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상어와 싸우는 꿈을 꾸고 있다
『나는 아직도 상어와 싸우는 꿈을 꾸고 있다』는 박정래 시인의 발문과 지은이의 후기가 앞뒤에 배치되어 있고, 그 사이에 1~3장 지은이의 시와 4장 바다로의 귀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어의 꿈’, ‘기상나팔’, ‘상어 복어 되다’가 1~3장이고 4장 ‘바다로의 귀환’은 지은이의 절친한 지인들이 그를 지켜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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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형의 세상은 마이크로한 현미경의 세계이고,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생명존중의 세상이다. 비록 치열한 광고업계, 생존경쟁의 세계에서 망각의 강으로 떠내려 보낸 수없이 많은 광고를 관리하면서도 주변의 변화와 작은 움직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농대 후문 구석의 홍합 파는 외로운 할머니나 만추의 고추잠자리, 연극 라보엠의 낡은 외투, 어느 날의 봄비, 잘빛에 비친 수인선, 코스모스, 왕십리의 아늑한 사계절의 변화까지 추억의 깊은 세포들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본다.
그런데, 슬픈 병사와 착한 샐러리맨에게 언제부터인가 상어 한 마리가 압박을 해온다. 인생이란 여행에서 가장 길고 깊은 추억으로 각인되는 두 시기, 병영시절과 말단 회사원 시절, 그 시절에 그가 만난 상어는 과연 누구일까.
아마 그 상어는 몹시 사납고, 때론 시니컬하기도 하며, 영리할 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돈 냄새를 예민하게 맡으며 아주 천천히, 그러나 번개처럼 우리를 공격해 왔던 성공의 스트레스와 무제한의 성장발전 논리였는지도 모른다.
헤밍웨이의 노인이 그날 밤 사자와 싸우는 꿈을 꾸었듯이
----지은이의 후기 중에서
왕십리에서 태어나다. 3.1운동 평양 2차 봉기 주동자 44인의 한 분인 독립유공자 김리환 翁옹의 손자임을 자랑스러워한다. 가끔 빗나가는 삶이 있지만 대쪽 같으신 할아버지의 기독교 모태신앙의 힘으로 살아간다.
나의 손자병법은 Bruce Barton의 『예수의 광고술』, James Web Young의 『아이디어 창출법』,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인 세례 요한과 같이 평생을 설득에 목숨을 거는 광고인으로 살아오고 있다. 15초 아니 3초 내에 눈길을 잡지 못하면 이미 설득은 죽은 것이다. 설득은 속도다. 간결하면서도 빨라야 한다. 버림의 美學미학! 버려야 얻는다는 지혜는 왜 이리 멀리 있는 것일까?
내 평생의 화두는 '전략'과 '창의'이다. 죽는 날까지 이 둘과 씨름해 볼 작정이다. 그래서 암호명은 '6030'이다. 60세에 30세가 되는 것이다. 젊어야 이기는 걸 즐길 수 있다. 힘 있게 동서양을 넘나드는 공부를 하고 싶어서다. 사투 끝에 잡은 물고기가 상어 떼에 다 물어뜯기고 싸움에 지쳐 쓰러져서도 "노인은 그날 밤 사자와 싸우는 꿈을 꾸었다." 헤밍웨이의 그 용기와 열정의 꿈을 광고라는 설득의 세상에 몸 바쳐 뛰고 있는 사랑하는 모든 후배들과 죽는 날까지 함께 꾸고 싶다.
발문과 3장의 시, 그리고 바다로의 귀환
이 책은 구산 박정래 시인의 발문과 지은이의 후기가 앞뒤에 배치되어 있고, 그 사이에 1~3장 지은이의 시와 4장 바다로의 귀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어의 꿈', '기상나팔', '상어 복어 되다'가 1~3장이고 4장 '바다로의 귀환'은 지은이의 절친한 지인들이 그를 지켜본 이야기다. 나름대로 내공을 갖춘 분들의 눈썰미가 여간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목차
목차
1장 상어의 꿈
序詩/ 晩秋의 고추잠자리는 구도의 길을 걷는다/ 홍합 파는 할머니의 작은 세계가 있다/ 잉어가 벽오동을 타고 오른다/ 常綠의 그대들이여 젊음을 꽃피우라/ 낡은 외투를 입은 라보엠의 철학자/ 봄비는 너의 눈물로 나의 등을 적신다/ 달1_소래驛을 향해 水仁線이 달린다/ 달2_하이데거의 길을 등불로 밝혀주다/ 달3_코스모스 가을 찬바람에 목이 시리다/ 달4_대보름 달빛 아래 악동들이 圓舞의 춤을 춘다/ 죽은 소녀의 환희가 음악처럼 빛난다/ 마지막 숨결까지 다 주시다/ 往十里 四季/ 나는 아믹도 상어와 싸우는 꿈을 꾸고 있다
2장 기상나팔
병사의 敍事詩1_入營前夜/ 병사의 敍事詩2_監的手는 다람쥐보다 빠르게 뛰어나가곤 했다/ 병사의 敍事詩3_병사의 슬픔은 워커 끈의 끝에서부터 온다/ 병사의 敍事詩4_빠삐용 바위는 자유에 목마른 이들을 기다린다/ 병사의 敍事詩5_야간보초는 고향집 어머니를 찾아간다/ 병사의 敍事詩6_올빼미의 푸른 날개가 움터온다/ 병사의 敍事詩7_나팔수는 전쟁과 평화를 가리지 않고 나팔을 불었다/ 석양은 난파선 선장의 분노로 나부낀다/ 무등 아래 너 장엄한 도시여/ 무등산 자락에 억새풀은 휘날리고/ 立石斷想/ 孟山에 올라
3장 상어 복어 되다
샐러리맨 別曲1_주섬주섬 봉투에 주어담는다/ 샐러리맨 別曲2_나의 피곤은 빨간 등이 꺼지지 않는다/ 샐러리맨 別曲3_가자미눈으로 바빠지는 퇴근시간/ 샐러리맨 別曲4_복어 배마냥 부풀어 버린 위선과 허구의 창자/ 샐러리맨 別曲5_샐러리맨의 자유는 어디서 울고 있을까/ 샐러리맨 別曲6_거대한 빌딩 속에 벽돌처럼 끼여 산다/ 샐러리맨 別曲7_껍질 나와 속 나가 겉돌고 있다/ 샐러리맨 別曲8_젖은 장작을 지피는 열정은 남아있다/ 샐러리맨 別曲9_유엔 빌리지의 외로운 불빛, 니키타/ 눈꽃송이는 무수한 입맞춤으로 대지를 희롱한다/ 바퀴는 쉬지 않고 눈물을 밟으며 세상을 돌리고 있다/ 나의 흐느낌은 모래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호수는 천년을 숨 쉬며 하늘을 바라보고 산다/ 아내의 눈동자 속에는 보랏빛 호수가 보인다/ 소켓 콧구멍과 빈틈없는 엉덩이/ 사랑방 한 개는 비워두렴/ 안개는 백마처럼 달린다/ 너의 영혼을 동경하다/ 우리는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아메리카 대륙에 노을이 내리면 집으로 달려간다/ 거울 보는 남자/ 내 나이 육십이 되면/ 고독은 고양이 등줄기를 타고 흐른다
4장 바다로의 귀환
가든지 돌든지_현용진/ 지팡이_문경희/ 휴화산, 멧부리를 쳐다보는 재미_석성홍/ 내가 아는 인간?김덕영_김시중/ 얼굴 가득 주름 잡는 웃음_최인아/ 때늦은 도전장_신인섭/ 로맨티스트_차인덕/ 둥근 바위_김 현/ 백전노장_박용진/ 숨어있는 에너지_안성로/ 진짜 예술가_김양근/ 인연_남석우/ '피골상접'에서 '팽창풍선'을 지나 '탄탄균형'의 세대로_박재항/ 가위·자·풀_김철성/ 어떤 신기한 선배_권성은/ 오프너_조경환/ 더글라스의 광고술_박미진/ 호산나!_推達 최윤철, 引强 심창섭, 彈道 이춘만/ 김덕영 兄, 청람(晴嵐)이로소이다_구산 박정래
후기
저자
저자
현 호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 ?경영학 박사
전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및
? ?아주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제일기획에서 광고계 입문
? ?휘닉스 커뮤니케이션즈/싸치앤싸치피씨아이 대표이사 역임
? ?유공 광고인 대통령 표창
저서 『김덕영의 마케팅토픽스토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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