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대상에서 대상 A로(정신분석 세미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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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수 교수의 정신분석 세미나 제8권『부분 대상에서 대상 a로』. <프로이트 라캉 학교>는 2002년 8월 27일 프로이트의 텍스트를 연대기 순으로 천착해가며, 그의 정신분석 이론이 어떻게 라캉에 의해 재해석되는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거기에서 저자는 일이십 년 동안 수요일마다 제자들과 세미나를 했던 프로이트와 라캉의 전례에 따라, 매주 수요 <정신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그 세미나를 녹취해 매 학기에 한 권씩 책으로 묶어낸 것이 바로 이「정신분석 세미나 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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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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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a>는 어떻게 상징계, 그리고 실재계와 연결될까요? 그것은 어떻게 보면 간단합니다. 우리는 그 관계를 알기 위하여 라캉의 기호형식의 정의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라캉은 기호형식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기호형식은 다른 기호형식을 위하여 주체를 표상한다.> 그것을 알기 쉽게 비유적인 예로 설명하면, <나>라는 대명사(기호형식)가 주체를 표상할 때(즉 주체를 표상하기 위하여 발화될 때), <나>라는 기호형식(S1)은 가치를 갖기 위하여 <너>라는(<너>를 포함한 다른) 기호형식(S2)을 지향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순간, <나>라는 기호형식에 의해 표상되던 주체는 <나>와 <너>라는 기호형식 사이에서 분열됩니다(우리는 그렇게 분열된 주체를 <>로 표시합니다). 라캉에 따르면, 그때 기호형식 사이로, 또는 분열된 주체 사이로, 기호형식에 의해 포착되지 않고 주체로부터 떨어져 나가는(상실되는) 주체의 육체의 부분(부분 대상)이 생깁니다. 그것은 주체를 기호형식으로 표상할 때 남는 <나머지>이며, 주체의 <파편>이며, 주체의 분열된 틈 또는 <공백>입니다. 따라서 <대상 a>는 주체를 기호형식으로 나눈 나머지로, 기호형식의 그물(상징계)을 빠져나간, 그러므로 그 그물로써는 건질 수 없는(즉 표상할 수 없는) 실재(계)입니다. 달리 말하면, 주체가 기호형식의 표시에 의해 창설될 때, 육체도 동시에 기호형식의 지배를 받는데, <대상 a>는 그때 육체의 주체화로부터 지워지거나 벗어나는 육체의 부분입니다. 그리하여 <대상 a>는 상징계의 도입으로 말미암아 현실적 육체로부터 떨어져 나간 실재(계)로서의 육체, 또는 육체적 실재입니다. 그것이 바로 <대상 ?>입니다.
그러한 <대상 a>의 정의를 다음과 같은 산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대상 a>가 잉여 향락과 연결되는 것도 그러한 <나머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잉여 향락 역시 언어 교환에 의해 생산되는 부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잉여 향락이 육체적인 까닭은 그 나머지가 본질적으로 기호형식에 의한 육체의 파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대상 a>와 육체의 파편화(또는 주체화) 그리고 잉여 향락은 서로 연결되기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대상 a>는 큰사물과는 어떻게 연결되는 것일까요? 그것도 어찌 보면 간단합니다. 육체의 주체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육체의 파편은, 최초의 금지 대상으로 현실로부터 영원히 추방된 <큰사물(la Chose)>과 공통된 부분, 즉 큰사물의 파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라캉은 < la Chose(큰사물)>를 < l'a-chose>라고 쓰는 것입니다.
그러한 <대상 a>의 정의를 다음과 같은 산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대상 a>가 잉여 향락과 연결되는 것도 그러한 <나머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잉여 향락 역시 언어 교환에 의해 생산되는 부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잉여 향락이 육체적인 까닭은 그 나머지가 본질적으로 기호형식에 의한 육체의 파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대상 a>와 육체의 파편화(또는 주체화) 그리고 잉여 향락은 서로 연결되기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대상 a>는 큰사물과는 어떻게 연결되는 것일까요? 그것도 어찌 보면 간단합니다. 육체의 주체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육체의 파편은, 최초의 금지 대상으로 현실로부터 영원히 추방된 <큰사물(la Chose)>과 공통된 부분, 즉 큰사물의 파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라캉은 < la Chose(큰사물)>를 < l'a-chose>라고 쓰는 것입니다.
목차
목차
욕망의 은유
존재 결핍과 소유 결핍
남근의 의미작용
대상 결핍
대상 a (1)
부분 욕동과 부분 대상
좋은 대상과 과도적 대상
대상 a (2)
큰사물(la chose)
l'a-chose
사물과 사물표상
두 사물 : das Ding과 die Sache
낯섦(Entfremdungsgefuhl)
섬뜩함(das Unheimliche)
잉여 향락
존재 결핍과 소유 결핍
남근의 의미작용
대상 결핍
대상 a (1)
부분 욕동과 부분 대상
좋은 대상과 과도적 대상
대상 a (2)
큰사물(la chose)
l'a-chose
사물과 사물표상
두 사물 : das Ding과 die Sache
낯섦(Entfremdungsgefuhl)
섬뜩함(das Unheimliche)
잉여 향락
저자
저자
임진수
저자 임진수는 1955년 서울 출생. 계명대학교 유럽학과 교수.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도불하여 프랑스 파리 VIII 대학 정신분석학과에서 DEA를 취득했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 교수인 프랑수아즈 다부안느(Franoise Davoine)에게 교육 분석을 받고, 2002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에 <프로이트 라캉 학교>를 개설하고 정신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정신분석 세미나 IV: 환상의 정신분석』,『정신분석 세미나 Ⅴ: 남근의 의미작용』,『정신분석 세미나 Ⅵ: 정신분석에서 자아의 문제』,『정신분석 세미나 Ⅷ: 부분 대상에서 대상 ?로』,『정신분석 세미나 IX: 네 가지 담화』,『정신분석 세미나 XI: 위상학적 정신분석』,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신분석사전』(라플랑슈, 퐁탈리스), 『자크 라캉』(디아트킨), 『자크 라캉의 이론에 대한 다섯 편의 강의』, 『정신분석의 탄생』(프로이트), 『끝이 있는 분석과 끝이 없는 분석』(프로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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