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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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 혹은 어둠이라는 빛
시가 질문의 방식이자 어둠이라는 빛의 문이며 마음의 무늬라면, 그녀의 시에는 얼마간의 나이가 느껴진다. 인간과 생에 대한 연민이라든가, 죽음 사유와 관련한 주제의 깊이, 그리고 언어의 섬세한 무늬와 결은 읽는 이의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한다. 그녀의 시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비유적으로 말해 빈집을 세우는 일이다. 한 떨기 꽃잎이 피어나는 일이다. 이는 존재의 열림으로서 이음과 승화, 신명에 해당한다.
시가 질문의 방식이자 어둠이라는 빛의 문이며 마음의 무늬라면, 그녀의 시에는 얼마간의 나이가 느껴진다. 인간과 생에 대한 연민이라든가, 죽음 사유와 관련한 주제의 깊이, 그리고 언어의 섬세한 무늬와 결은 읽는 이의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한다. 그녀의 시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비유적으로 말해 빈집을 세우는 일이다. 한 떨기 꽃잎이 피어나는 일이다. 이는 존재의 열림으로서 이음과 승화, 신명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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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빈집 세우기』는 이애란의 첫 시집이다. 그런 만큼 기대 반 두려움 반일 것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시가 갖는 장점은 얼마간의 내공이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더 이상의 학습 결과가 아니라, 깊이 있는 사유와 경험의 총체가 묻어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번 시집에서 주목한 것도 작품의 완성도 보다는 시적 상상과 에너지를 비롯해 소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힘, 문학적인 태도와 지향점에 따른 내면의 존재 방식이다.
그녀의 시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존재의 열림으로서 이음과 승화, 신명에 해당한다. 시의 아름다움과 깊이가 차원이 중첩되는 시간과 장소에 있다면, 이번 시집을 계기로 그녀는 다시 새로운 문학에 수반되는 절망과 희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녀의 시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존재의 열림으로서 이음과 승화, 신명에 해당한다. 시의 아름다움과 깊이가 차원이 중첩되는 시간과 장소에 있다면, 이번 시집을 계기로 그녀는 다시 새로운 문학에 수반되는 절망과 희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
달을 뽑다 / 말, 달린다 / 봄바람 / 줄탁동시?啄同時 / 단산지에 비 내리면 / 어둠을 열고 / 나온 나팔꽃 / 목련꽃 / 담쟁이 길 열다 / 오늘 하루의 의자 / 붉은 황토밭의 고구마 / 빈집 세우기 / 나 돌아가리라 / 이끼는 / 사라진 신화 / 유품 정리 / 음은 움직인다
2
아버지와 고등어 / 휴지에게 / 터널 / 수평선 / 그 달력의 이력서 / 묘지의 햇살 / 화석 / 밝은 낙서 / 그림엽서 / 알람브라는 흐른다 / 실마리Ⅰ / 낙엽 / 똥파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 나는 매일 거울을 본다 / 샐러리맨의 항구 / 동피랑을 찾아서
3
김장 편지 / 꽃이 외친다 / 길을 이앙하다 / 소매물도 / 통영, 염력에 끌리다 / 여름 소문 / 민들레의 변辯 / 바람 속을 간다 / 황사 / 노을 / 늪은 정거장이다 / 엄마, 하모니카는 잘 불 수 있어요 / 이름 모를 꽃들을 위하여 / 별난 동거 / 다른 안목 다른 사랑법 / 사각지대
4
벚꽃과 하루살이 / 채석강 / 지저 건널목 / 빗방울 두드린다 / 눈 내리는 어느 날 / 신명을 풀다 / 생각 밖의 길 / 새해 첫날 아침 / 쓰레기통에 대한 단상 / 생각 그리기 / 촛불 / 거리의 초상 / 상실의 꽃 / 불어라 봄바람 / 활짝 피었습니다
1
달을 뽑다 / 말, 달린다 / 봄바람 / 줄탁동시?啄同時 / 단산지에 비 내리면 / 어둠을 열고 / 나온 나팔꽃 / 목련꽃 / 담쟁이 길 열다 / 오늘 하루의 의자 / 붉은 황토밭의 고구마 / 빈집 세우기 / 나 돌아가리라 / 이끼는 / 사라진 신화 / 유품 정리 / 음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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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고등어 / 휴지에게 / 터널 / 수평선 / 그 달력의 이력서 / 묘지의 햇살 / 화석 / 밝은 낙서 / 그림엽서 / 알람브라는 흐른다 / 실마리Ⅰ / 낙엽 / 똥파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 나는 매일 거울을 본다 / 샐러리맨의 항구 / 동피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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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편지 / 꽃이 외친다 / 길을 이앙하다 / 소매물도 / 통영, 염력에 끌리다 / 여름 소문 / 민들레의 변辯 / 바람 속을 간다 / 황사 / 노을 / 늪은 정거장이다 / 엄마, 하모니카는 잘 불 수 있어요 / 이름 모를 꽃들을 위하여 / 별난 동거 / 다른 안목 다른 사랑법 /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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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하루살이 / 채석강 / 지저 건널목 / 빗방울 두드린다 / 눈 내리는 어느 날 / 신명을 풀다 / 생각 밖의 길 / 새해 첫날 아침 / 쓰레기통에 대한 단상 / 생각 그리기 / 촛불 / 거리의 초상 / 상실의 꽃 / 불어라 봄바람 / 활짝 피었습니다
저자
저자
이애란
1963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학을 부전공하였다. 2010년 『대구문학』 신인문학상에 「빈집 세우기」 외 2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같은 해에 동서커피문학상에 「위령가」로 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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