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기
문성수 소설집
문성수 소설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복잡다단한 인간의 내면세계와 인간사에 대한 통찰을 드러내는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도덕을 말하면서도 도덕적이지 않고 정의를 말하면서도 정의롭지 않은 현실을 주 소재 대상으로 한 세태소설집이다. 불온한 상황들을 재현함으로써 인간적 삶의 한계를 극복해보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소설들이다. 또한 이번 소설집에 실린 소설의 배경은 대부분은 부산의 구체적 장소이다. 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에서 전개되는 사건들이 결국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삶의 모습과 다름 아님을 소설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며 또한 친근한 장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려는 의도를 아울러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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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문성수의 소설은 불편하다. 그가 만들어낸 세상은 온통 부조리와 불의로 가득하다. 위선, 함정, 악다구니로 빚어낸 암흑을 겨냥하는 화살들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악행을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를 향해 쏘아댄다. 어쩌면 그것은 이 세계가 감추고 싶었던 진짜 얼굴이다. 함께 어두워져야만 살아갈 수 있는 악무한의 동행과 음험한 연대. 문성수는 묻는다. 함께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절망하며, 부서지며, 찬란히 빛날 것인가. 그가 던지는 불편한 질문에 우리는 어떤 답을 해야 할 것인가.
-김동현(문학평론가)
그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사건에 휘말린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던 진실을 보게 하고, 예정되어 있던 일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항시적으로 지나치던 공간을 전혀 다른 곳으로 뒤바꾸어놓거나 낯선 장소로 그들을 이끈다. 요컨대 흔들리는 일상은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으로 화한다. 대개가 죽음으로 기울어져 있는 그의 소설은 생과 사, 그 사이를 격렬하게 진동하고 있는 셈이다. 비상이 곧 일상인 시대에 우리 또한 갖은 부침을 겪는다. 그 어둠의 심연에서 헤매는 자의 흔들림을 마주할 시간이다.
-양순주(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부정(否定)
위대한 사기
착각일수도
죽음의 단상
어둠 속에선 모두가 검게 보인다
흘러가는 바람(風流)
백파(白波)
작가의 말
저자
저자
1989년 부산 MBC 소설부분 신인문예상.
≪문학21≫ 신인문예상. 부산소설문학상 수상.
작품집 [그는 바다로 갔다], [말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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