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이야기 3: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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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사랑하는 것으로 끝난다
「얀 이야기」 시리즈 제3권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 제각기 저 나름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집시 곰 아저씨와 망명 고양이 얀, 당나귀와 점쟁이 토끼. 변의 것에 무심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이 ‘아름다운 나눔’에 대해 들려준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수채화의 밑그림처럼 그려지고, 그 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얀 이야기」 시리즈 제3권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 제각기 저 나름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집시 곰 아저씨와 망명 고양이 얀, 당나귀와 점쟁이 토끼. 변의 것에 무심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이 ‘아름다운 나눔’에 대해 들려준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수채화의 밑그림처럼 그려지고, 그 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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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것으로
모든 것은 시작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사랑하는 것으로 끝난다.-
"문학은 관찰한 것들을 가지고 수놓듯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 속에서 창작하는 것"이라고 하였던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처 돌아다닌 길들에 대한
기억 한 자락까지도 아득하게 멀어 희미해졌을 무렵
마치다 준은 이 책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간간이 실린 그림들이며 사진들 역시 그의 작품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빚어낸,
빛나는 결정들로 이루어진 심상 풍경을
아릿한 이야기들과 그림들로 보여주는 이 책은,
그 이야기의 정경들이 곳곳에서 떠올라
빛깔이나 모양만이 아니라 바람이며 냄새까지 느껴질 정도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작가의 모든 인격이며 기질, 수양,
그리고 학문 등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듯한
'아름다운 나눔들'이 있다.
그리고 겨울 거리의 비둘기들에게도, 또 길고양이들에게까지도
애써 무심해져 가야만 하는 우리들에게는
집시 곰 아저씨의 흔연스런 나눔과
망명 고양이 얀의 나눔,
당나귀의 나눔,
점쟁이 토끼의 나눔들을 표나지 않게,
어쩌면 벌써부터 마음눈이 어두워져 버린 이들에게는
나누고 나누고 나누는지조차 느낄 수 없을 만큼
이야기들만의 재미 또한 각별하다.
더하여 대답이 궁색해질라치면
'인생은 불가사의하고, 앞일은 알 수 없는 거니까'를 연발해 대는 점쟁이 토끼와,
뜻하지 않게 그 토끼의 일벗이 되어 버린 망명 고양이 얀,
물고기는 영 달갑잖다며 먹이를 찾아 길거리를 떠도는 갈매기,
숫자 헤아리기를 다른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속 깊은 당나귀,
추워, 추워하면서 매일같이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이동중인 황새들,
그리고 유랑의 길을 떠나온 베사라비아의 집시 곰 아저씨를 만나면서
우리는 제각기 저 나름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언어가 도달하기 힘든 사각지대가 적지않은 감동의 세계에
그야말로 흠뻑 빠져든다.
이러한 문학 작품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쩌면 우리들 자신만을 위할 뿐
더 이상 '타자'를, 아니 생명을 지닌 만물에 대하여
어떤 연민의 정이며 사랑의 정도 나눌 수 없게 되지는 않을까?
이 책을 통해 '깊은 사색' 속에 잠기기를 희망한다.
모든 것은 시작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사랑하는 것으로 끝난다.-
"문학은 관찰한 것들을 가지고 수놓듯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 속에서 창작하는 것"이라고 하였던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처 돌아다닌 길들에 대한
기억 한 자락까지도 아득하게 멀어 희미해졌을 무렵
마치다 준은 이 책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간간이 실린 그림들이며 사진들 역시 그의 작품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빚어낸,
빛나는 결정들로 이루어진 심상 풍경을
아릿한 이야기들과 그림들로 보여주는 이 책은,
그 이야기의 정경들이 곳곳에서 떠올라
빛깔이나 모양만이 아니라 바람이며 냄새까지 느껴질 정도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작가의 모든 인격이며 기질, 수양,
그리고 학문 등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듯한
'아름다운 나눔들'이 있다.
그리고 겨울 거리의 비둘기들에게도, 또 길고양이들에게까지도
애써 무심해져 가야만 하는 우리들에게는
집시 곰 아저씨의 흔연스런 나눔과
망명 고양이 얀의 나눔,
당나귀의 나눔,
점쟁이 토끼의 나눔들을 표나지 않게,
어쩌면 벌써부터 마음눈이 어두워져 버린 이들에게는
나누고 나누고 나누는지조차 느낄 수 없을 만큼
이야기들만의 재미 또한 각별하다.
더하여 대답이 궁색해질라치면
'인생은 불가사의하고, 앞일은 알 수 없는 거니까'를 연발해 대는 점쟁이 토끼와,
뜻하지 않게 그 토끼의 일벗이 되어 버린 망명 고양이 얀,
물고기는 영 달갑잖다며 먹이를 찾아 길거리를 떠도는 갈매기,
숫자 헤아리기를 다른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속 깊은 당나귀,
추워, 추워하면서 매일같이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이동중인 황새들,
그리고 유랑의 길을 떠나온 베사라비아의 집시 곰 아저씨를 만나면서
우리는 제각기 저 나름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언어가 도달하기 힘든 사각지대가 적지않은 감동의 세계에
그야말로 흠뻑 빠져든다.
이러한 문학 작품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쩌면 우리들 자신만을 위할 뿐
더 이상 '타자'를, 아니 생명을 지닌 만물에 대하여
어떤 연민의 정이며 사랑의 정도 나눌 수 없게 되지는 않을까?
이 책을 통해 '깊은 사색' 속에 잠기기를 희망한다.
목차
목차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
맺는말
맺는말
저자
저자
마치다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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