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만난 봄 바다(시하늘시인선 5)
최삼용 시집
최삼용 시인의 시편들은 일상의 주변에서 건져낸 소시민의 아픔을 간과하지 않고 성찰하면서, 때로는 경쾌하게 새로운 시각의 서정으로 풀어내는 미덕이 있다. 그저 자연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물가의 사물들’을 불러와 ‘꽃’을 피우고 ‘향기’를 맡으며 ‘생명의 화음’으로 더욱 선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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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켜켜이 쌓여 굳어지고 발효되는 시간 동안 시인이 방황한 흔적은 오롯이 시로 남았다. 최삼용 시인의 시편들은 결코 현학적이거나 난해하지 않다. 일상의 주변에서 건져낸 소시민의 아픔을 간과하지 않고 함께 성찰하면서 때로는 경쾌하게 새로운 시각의 서정으로 풀어내는 미덕이 있다. 그저 자연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물가의 사물'들을 불러와 '꽃'을 피우고 향기를 맡으며 생명의 화음으로 더욱 선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길고 지난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저무는 시대에 이처럼 아름다운 첫 시집을 선보이는 시인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를 향한 변함없는 '황소 걸음'으로, 더 깊고 풍요로운 시적 풍경을 우리 시단에 선사하길 기대한다.
목차
목차
1부 가왕도 가는 길
가왕도 가는 길 / 통영항 / 그날 만난 봄 바다 / 삼천포 / 송정역 / 석화 / 소금꽃 / 눈 내리는 성포항 / 달아공원 / 무인도 / 파도의 업業 / 남해 / 날비 속의 소록도 / 만해晩海 / 이별을 하려면 을숙도로 가라 / 작천정에 들다 / 파시波市
2부 오선지에 올리지 못한 파도의 음표
겨울 강 갈대밭에서 / 섬진강 하구에 가을이 여물면 / 봄볕 / 산수유 / 봉숭아 꽃물 / 보성 녹차밭 / 고추잠자리의 내공 / 카페 아데초이Salon de the A'de Choi / 오체투지 / 꽃들에게 바침 / 진씨 성 달래 님께 / 커피론論 / 부호 해부학 / 나무 그네 / 꿈 튀기 / 2월이 짧은 까닭 / 활풍
3부 사랑의 온도
안개꽃 / 아사녀에게 / 가시나무새 / 사랑의 온도 / 부치지 못한 4월의 편지 / 봄중 절간 / 할미꽃 / 나팔꽃 / 구절초 / 별빛 여인숙 / 고백을 고백하다 / 차마고도 / 거리의 구도자求道者 / 황혼 상처 / 북회귀선 / 청포도 익을 무렵
4부 도시가 키운 섬
나는 나쁜 남자 / 세상에게 길을 묻다 / 나에게서의 도피 / 병맛 / 바다 잃은 고래 / 수의 없는 수번을 달고 산다 / 아저씨의 반란 / 바람재 달빛에게 / 평택 여자 / 개구리 눈을 읽다 / 내 아내는 장애인이다 / 옥이 엄마, 우리 막내 이모 / 어머니의 빈 의자에서 커피를 마시다 / 봉다방 미스 김 / 부고 / 도시가 키운 섬 / 폐경 / 석양의 시간
해설|바다, 시원始原을 찾아가는 생명의 상상력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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