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마다 청청
2024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사화집
「겹겹마다 청청」은 (사)부산민예총에서 개최하는 스물한 번째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의 사화집이다. 부산작가회의 소속 시인 54명이 이번 축전의 의미를 드높이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산을 노래했다. 지금 산들은 아프다. 곳곳이 파헤쳐지거나 뚫리고 헐리고 있다. 터널이 생기고 교량이 건설되고 케이블카 건설 소식이 들려오는 등 바람 앞의 등불 같이 떨고 있다. 우리는 산이라는 미래 자산을 지켜야 한다.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을 비롯하여 황령산 승학산 복병산 장산 봉래산 그리고 경남의 천성산 영축산 적석산 황매산 지리산까지, 부산 시인들이 생명의 원천인 산을 통해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영원한 자연, 그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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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올해는 '부산민예총'과 '부산작가회의'가 연대하여 금정산과 경남 일대의 산을 소재로 한 생명시, 생태시들을 묶어 '2024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사화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번 사화집을 통해 파괴되고 무너지는 자연과 생명을 바로 세우고, 상생과 평화의 기운이 이 땅에 넘쳐흐르도록 하여 부산 시민과 민족예술인들이 예술로 서로 감응하며 어울렁더울렁 어우러지는 축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 나아가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고 뭇 생명과 소통하고자 하는 자세로 '내림'하고, 억압되고 강제되는 곳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울림'하여, 생명의 온전함을 위해 모두 함께 '살림'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김평수(부산민예총 이사장), 여는 글, 「내림, 울림, 살림」 중에서
[사화집을 묶으며]
부산의 시인들이 이번엔 자신들이 딛고 있는 삶의 공간이자 의식의 근거가 될 지역의 산들을 하나하나 호명(呼名)하며 이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적 소통을 감행했습니다.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을 비롯하여 수정산, 승학산, 복병산, 장산, 봉래산 그리고 인근의 천성산, 영축산, 적석산 나아가 저 멀리 황매산,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산들마다의 등고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감성으로 그곳이 품고 있는 독특한 개성을 노래하였습니다.
- 김요아킴(부산작가회의 회장), 사화집을 묶으며, 「상생을 품다」 중
목차
목차
장산/강정이
금정산 은행나무 보살/고명자
금정산 뒤편/권애숙
영축산/권정일
오래전에 해가 진 내일/김도우
산 하나만 사주세요/김 려
승학산 그 남자/김명옥
제너레이션/김미령
나비효과/김사리
봄 어느 날의 일기/김석주
봉래산 할매바위/김수우
황매산 철쭉/김옥숙
수정산/김요아킴
사람이 된 섬/김점미
사람들은 산을 가지고 태어난다/김정희
금정산 신령 이야기/김지숙
새들은 하늘길 따라/김참
멧돼지의 방문/김해경
울지 않는 꽃/김형로
금빛 우물이 있던 자리/박길숙
천성산千聖山/박정애
고당봉 하늘 아래 잠들다/박종훈
장산/박춘석
지리산은 흐른다/서경원
창문을 열면 산이 들어와서/서유
가덕도 연대봉/서정원
님아, 울타리를 넘지 마시오/서화성
홍룡폭포/손진옥
무명바위/신정민
엄광산嚴光山 소나무의 성찰/신진
벌목/안규봉
말없는 손짓/안효희
복병산 편지/원양희
금정산성에서/윤소암
길의 문답/윤홍조
금, 금정, 금정산/이규열
안녕, 어머니 나무/이은주
금정산/임헤라
금강암 가는 길/장이소
금정산/전홍준
겨울 금정산/정경미
회화나무 삼신三神/정선우
하동 지리산/정성환
이번에는 백년 숲/정안나
백 년 동안의 산책/정온
구덕산행, 시비詩碑가 있는 풍경/정익진
산 그늘/정훈
숲에 와서/조성래
그 많던 꿀벌은 어디로 갔을까/채수옥
적석산積石山/최승아
적석산積石山의 봄/최원준
창 밖에 금정산이 보인다/최정란
December/한보경
금정산, 야생 봄꽃을 찾아/황길엽
사화집을 묶으며_상생을 품다/김요아킴
저자
저자
[부산작가회의 참여 시인 약력]
강정이/2004년 ≪애지≫ 등단. 시집 「어제와 오늘 사이 신호등이 있나요」 외.
고명자/2005년 ≪시와정신≫ 등단. 시집 「나무 되기 연습」 외.
권애숙/199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1995년 ≪현대시≫ 등단. 시집 「첫눈이라는 아해」 외.
권정일/1999년 ≪국제신문≫ 등단. 시집 「어디에 화요일을 끼워 넣지」 외.
김도우/2020년 ≪애지≫ 등단.
김려/2016년 ≪사이펀≫ 등단. 「어떤 것은 밑이 희고 어떤 것은 밑이 붉었다」.
김명옥/199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옹알옹알 꽃들이 말을 걸고」 외.
김미령/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우리가 동시에 여기 있다는 소문」 외.
김사리/2014년 ≪시와사상≫ 등단. 시집 「파이데이」.
김석주/1986년 ≪시의길≫ 1집 등단. 시집 「세상 그리기」 외.
김수우/1995년 ≪시와시학≫ 등단. 시집 「뿌리주의자」 외.
김옥숙/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새의 식사」.
김요아킴/2003년 ≪시의나라≫, 2010년 ≪문학청춘≫ 등단. 시집 「공중부양사」 외.
김점미/2002년 ≪문학과의식≫ 등단. 시집 「오늘은 눈이 내리는 저녁이야」 외.
김정희/2012년 ≪시에≫ 등단. 시집 「벽이 먹어버린 사내」.
김지숙/2022년 ≪시와사상≫ 등단.
김참/1995년 ≪문학사상≫ 등단. 시집 「초록 거미」 외.
김해경/2004년 ≪시의나라≫ 등단. 「내가 살아온 안녕들」 외.
김형로/2018년 ≪국제신문≫ 등단. 시집 「숨비기 그늘」 외.
박길숙/2017년 ≪문학사상≫ 등단. 시집 「아무렇게나, 쥐똥나무」.
박정애/199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바다악사」 외.
박종훈/1993년 ≪현대문학≫ 등단.
박춘석/2002년 ≪시안≫ 등단. 시집 「장미의 은하」 외.
서경원/2009년 ≪열린시학≫ 등단. 시집 「유리에 뜨는 달」 외.
서유/2017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 「부당당 부당시」.
서정원/1992년 ≪심상≫ 등단. 시집 「관찰법」 외.
서화성/2001년 ≪시와사상≫ 등단. 시집 「미인」 외.
손진옥/2006년 ≪한국시≫ 등단. 시집 「아주 먼 내일」 외.
신정민/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등단. 시집 「의자를 두고 내렸다」 외.
신진/1974년 ≪시문학≫ 등단. 시집 「석기시대」 외,
안규봉/2019년 ≪시와사상≫ 등단.
안효희/1999년 ≪시와사상≫ 등단. 시집 「너를 사랑하는 힘」 외.
원양희/2016년 ≪시와정신≫ 등단. 시집 「사십계단, 울먹」.
윤소암/1987년 ≪월간문학≫ 등단.
윤홍조/1996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 「웃음의 배후」 외.
이규열/1993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 「울지 않는 소년」 외.
이은주/2000년 ≪다층≫ 등단. 시집 「긴 손가락의 자립」.
임헤라/2015년 ≪시와사상≫ 등단. 시집 「화요일 자정에 걸을 수 있는 여자는 모두 나오세요」 외.
장이소/202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등단.
전홍준/2001년 ≪자유문학≫ 등단. 시선집 「흔적」 외.
정경미/200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등단. 시집 「주홍글씨 속의 유령들」 외.
정선우/2015년 ≪시와사람≫ 등단. 시집 「모두의 모과들」.
정성환/2017년 ≪시문학≫ 등단. 시집 「당신이라는 이름의 꽃말」 외.
정안나/2007년 ≪시와사상≫ 등단. 시집 「명랑을 오래 사귄 오늘은」 외.
정온/2008년 ≪문학사상≫ 등단. 시집 「소리들」 외.
정익진/1997년 ≪시와사상≫ 등단. 시집 「스캣」 외.
정훈/2003년 ≪부산일보≫ 평론 등단. 시집 「새들반점」.
조성래/1984년 무크지 ≪지평≫, ≪실천문학≫ 등단. 시집 「쪽배」 외.
채수옥/2002년 ≪실천문학≫ 등단. 시집 「덮어놓고 웃었다」 외.
최승아/2012년 ≪시와사상≫ 등단. 시집 「오프너」.
최원준/1987년 무크지 ≪지평≫으로 작품활동. 시집 「北邙」 외.
최정란/200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독거소녀 삐삐」 외.
한보경/2009년 ≪불교문예≫ 등단. 시집 「덤, 덤」 외.
황길엽/1991년 ≪한국시≫ 등단. 시집 「무심한 바람이 붉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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