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별곡(한국의 단시조 35)(양장본 HardCover)
임석 시집
언양은 영남알프스의 준수한 고봉들이 서쪽으로 도열하고, 원효, 포은, 겸재 등 선현들의 생생한 자취가 서린 북구남작의 고읍이다.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이라는 두 선사의 유적에다 일단의 공룡들이 노닐다 제 둔중한 발자국들을 찍어두고 계곡을 따라 내려간 곳, 때마침 현대 문명의 거대한 아나콘다, KTX가 바람처럼 달려와 산굽이를 돌아 사라져간다. 선사와 역사와 현재를 두루 아우르는 향토 시인 임석, 그의 시편들은 이 정겨운 고장에서 날마다 꽃피운 시간의 증언들이다. 가을이면 그리운 가슴 가슴에 편지 쓰는 구절초, 텅 빈 하늘에 빙빙 원을 그리는 솔개, 반구대 산자락에 막 붓을 꺼내는 으악새가 거기 있다. 그뿐이랴, 외딴 초막에 유배된 한 선비, 바위벽 문양 앞에 뒷짐 진 갈문왕, 줄무늬 호피 입고 막 움집에서 나와 고래잡이 떠나는 원시인도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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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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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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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그림 풍경 /대곡천 이야기 /암각화박물관 /언양별곡 /반구서원 /유허비 /반구대 너럭바위 /선유대 /학 울음 /겸재 진경산수 /반구대 비경 /집청정 시집 /녹석 벼루 /향로봉 /문필봉
2부 대곡천에 뜬 달
대곡천 들국화 /대곡천에 뜬 달 /봄비 맞는 암각화 /한실 땅 가을 엽서 /반구대 으악새 /집청정 가을 /대곡 그 여름 수채화 /한실마을의 봄 /한실 도토리 /소암골 박쥐 /두두리 숲 /선사인 메시지 /후리골 이야기 /반곡천 가시붓꽃 /반구천 수달
3부 비래봉을 바라보며
서석곡 나들이 /대곡박물관 /연화산 달맞이꽃 /비래봉을 바라보며 /천전리 들풀 /천전리 가을 /유월 천전리 /연화산에 핀 산란 /화랑 연병장 /돌멩이 탑 /천전마을에 뜬 보름달 /연화산 목탁 소리 /천전리 풍경 /각석 행렬도 /움집 원시인
4부 그 겨울의 작가촌
월림정 야경 /별빛 연못 /선학골 별밤 /월림정 설중매 /작가촌 겨울 /둠벙 개구리 /선학골 나팔꽃 /새낭골 호박꽃 /천전리 나비에게 /대곡댐 가뭄 /가지산 쌀바위 /새낭골 개똥벌레 /새낭골 초승달 /천전리 암각화 앞에서 /호박소
5부 작괘천 풍광
읍성 사람들 /부릿보 /고헌산의 봄 /별 항아리 /덕천역 팽나무 /작천정 사랑 이야기 /작괘천 풍광 /언양장날 /언양 물레방아 /작괘천 /가지산 일출 /미나리 타령 /헌산시회 /영화루 주변 골목 /영남알프스 /언양읍성 누각 /발문_성범중
저자
저자
2000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문학》 신인문학상 당선
시조집 『개운포 사설』 『돌에 새긴 원시』 『바위 벽에 잠든 바다』,
현대시조 100인선 『들꽃의 노래』 등
제5회 울산시조문학상, 제37회 성파시조문학상, 2017 올해의시조문학작품상 수상
울산시조시인협회 회장 역임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상임자문위원,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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