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즐거움
『시골에 사는 즐거움』은 거북마을에서 살아온 15년 세월과 삶의 흔적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계절 밖의 이야기까지 소박하게 담아낸 책이다. 봄야채 비빔밥, 장마에 든 남한강, 떨감나무, 불룩 항아리 홍시, 신묘년 설, 국수리로 가는 중앙전철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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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인은 시골에 사는 즐거움을 '시즐'이라고 했다. '시즐'은 '시골 커뮤니티'의 독특한 브랜드로 읽힌다. 양평의 국수역에서 가까운 거북마을은 촌장인 시인이 꿈꾸듯이 만든 전원마을이다. 거북마을에서 살아온 15년 세월과 삶의 흔적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담아내고 계절 밖의 이야기까지 소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시즐, 시골에 사는 즐거움
아마도 시골에서의 생활은 화가 난 시간보다 기쁜 시간이, 슬픔보다는 즐거움이, 증오보다는 사랑이 조금이라도 더 많았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골에 사는 즐거움이다. 이건 시집도 아니고, 사진첩도 아니고, 에세이집도 아니다. 시즐집니다.
-지은이 구산龜山 박정래
함께한 이야기
거북마을 살기 15주년, 결혼 25주년, 그 숫자들의 의미를 '행복'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복잡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시골에 사는 즐거움, 거북마을에 사는 즐거움을 생각합니다. 행복했던 순간들, 고마운 이웃, 양평과 원근에서 함께 우리 삶을 지켜보아주고 격려한 아름답고 귀한 지인들을 생각합니다.
-아내 소화笑花 이어영
우리 시골 가서 살까?
이제 몇 년 지나지 않아 이 마을엔 주름진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남아 옛일을 추억하며 차를 마시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려면 어떻겠는가? 우리가 이렇게 좋은 곳에 모여서 서로 기대며 살고 있음이 고맙고 행복하다.
-이웃 홍은영
목차
목차
함께한 이야기 / 이어영
우리 시골 가서 살까 / 홍은영
봄 이야기
3월 폭설暴雪/ 3월, 숲의 축제/ 불뚝 봄/ 화분에 핀 꽃/ 봄의 아침은 새 소리로 깨어나고/ 쑥개떡/ 풀어 놓은 닭이/ 개구리/ 무논의 부활/ 들채 비빔밥/ 봄야채 비빔밥/ 영산홍, 꽃바람에/ 엄나무 자르기/ 아내의 텃밭/ 5월의 산책/ 5월의 봄비, 개구리, 까치/ 영산홍 울타리/ 삼락三樂/ 다시 목련을 기다리며/ 잔디를 보는 잡초가 한 마디
여름 이야기
여름 폭우가 눈을 감다/ 어느 여름 아침/ 오복五福, 이빨 같은 옥수수/ 옥수수 시음/ 자두나무/ 자두, 베어 물다/ 숨은 딸기 따기/ 잔디 깎기/ 국수리에 내리는 폭우/ 앵두 따기/ 폭염이/ 소나기/ 밤비/ 장마1/ 장마2/ 장마에 든 남한강/ 줄장미, 소나기를 만나다/ 다시 원두막에서/ 말복末伏의 침묵
가을 이야기
창과 9월 새벽/ 처서 지난 정원 풀베기/ 이 가을, 휴일 늦잠/ 무서리 내린 날/ 낙엽소고落葉小考/ 낙엽을 쓸다/ 낙엽/ 추석/ 가을 풍경/ 가을 보또랑/ 섬이 된 즐거움/ 전시회 같은 풍경風景/ 호박이 전해준 이야기/ 호박 너 같은 놈아/ 미친 대추나무/ 무말랭이처럼/ 늦가을 후박나무 꽃/ 아들과 떨감을 따다/ 떨감나무/ 모과만 남다/ 모과가 썩다
겨울 이야기
홍시/ 불룩 항아리 홍시/ 동짓달 휴가/ 눈 내리는 날/ 온 세상을 덮어라 눈아/ 겨울 면사포/ 시골 쥐와 함께/ 들쥐 거去하다/ 겨울 처마 밑/ 신묘년 설/ 신묘년을 보내며/ 겨울 거진
계절 밖 이야기
알람시계/ 창窓/ 새벽에 우는 닭이/ 혼자 있는 토요일/ 시詩를 찾아온 한라봉/ 코카스파니엘 우리/ 우리 이야기/ 친구가 된 고양이/ 집 고양이가 된 들 고양이/ 새벽에 보는 달이/ 간이역/ 국수리로 가는 중앙전철/ 중앙전철 길고 긴 막차 이야기/ 손님/ 결혼 20주년/ 세월아, 넌 뭐하니/ 내 나이 오십/ 황금연못/ 신년 다례/ 아내가 여행을 떠난 사흘
거북마을 15년 주저리주저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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