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나여경 소설집
나여경의 소설집 『포옹』. 2001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로 등단한 이후 첫 창작집 《불온한 식탁》을 펴낸 이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온 저자의 두 번째 창작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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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나여경 소설가의 두 번째 창작집이다. 작가는 파열되고 불온한 세계상을 처절하게 폭로한 첫 창작집 ?불온한 식탁?을 상재한 이후 '불온한 작가'로 불리어 왔다. 성장기의 트라우마, 음울한 욕정과 거침없는 에로티시즘, 인간의 욕망과 결핍 등을 섬세하고 감성적인 필치로 그려내었던 나여경 작가.
총 8편의 단편을 담고 있는 이번 소설집 『포옹』은 그 제목이 시사해 주듯, 상처 나고 찢겨진 삶, 무의미하고 허망하게까지 느껴지는 삶을 드러내 보이면서도 그것을 끌어안고 넘어서려는 의지와 성숙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죽음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산동네 무덤마을 사람들을 통하여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달아가는 「어둠의 방」, 정글게임과 같은 현실 속에서도 멋지게 창공을 나는 알바트로스를 꿈꾸는 「안전지대」, 불면의 고통을 앓고 있는 남자를 깊은 포옹으로 어루만지는 「그림자 춤」, 보이는 삶 너머에 진정한 삶의 모습이 있음을 유머스러운 이야기로 일깨워주는 「쇄골의 품격」, 풍바지도 최초의 여자선장인 암봉의 삶을 그린 「몰디브의 비상」, 올곧은 문학가 소운 선생을 기리는 문학관에서 일어나는 인간군상의 욕망을 다룬 「상해편지」, 가족사의 아픔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에 천착하고 있는 「침묵의 새」, 소설집의 마지막 작품인「망望」은 특이하게도 화자 주인공이 멧돼지로, 종種이 다른 타자의 삶과 아픔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내보이고 있다.
상처를 끌어안고 상처를 넘어서는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해하고 소통하려한다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일까. 이것이 우리가 이 소설집을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목차
목차
어둠의 방
안전지대
그림자 춤
쇄골의 품격
몰디브의 비상
상해 편지
침묵의 새
망
해설ㆍ불온한 삶의 심연 끌어안기와 그 확장-최학림
저자
저자
그 후 간이역과 주변 풍경을 스케치한 여행 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을 발간했고『포옹』은 두 번째 창작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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