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불개미
정혜경 소설집
Regular price
$17.50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개미와 불개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쓰나미에 쓸려가는 것만큼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악재와 마주하고 있다. 가진 것 없어 구차하고 신산스럽지만, 그래서 희망이 없다고들 말하고 있는 자리에서 있지만, 그들은 기어이 꿈을 꾼다. 용접공과 무속인의 죽음, 거문고 연주자, 학교 폭력, 지적 장애를 가진 이의 마음의 무늬 등 껍데기만 말할 뿐 진실을 보여주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가 외면한 삶의 속살, 마음의 무늬를 그리고 있다.
표제작 「개미와 불개미」는 개미처럼 힘없는 이들이, 어떻게 타자화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티끌 같은 개미들이 수없이 밟혀나가면서도 땅속 개미집과 조직력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졌을 때도 벌과 함께 살아남은 것처럼, 사악한 이들의 탐욕만큼이나 가진 것 없는 이들의 연대가 지니는 더 큰 희망의 빛을 그리고 있다.
「주인 없는 집」은 한 무속인의 삶과 죽음을 통해 비빌 언덕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무속인이라는 특별한 삶을 영위했기에 접할 수 있었던 수많은 인간 군상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품위 있는 마무리의 의미를 그리고 있다.
「검은 현」은 거문고 연주자의 삶에 들이닥친 낯선 방문객과도 같은 늪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움으로써 기어이 극복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깊고 푸른 잠」은 이기심에 눈이 멀어 첫 단추를 잘못 여민 주인공이 30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자신의 오판을 깨닫게 되고, 참담한 절망의 시간을 맞이하는 마음속 여정을 그리고 있다.
「안단테 안단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어마어마한 변모를 감당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느리게, 세세히 보아야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있다. 마치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반드시 존재함을, 만 오천 번을 외워야만 익혀지는 특별한 시간을 살다 간 지적 장애아이의 삶을 통해 그리고 있다.
「승진의 하루」, 「하이드의 마지막 선물」에서는 삶의 쓸쓸한 뒤 안에서 무상함을 맛보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삶의 무늬라는 사실을 주인공들의 비극적 결말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표제작 「개미와 불개미」는 개미처럼 힘없는 이들이, 어떻게 타자화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티끌 같은 개미들이 수없이 밟혀나가면서도 땅속 개미집과 조직력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졌을 때도 벌과 함께 살아남은 것처럼, 사악한 이들의 탐욕만큼이나 가진 것 없는 이들의 연대가 지니는 더 큰 희망의 빛을 그리고 있다.
「주인 없는 집」은 한 무속인의 삶과 죽음을 통해 비빌 언덕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무속인이라는 특별한 삶을 영위했기에 접할 수 있었던 수많은 인간 군상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품위 있는 마무리의 의미를 그리고 있다.
「검은 현」은 거문고 연주자의 삶에 들이닥친 낯선 방문객과도 같은 늪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움으로써 기어이 극복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깊고 푸른 잠」은 이기심에 눈이 멀어 첫 단추를 잘못 여민 주인공이 30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자신의 오판을 깨닫게 되고, 참담한 절망의 시간을 맞이하는 마음속 여정을 그리고 있다.
「안단테 안단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어마어마한 변모를 감당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느리게, 세세히 보아야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있다. 마치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반드시 존재함을, 만 오천 번을 외워야만 익혀지는 특별한 시간을 살다 간 지적 장애아이의 삶을 통해 그리고 있다.
「승진의 하루」, 「하이드의 마지막 선물」에서는 삶의 쓸쓸한 뒤 안에서 무상함을 맛보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삶의 무늬라는 사실을 주인공들의 비극적 결말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작품평]
정혜경 소설가는 자전소설인 「사라진 이름」(산호수, 2012)에서 작가란 "반드시 진술되어야 할 것을 진술하는 사명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정의는 이번 소설집 「개미와 불개미」에서도 유효하게 쓰인다. 그녀는 여전히 작가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자신이 써야 할 소설들을 써나가고 있다. 개인적인 삶에서 오래도록 견지해온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일, 특히, 고통으로 점철된 삶의 이야기를 소설로 재구성하면서 그것과 마주하는 건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길을 걷는 일을 중단하지 않는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 치열하게 감내하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정혜경 소설가가 지닌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_양순주(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정혜경 소설가는 자전소설인 「사라진 이름」(산호수, 2012)에서 작가란 "반드시 진술되어야 할 것을 진술하는 사명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정의는 이번 소설집 「개미와 불개미」에서도 유효하게 쓰인다. 그녀는 여전히 작가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자신이 써야 할 소설들을 써나가고 있다. 개인적인 삶에서 오래도록 견지해온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일, 특히, 고통으로 점철된 삶의 이야기를 소설로 재구성하면서 그것과 마주하는 건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길을 걷는 일을 중단하지 않는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 치열하게 감내하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정혜경 소설가가 지닌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_양순주(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깊고 푸른 잠
개미와 불개미
주인 없는 집
승진의 하루
검은 현
안단테 안단테
하이드의 마지막 선물
작품 해설_ 그들이 당도한 거처/양순주(문학평론가)
깊고 푸른 잠
개미와 불개미
주인 없는 집
승진의 하루
검은 현
안단테 안단테
하이드의 마지막 선물
작품 해설_ 그들이 당도한 거처/양순주(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정혜경
≪국제신문≫ 신춘문예 단편 「나사말의 노래」 당선
작품집 「나사말의 노래」, 「야누스의 도시」, 「방울토마토」, 「사라진 이름」
부산소설문학상, 봉생문화상(문학 부문), 여성문학상 수상
한국작가회의, 부산작가회의, 부산소설가협회 회원
현재 동의대학교 문학인문교양학부 재직 중
작품집 「나사말의 노래」, 「야누스의 도시」, 「방울토마토」, 「사라진 이름」
부산소설문학상, 봉생문화상(문학 부문), 여성문학상 수상
한국작가회의, 부산작가회의, 부산소설가협회 회원
현재 동의대학교 문학인문교양학부 재직 중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