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파아란 장미 보러 가자(텃밭시학시선 7)
최재용 시집
최재용 시집 『수요일은, 파아란 장미 보러 가자』의 큰 갈래는 신화와 주역, 고전과 불교, 고향과 풍경, 물과 불, 하늘과 땅,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의 무늬들이 갈마들며, 서사적 리듬에 얹혀 유장하게 노래 불린다. 그에게 시는 고전의 바다에 뛰어들어 한세상 귀를 열고 밖을 들은 역사 교수로서의 삶이자, 바람 속에 핀 들꽃의 무릎에 누워 ‘역易의 이치’를 깨달아 가는 유자(儒者)로서의 천명을 꿈꾼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최재용의 첫 시집은 '신화적 상상력의 극치'를 서사시의 형태로 장쾌하게 노래한 작품으로 정의된다. 그의 시편들은 때론 유려한 리듬으로 우주를 노래하기도 하고, 압축과 비약을 통해, 그 너머의 미지를 호명하기도 한다. 이런 진경은 풍속시의 서정과 버물려 드러나기도 하고, 사랑의 또 다른 변주로 연주된다. 물론 그도 몇 가지 넘어야 할, 시의 산이 있다. 신선한 낯선 시어의 뿌리를, 다음 시집에선 집요하게 깨내야 한다. 현대시의 새로운 사유와 묘사를 내 것으로 농밀화시켜야 한다. 그것에 덧대 부조리한 사회 현상에 대한 다층적 시선, 현대 사회의 소외 의식에 대한 개성적 시어의 발견을 기대한다.
목차
목차
1부 시공을 걸어 나온 소녀
첫눈 / 시공(時空)을 걸어 나온 소녀 / 불경 / '희고'와 '검고' / 붉은 학의 노래 1 / 고향 / 이팝나무, 두 그루 / 신녀(神女), 추자 / 천년 도원(桃源) / 봉정암 밤하늘에 / 붉은 학의 노래 6 / 행역(行易) / 경주 남산
2부 베링기아의 들소
풍경 / 정견모주(正見母主) / 붉은 학의 노래 2 / 붉은 학의 노래 3 / 칠성당 수제비집 / 공산(公山)에 꿩은 날아오르고 / 호모 루덴스 / 라후족의 새 하늘 / 평양 공주와 오색 꽃제비 / 한재 미나리 / 붉은 학의 노래 7 / 베링기아의 들소 / 역사
3부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장가계부 / 윤동주의 별 헤는 / 목련 / 상사바위 / 지리산 / 한라산에 올라 / 무릉도원 / 회룡포 / 선자령 / 붉은 학의 노래 4 / 우울증 / 안개 / 이집트 여왕
4부 수요일은, 파아란 장미
수요일은 파아란 장미 / 운문사 / 가승아(嫁僧兒) / 곡신(谷神) 1 / 곡신(谷神) 2 / 황혼 / 궁노루 / 선비화 / 라뿌치간 / 스페이드 여왕 / 붉은 학의 노래 9 / 길 위에 우는 커피 / 송화강에 기대어
5부 붉은 학의 노래
풍류 / 왜 그랬어요 / 붉은 학의 노래 5 / 자화상 / 학명리(鶴鳴里)에 닭이 울고 / 그 물푸레나무 / 가을 이별 / 꽃씨 / 여의도 당랑거철 / 붉은 학의 노래 8 / 붉은 학의 노래 10 / 예은, 희원에게 / 참꽃은 창공과 함께 바라보라 / 삼백 편 /
에필로그
해설 / 신화적 상상력의 극치_김동원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