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그리움
허미호 시집
허미호 시인은 『마주 보는 그리움』을 통해 우리 시대의 또 다른 지평을 열고 있다. 이는 먼 타국의 현지 문화에 접속하면서, 태어나고 뼈대가 자란 고국의 정서를 접목하는 데서 새로움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역사나 진리는 결코 고착화될 수 없는 한 인간의 새로운 삶과 안목과 감각을 통하여 창조되는 것임을 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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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언제나 단아하고 진지했던 인상을 남기고 있는 허미호의 시편들을 대하면서 구구절절이 '신의 말'을 발견했다. 조금도 산만함이 없이 여전히 단단하고 튼실한 언어들을 보여주는 시편들 하나하나가 감동을 흘러 넘치게 했다. 형태에 대한 주장도 무너뜨리고 자유롭게 적어 나간 구조에서 시는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먼 타국 시카고에도 있다는 사실을 눈뜨게 했다. 허미호 시인이 숨 쉬고 있는 시카고 적 '미'와 '생명'을 대하면서 시는 정말 아름다운 것이며 '충일'하는 '생명'이 숨 쉬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시카고에서는 야단스러운 수식이 없는 소박한 단어와 문장 하나도 '미'와 '생명'을 발휘하는 시가 된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미'와 '생명'은 시에 있어서 작위적으로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오토메틱임을 강렬한 말로 부르짖고 있다.
허미호 시인은 우리 시대의 또 다른 지평을 열고 있다. 이는 먼 타국의 현지 문화에 접속하면서, 태어나고 뼈대가 자란 고국의 정서를 접목하는 데서 새로움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사나 진리는 결코 고착화될 수 없는 한 인간의 새로운 삶과 안목과 감각을 통하여 창조되는 것임을 절감하게 된다. 어떤 지난함 속에서도 시를 견지하는 삶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녹록치 않는 건필을 기대한다.
목차
목차
제1부 삶
스쳐 지나간다는 것
폐선소 풍경
야시장
이어도
비밀
해 질 무렵
달력
추억을 찾아서
장날
오아시스
인디고블루
기와집
복제된 세상
미시간 호수에서
아콘의 소금 호수
온라인 사이트
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
자서전 1
자서전 2
산이 그리우면 고개를 들어라
한 해를 보내며
제2부 사람
여운
불을 만나다
마주 보는 그리움
해녀
신 품종 인간
사연 엿보기
신화 읽는 밤
꿈
한계령
진화
문
첫사랑
만년필
축복
나는 너를 아낀다
바람을 본다
제3부 풍경
바다 정원
안악3호분 벽화
사막에서 온 편지
시카고 설국되다
어떤 유배지의 이야기
겨울나무
자주달개비 꽃
오후에 내리는 비
겨울을 걷는다
청명 무렵
대학병원의 밤 풍경
다리
데스밸리에서
고인돌
호수 이야기
시카고 가는 길
섬에 사는 여우
녹산 지나며
해설
새로운 시공 속에서의 미와 생명 하현식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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