 그는 사물과 타자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표현함으로써 자신만의 고전적 세계를 탐구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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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Ⅰ 삶은 팥의 향기
가을빛 한 쌈
복수초 시린 팔뚝
미틈달
피톤치드
남한산성 시편
물때 낀 가슴 열고
갯냄새 흠뻑
이팝꽃 하얀 바람
큰빗이끼벌레
빛바랜 맵시
발목 시린 마도요
강여울에 띄운 꽃빛
오후의 사색
비문 새긴 밤거리
Ⅱ 붉은 오미자의 맛
닳은 호미
봄, 가즈아
징검다리 물 먹고 물 뱉는 소리
두 노인 등 뒤에 꽃구름이
벌새가 물고 난 봄빛
어머니 헝겊 가방
홍도는 지금
비누 거품의 시간
하늘빛 바다
아내의 뒷모습
조각보 1
조각보 2
도반의 옷자락
어머니의 황석어젓
빈 뜰에 가득
아내의 낙서
Ⅲ 삶의 결 빗살무늬
웃는 수막새
빵 굽는 냄새
땅끝 노을
하, 여, 간
돌아오라, 명태
퓨전마당 3
늦가을 호수
꽃바람 이는 한낮 1
꽃바람 이는 한낮 2
꽃바람 이는 한낮 3
꽃바람 이는 한낮 4
재래시장
브랜드 코리아 1
브랜드 코리아 2
브랜드 코리아 3
작은 돌섬
Ⅳ 풀피리가 휘고 있다
겨울 갈꽃
오얏나무 꽃자리
품세
지젤 라인
품바, 품바
솟대 엘레지
밧개독살의 전어 한 마리
행복 바이러스
굽이진 가풀막
멎은 1초
가시에 찔린 다람쥐
깃 젖은 갯벌
헛가게 찻집
아내의 한강
Ⅴ 물빛 같은 길을 낸다
빈 상자 탑
안남댁
겨울비
날삯꾼 하루
셈법에 목 타는 세 개의 명제
어느 새터민
엇박자 풍악놀이
한옥의 눈맛
줄광대
신두리 사구
국화도에서 일박
어느 지게꾼의 회상
게놈지도
개비리길
해설 _ 유성호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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