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약의 형성 과정
필문 이선제 선생의 업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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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鄕約)은 조선 시대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조선조 내내 마을 공동체를 떠받치는 기둥의 역할을 해왔다. 조선 시대는 지나갔지만, 향약의 정신은 우리의 문화적 유전자 속에 남아있다. 우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에 그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 공동체적 기반이 무너진 우리 시대에 더욱 그 의미가 절실하다.
이런 점을 헤아려볼 때, 향약의 성격과 그 현대적 의의에 대해 무심한 이는 드물 거로 생각한다. 학교에서 누구나 들어봤으리라. 반면 기원과 전개 과정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형성되고 확장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많지 않다. 그게 무슨 쓸모가 있다는 건지 의문을 품기 십상이다.
하지만 정확한 역사를 규명해야 원래의 바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 마치 바른 육체에 바른 정신이 깃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바른 육체 형성에 공을 들이듯 바른 역사 이해를 중시해야 한다. 향약의 역사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필자는 여기서 향약의 역사를 종합 정리하는 작업을 할 의향은 없다.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정리하고 재구성하기 위한 시간과 능력 모두가 부족하다. 설혹 내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향약의 역사 집필에 손을 댄다 해도 문제다. 도저히 책 한 권으로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향약의 기원을 단일하게 재단하기는 어렵다. 또한 중국의 영향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복잡한 경로를 거쳐 형성된 운동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관심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바로 우리 가문의 어른이신 필문으로부터 광주 향약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점을 헤아려볼 때, 향약의 성격과 그 현대적 의의에 대해 무심한 이는 드물 거로 생각한다. 학교에서 누구나 들어봤으리라. 반면 기원과 전개 과정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형성되고 확장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많지 않다. 그게 무슨 쓸모가 있다는 건지 의문을 품기 십상이다.
하지만 정확한 역사를 규명해야 원래의 바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 마치 바른 육체에 바른 정신이 깃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바른 육체 형성에 공을 들이듯 바른 역사 이해를 중시해야 한다. 향약의 역사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필자는 여기서 향약의 역사를 종합 정리하는 작업을 할 의향은 없다.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정리하고 재구성하기 위한 시간과 능력 모두가 부족하다. 설혹 내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향약의 역사 집필에 손을 댄다 해도 문제다. 도저히 책 한 권으로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향약의 기원을 단일하게 재단하기는 어렵다. 또한 중국의 영향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복잡한 경로를 거쳐 형성된 운동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관심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바로 우리 가문의 어른이신 필문으로부터 광주 향약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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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고 불신하는 시대가 되었다. 공동체 정신의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게 바로 향약에 주목해야 할 상황이다. 향약(鄕約)은 조선조 내내 마을 공동체를 떠받치는 기둥의 역할을 해왔다. 조선 시대는 지나갔지만, 향약의 정신은 우리의 문화적 유전자 속에 남아있다. 우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에 그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 공동체적 기반이 무너진 우리 시대에 더욱 그 의미가 절실하다.
이런 점을 헤아려볼 때, 향약의 성격과 그 현대적 의의를 지탱하는 정확한 역사적 재구성이 필요하다. 특히 광주 향약에 대한 역사적 규명이 절실한데, 이는 조선 시대 여러 향약 가운데 가장 최초의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렇기에 광주 향약이야말로 더욱 향약의 정신을 오롯이 담고 있다는 판단하에 저자는 그 형성 과정에 주목한다.
이런 점을 헤아려볼 때, 향약의 성격과 그 현대적 의의를 지탱하는 정확한 역사적 재구성이 필요하다. 특히 광주 향약에 대한 역사적 규명이 절실한데, 이는 조선 시대 여러 향약 가운데 가장 최초의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렇기에 광주 향약이야말로 더욱 향약의 정신을 오롯이 담고 있다는 판단하에 저자는 그 형성 과정에 주목한다.
목차
목차
축간사 _4
서문 _12
Ⅰ. 읍호(邑號) 강등 _15
Ⅱ. 희경루(喜慶樓) _35
1. 신숙주의 〈희경루기〉 _40
2. 광주목 복호(複號) _44
3. 안철수 목사의 요청 _46
4. 이선제 선생의 〈희경루 원운(原韻)〉 _48
5. 희경루와 그 제영(題詠) _50
6. 희경루의 위치 추정 _57
Ⅲ. 광주향약(光州鄕約) _85
1. 광주향약의 동기 _87
2. 수암서원지(秀巖書院誌, 秀巖誌) _91
3. 광주향약의 시작 _92
4. 광주향약의 내용 _98
5. 기록상 조선조 최초의 향약 _101
6. 광주향약의 향적 _110
7. 광주향좌목의 역사 _119
8. 광주향약은 향규나 향규약이 아니다 _124
9. 과실상규 조목과 광주향약의 초점 _142
10. 향약의 집회 장소 -향사당(鄕社堂)과 향사당(鄕射堂) _145
11. 유향소의 치폐(置廢) _154
12. 불혐염치(不嫌廉恥) _163
13. 동건휘 교수의 〈향약은 향규민약과 다르다〉 _164
14. 광주향약의 영향 _170
Ⅳ. 퇴계향약(退溪鄕約) _195
1. 광주향약과의 비교 _197
2. 광주향약과의 연결고리 _202
3. 퇴계향약의 실패 원인 _209
4. 퇴계향약이 향규인가? _213
Ⅴ. 부용정향약(芙容亭鄕約) _219
1. 《광주목지(光州牧志)》 _221
2. 《광주목지(光州牧志)》(규 10800) _232
3. 세종조(世宗朝)를 태종조(太宗朝)로 _244
4. 김문발 선생의 족보·읍지·지리지 _246
5. 김문발 선생의 고향 _254
6. 김문발 선생의 향약 공식 명칭 _256
7. 한종수 연구원의 「부용 김문발의 생애와 광주향약」 _259
8. 유문(遺文)과 후손들 _262
9. 후손 봉현(鳳鉉)의 〈제영(題詠)〉 _265
10. 이종일 원장의 「조선시대 광주향약의 성립과정 연구」 _270
11. 후손 김일중 교수의 「부용정이 양과동 향약에 미친 영향」 _274
12. 《광산지(光山誌)》 _280
13. 부용정 건립 연도 _288
14. 박익환 교수의 「15세기 광주향약의 향규약적 성격」 _291
Ⅵ. 양과동약(良苽洞約) _327
1. 향약이 아니라 동약(洞約)이다 _329
2. 양과동계(良苽洞契)의 규약은 입약범례(立約凡例)다 _330
3. 광주향약과의 관계 _344
4. 양과동(良苽洞) _349
참고문헌 _362
서문 _12
Ⅰ. 읍호(邑號) 강등 _15
Ⅱ. 희경루(喜慶樓) _35
1. 신숙주의 〈희경루기〉 _40
2. 광주목 복호(複號) _44
3. 안철수 목사의 요청 _46
4. 이선제 선생의 〈희경루 원운(原韻)〉 _48
5. 희경루와 그 제영(題詠) _50
6. 희경루의 위치 추정 _57
Ⅲ. 광주향약(光州鄕約) _85
1. 광주향약의 동기 _87
2. 수암서원지(秀巖書院誌, 秀巖誌) _91
3. 광주향약의 시작 _92
4. 광주향약의 내용 _98
5. 기록상 조선조 최초의 향약 _101
6. 광주향약의 향적 _110
7. 광주향좌목의 역사 _119
8. 광주향약은 향규나 향규약이 아니다 _124
9. 과실상규 조목과 광주향약의 초점 _142
10. 향약의 집회 장소 -향사당(鄕社堂)과 향사당(鄕射堂) _145
11. 유향소의 치폐(置廢) _154
12. 불혐염치(不嫌廉恥) _163
13. 동건휘 교수의 〈향약은 향규민약과 다르다〉 _164
14. 광주향약의 영향 _170
Ⅳ. 퇴계향약(退溪鄕約) _195
1. 광주향약과의 비교 _197
2. 광주향약과의 연결고리 _202
3. 퇴계향약의 실패 원인 _209
4. 퇴계향약이 향규인가? _213
Ⅴ. 부용정향약(芙容亭鄕約) _219
1. 《광주목지(光州牧志)》 _221
2. 《광주목지(光州牧志)》(규 10800) _232
3. 세종조(世宗朝)를 태종조(太宗朝)로 _244
4. 김문발 선생의 족보·읍지·지리지 _246
5. 김문발 선생의 고향 _254
6. 김문발 선생의 향약 공식 명칭 _256
7. 한종수 연구원의 「부용 김문발의 생애와 광주향약」 _259
8. 유문(遺文)과 후손들 _262
9. 후손 봉현(鳳鉉)의 〈제영(題詠)〉 _265
10. 이종일 원장의 「조선시대 광주향약의 성립과정 연구」 _270
11. 후손 김일중 교수의 「부용정이 양과동 향약에 미친 영향」 _274
12. 《광산지(光山誌)》 _280
13. 부용정 건립 연도 _288
14. 박익환 교수의 「15세기 광주향약의 향규약적 성격」 _291
Ⅵ. 양과동약(良苽洞約) _327
1. 향약이 아니라 동약(洞約)이다 _329
2. 양과동계(良苽洞契)의 규약은 입약범례(立約凡例)다 _330
3. 광주향약과의 관계 _344
4. 양과동(良苽洞) _349
참고문헌 _362
저자
저자
이문효
전남대학교 물리학과 학부 및 조선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평생 교직에 몸담았고, 석산 고등학교 교장 역임 후 정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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