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조용하다(그루 현대시인선 16)
구양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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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한 자기성찰, 승화된 사랑법
구양숙의 근작 시들은 여전히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연적인 구도 속의 완만한 변모와 원숙한 경지를 새롭게 일구는 진화의 모습을 보여 준다.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부드럽고 푸근하며 발랄하고 거침없는 언어행진이나 분방한 상상력과 유장하고 활달하던 구어체 구문들도 눈에 띄게 정제되고 세련도가 높다
구양숙의 근작 시들은 여전히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연적인 구도 속의 완만한 변모와 원숙한 경지를 새롭게 일구는 진화의 모습을 보여 준다.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부드럽고 푸근하며 발랄하고 거침없는 언어행진이나 분방한 상상력과 유장하고 활달하던 구어체 구문들도 눈에 띄게 정제되고 세련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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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랑을 주제로 한 일련의 시편들은 역시 「가시리」보다 애절한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변화의 궤적을 뚜렷하게 떠올린다. 오랜 세월 동안의 고통과 갈등, 좌절과 방황이 체념과 관용, 일말의 미련과 그리움의 정서로 변용되고 있는가 하면, 삭이고 무르익어 승화된 사랑법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상적 현실에서 마주치는 사물이나 풍경들은 겸허한 자기성찰로 귀결되는 마음의 그림으로 형상화한다. 사소한 것들에서조차 위안과 행복을 발견하는 한편 토속적?향토적 서정에 천착하는 사투리 시를 통해서도 마음의 본향으로의 회귀를 꿈꾸며 특유의 희화적 언어와 질박하게 눙치는 어조 구사로 또 다른 개성을 강화해 보인다. _이태수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젊은 날 / 세월은 간다 / 산벚나무 / 저무는 나이 / 모를 일 / 버려진 것들은 강하다 / 잡풀 / 대승사 가는 길 / 유등지 / 갈대 / Coolpix p900s / 원죄 / 은해사 가는 길 / 비겁해지는 이유 / 가을이 온다, 살맛 나세요? / 비 내리는 날 / 비 오는 버스 정류장 / 지산에 내리는 눈 / 겨울 풍경 / 해맞이
제2부
동대구발 14시 28분 / 강물 같은 사랑 / 맘 밑바닥 / 마른 나팔꽃 줄기 /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우리 아주 나중에 / 보내고 오는 길 / 단풍 / 옛 그림자 / 그 공원 나무 아래 그 자리 / 죄 없는 봄꿈 / 가을 길 / 거울의 뒤쪽 / 당신에게 1 / 당신에게 2 / 당신에게 3 / 당신에게 4 / 새벽 성묘 / 추억을 다스리는 법 / 고맙습니다
제3부
제대로 하기 / 세상이 한 뼘은 더 커지다 / 어젯밤에 나는 / 이런 날은 / 내 아이가 맹자가 아니듯이 / 기도라고 이래서야 / 엄마, 엄마아 / 이리 바람 찬 날이면 / 원고 청탁 / 호박 / 신태평가 / 빈자貧者 일기 / 살맛 / 옛집 / 낯선 고향 / 신호를 기다리며 / 버스 배차제 / 대한 남아 / 지홍주 / 물도 숨구멍을 / 새해 새날
제4부
솥단지를 닦으며 / 그 여름 / 마을 입새 / 재배再拜 / 저거밖에 없는교? / 마음이란 것이 / 맞아죽기 때늦은 어느 집 안방 / 사랑 / 우쥬 발샤 / 보는 대로 / 비기 베기 베개 / 언제나 함께 계시는 / 이 땅의 매매춘 / 참 이상한 날 / 오리 놀다 간 자리 / 집으로 가는 길 / 빌다 / 징검다리 건너자면 / 현대공원묘지 / 혼자 가는 길
해설 겸허한 자기성찰, 승화된 사랑법 _ 이태수
제1부
젊은 날 / 세월은 간다 / 산벚나무 / 저무는 나이 / 모를 일 / 버려진 것들은 강하다 / 잡풀 / 대승사 가는 길 / 유등지 / 갈대 / Coolpix p900s / 원죄 / 은해사 가는 길 / 비겁해지는 이유 / 가을이 온다, 살맛 나세요? / 비 내리는 날 / 비 오는 버스 정류장 / 지산에 내리는 눈 / 겨울 풍경 / 해맞이
제2부
동대구발 14시 28분 / 강물 같은 사랑 / 맘 밑바닥 / 마른 나팔꽃 줄기 /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우리 아주 나중에 / 보내고 오는 길 / 단풍 / 옛 그림자 / 그 공원 나무 아래 그 자리 / 죄 없는 봄꿈 / 가을 길 / 거울의 뒤쪽 / 당신에게 1 / 당신에게 2 / 당신에게 3 / 당신에게 4 / 새벽 성묘 / 추억을 다스리는 법 / 고맙습니다
제3부
제대로 하기 / 세상이 한 뼘은 더 커지다 / 어젯밤에 나는 / 이런 날은 / 내 아이가 맹자가 아니듯이 / 기도라고 이래서야 / 엄마, 엄마아 / 이리 바람 찬 날이면 / 원고 청탁 / 호박 / 신태평가 / 빈자貧者 일기 / 살맛 / 옛집 / 낯선 고향 / 신호를 기다리며 / 버스 배차제 / 대한 남아 / 지홍주 / 물도 숨구멍을 / 새해 새날
제4부
솥단지를 닦으며 / 그 여름 / 마을 입새 / 재배再拜 / 저거밖에 없는교? / 마음이란 것이 / 맞아죽기 때늦은 어느 집 안방 / 사랑 / 우쥬 발샤 / 보는 대로 / 비기 베기 베개 / 언제나 함께 계시는 / 이 땅의 매매춘 / 참 이상한 날 / 오리 놀다 간 자리 / 집으로 가는 길 / 빌다 / 징검다리 건너자면 / 현대공원묘지 / 혼자 가는 길
해설 겸허한 자기성찰, 승화된 사랑법 _ 이태수
저자
저자
구양숙
경북 영일에서 출생하였으며 1991년 《우리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봄날은 간다』, 『누구도 아닌 당신에게』, 『사랑은 늘 목마르다』 등이 있으며 '서설시' 동인, 대구문인협회, 대구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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