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계단 위의 카프카
이 책은 카프카의 삶과 사상, 작품 등 다양한 각도에서 일곱 필자의 개인적인 감응으로 접근하고 있다. 카프카는 유대인이기에 프라하의 독일인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었고, 현대 지식인이기에 유대의 유산으로부터도 소외되어 있었다. 게다가 자본주의적 구조와 기성사회에 대해 명백한 적대감은 그를 사회적 고립시켰다. 존재의 근거 상실로 카프카는 일생 동안 개인적으로 불행하게 지냈다. 낮에는 일상적인 회사 일을 해야 했던 까닭에 주로 밤에만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예민한 성격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환상과 미로를 만들고 있다. 난해하다고 읽혀지는 작품들은 모두 그가 응시하고 있는 존재론적 지점들이 매우 전복적인 까닭이다. 일곱 명의 필자들은 전 지구적 위기를 당면한 이 불안한 시대를 카프카의 시선으로 짚어내고자 한다. 카프카가 만든 질문의 심연은 감염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응답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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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우리를 읽고 있는 카프카의 눈빛
노경자
이방인과 공동체
문지방 너머
부모로,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경
나도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접속하고 통접하고 지속하라
카프카의 언어
탈주, 생성의 길
임영매
출구가 없는 미로
사라짐의 운명-카프카 「실종자」
아버지의 초상
정광모
여신과 카프카
꿈과 카프카
권경희
실존의 그림자, 죄책감
카프카의 방
카프카의 인생미학
김덕아
카프카에게 보내는 편지
성 밖의 성
카프카를 읽으며 카프카를 만나다
김수우
「굴」, 고독과 불안이 엿듣는 소리의 미로
반정립과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꿈, 허虛를 읽는 객관적인 창조자의 응시
필진 약력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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