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책만드는집 시인선 212)
이태정 시조집
그의 생각은 늘 외로운 편에 서 있는 듯해도 자세히 보면 따듯하고 의롭다. 어느덧 불혹을 건너 지천명에 발을 디딘 이태정의 행보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당차고 우울하면서도 벅찬 이면을 표출하고 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식물들의 열의와 새끼를 낳아 기르는 어미들의 고단함이 교차하는 『빈집』을 읽으면 새벽 어물전 언니의 “퉁퉁 부은 언 손처럼 희망도 부풀어”(「새벽 한 컷」)나고 “간절한 모든 것들”(「탑」)이 모여 절망을 뛰어넘는 장삼이사의 쉰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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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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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부
한 수 위 /슬픔의 포란 /나이 /빈집 /탑 /5부제 /누수 /환절기 /마누시아 실버 /종로3가 1번 출구 /목판화 /저녁의 포즈 /벼르고 한 말 /문학의 밤 /깍두기
2부
택배 온 날 /깡통 같은 저녁 /전략적 동맹 /주름치마의 자세 /돼지머리 /꽃 질 무렵 /아침 고요 /월남치마 /기쁜 날 /말매 /핀 /뻘밭 /21세기 풍속도 /꽃등심 /빨래집게
3부
그 어린것들 /뉴페이스 /세들의 천국 /자리 /괜찮은 일 /한글교실 /위안 /아랫목 /투병 /불편한 진실 /빈말의 무게 /가을 /독감 /불황 /열매
4부
NO가다 /새벽 한 컷 /남구로역 /도시의 가마우지 /값 /어떤 충고 /스카이댄서 /수레 /몸도장 /일방 여인숙 /헛배 /바람의 정체 /생계형 진보주의자 /서울역 이야기 /최선을 다하는 일 /해설 _ 정용국
저자
저자
2012년 전태일문학상,
2018년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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