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시인의 시 익는 빵집
이번 시 산문집은 시에 관심 있는 독자들과 시를 직접 창작하겠다는 예비 문인들에게 시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또 전국의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읽을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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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ㅇ 이번 시 산문집은 시에 관심 있는 독자들과 시를 직접 창작하겠다는 예비 문인들에게 시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또 전국의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읽을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도 담겨있다.
ㅇ 이 책은 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시를 직접 써 보겠다는 문학청년들에게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대전작가회의에서 열고 있는 시 창작교실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시집을 읽을 때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다. 더불어 시가 품고 있는 다양한 길(형식)에 대해 여러 작품을 인용하여 이론 중심이 아니라, 실제 창작할 때 고민거리가 되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문학청년들이 시를 쓰려면 어떤 시선과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시인)의 경험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2부에서는 88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예문으로 만들어 시를 어떻게 감상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88명의 작품이 인용된 2부는 지방에서 시 창착에 전념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을 예를 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강원,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울산, 제주, 충남, 충북 등)의 시인들의 작품을 맛볼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본문 중에서]
너는 가족보다 멀리 있지만 시인이 놓칠 수 없는 말 걸기 글감이다. '너'는 나와 소통을 하는 또 하나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네가 없다면 나는 외로울 것이다.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야 나는 세상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너는 늘 나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 관심이 늦가을 오후 싸늘하게 식어버릴 수도 있지만 다음 날 다시 바라볼 때 여전히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는 뜨거운 김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바로 '너'다.
시인이 자신에게 말을 걸다 힘이 들거나 처해 있는 현실에 전환이 필요할 때 찾는 것이 너라는 대상이다. 네가 있어 나의 존재를 인식한다. 김춘수의 시 '꽃'에도 나타났듯이 나의 존재 인식은 너로부터 시작한다. 나를 바라보는 대상이 존재해야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여기서 '너'를 좀 더 확장해 보면 네가 바로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는 너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나를 인식시켜 주는 대상이고 나를 존재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1) 천의 얼굴을 가진 시인
2) 말 걸기의 또 다른 표현
3) 시가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의 길
4) 시가 품은 환청들
2부. 시인의 시선
저자
저자
전남 무안 출생
2002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백년이 지나도 소리는 여전하다』.『아고라』.『아들아, 딸아 아빠는 말이야』
산문집:『십 원짜리 분노』
현재 대전작가회의 회장. 대전작가회의 시창작교실 강사. 미룸갤러리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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