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
옥경숙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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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숙 작가의 첫 소설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은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와 상처의 치유로 밥이 등장한다.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 소설 6편은 장소와 소재를 달리하여 소통에 주목하며, 죽음에 대한 사유를 한 차원 높이 끌어 올리고 있다. 작가는 밥, 이별, 죽음, 동성애 등의 무거운 주제를 유려한 언어의 조탁으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표제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질 때, 주인공은 가까운 지인의 죽음과 알 수 없는 몸의 통증으로 심하게 앓는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없는 소통 부재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에 갇힌 주인공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밥이 몸을 위한 인간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면, 소통은 인간관계의 기본 조건이다. 작가는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하며, 몸과 마음을 위한 소통의 전제조건으로 밥을 제시한다. 빨간 눈표를 따라 심은 모가 자라 밥이 되어 식탁에 오르듯, 소설은 가을 들녘의 풍성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표제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질 때, 주인공은 가까운 지인의 죽음과 알 수 없는 몸의 통증으로 심하게 앓는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없는 소통 부재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에 갇힌 주인공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밥이 몸을 위한 인간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면, 소통은 인간관계의 기본 조건이다. 작가는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하며, 몸과 마음을 위한 소통의 전제조건으로 밥을 제시한다. 빨간 눈표를 따라 심은 모가 자라 밥이 되어 식탁에 오르듯, 소설은 가을 들녘의 풍성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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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긴꼬리딱새의 울음과 휘파람새의 울음, 풀벌레의 울음이 공명共鳴하며 사랑을 부르는 소리음이라면, 자주괭이밥의 분홍꽃, 파란 봄까치꽃, 서양민들레의 노란꽃, 하얀 시계꽃, 찻잔에서 노란 속을 드러내며 피어나는 하얀 꽃, 흰나비 떼 같은 찔레꽃, 그리고 모든 색을 품은 검은색 가화假花는 색으로 드러나는 화해의 상징이자 사랑이다. 옥경숙 작가는 소통과 화해를 위해 이 먼 길을 애써 달려온 것이다.
_이원화 소설가, 해설 중에서
_이원화 소설가,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기억의 방식
빨간 눈표
서술어 사전, 펠롱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
포수와 식탁
곱은달 이행기
작품 해설_이원화/상처의 치유와 밥의 미학
기억의 방식
빨간 눈표
서술어 사전, 펠롱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
포수와 식탁
곱은달 이행기
작품 해설_이원화/상처의 치유와 밥의 미학
저자
저자
옥경숙
2018년 단편소설 「기억의 방식」이 계간 ≪울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문학≫에 매년 발표한 단편소설을 묶어 첫 소설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을 출간한다. 글을 더 잘 읽기 위해 소설을 쓰고 오늘을 더 잘 살기 위해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과 실재의 삶 사이를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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