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왈츠
2021 제15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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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인 권여선의 「기억의 왈츠」와 수상 후보작 5편을 함께 실었다.
수상작 「기억의 왈츠」는 잿빛 수의의 기억을 은빛 베일의 기억으로 변환하는 기적 같은 순간을 찾아냄으로써 버려지고 망각된 시간과의 감동적인 소설적 조우에 성공한다. 수상작에서 망각 저편으로부터 도착하는 좌절된 ‘왈츠’의 이야기는 소설의 기억이 그 자체로 수행하는 더없이 아름다운 ‘왈츠’의 리듬 속에서 ‘빙글’ 돌아 구원된다. 1 2 3으로 연결되는, ‘두 겹의 차원이 동일한 무늬로 만나는’ 그날은 생에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겠지만, 어쩌면 바로 그 돌이킬 수 없는 바스라지는 시간의 존재야말로 누군가 고독 속에서 소설을 쓰고, 누군가 고독 속에서 소설을 읽는 이유이리라.
수상작 「기억의 왈츠」는 잿빛 수의의 기억을 은빛 베일의 기억으로 변환하는 기적 같은 순간을 찾아냄으로써 버려지고 망각된 시간과의 감동적인 소설적 조우에 성공한다. 수상작에서 망각 저편으로부터 도착하는 좌절된 ‘왈츠’의 이야기는 소설의 기억이 그 자체로 수행하는 더없이 아름다운 ‘왈츠’의 리듬 속에서 ‘빙글’ 돌아 구원된다. 1 2 3으로 연결되는, ‘두 겹의 차원이 동일한 무늬로 만나는’ 그날은 생에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겠지만, 어쩌면 바로 그 돌이킬 수 없는 바스라지는 시간의 존재야말로 누군가 고독 속에서 소설을 쓰고, 누군가 고독 속에서 소설을 읽는 이유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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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손보미 | 해변의 피크닉
"깨달음은 느닷없는 순간 온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깨달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의 어느 순간, 어떤 각성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해변의 피크닉」이 보여주는 성장은 이토록 부조리하고 그로테스크하다. 마치 초현실주의자의 그림처럼." _신수정(문학평론가)
신종원 | 저주받은 가보를 위한 송가집
"역사를 경험하는 인간은 없다.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물이라면 어떨까? 사물이 겪어온 역사가 오히려 더 구체적이지 않을까? 인간이 2인칭으로 호명되고 있는 현실에서 어쩌면 사물의 이야기야말로 인간탐구의 한 비유일 수 있는 가능성을 새롭게 탐구하고 있는 소설로서, 새롭다." _김경수(문학평론가)
우다영 | 뷰티
"아름다움이 아니라면 우리를 사로잡는 것은 무엇일까. 우다영은 열두 살에 처음 만난 뒤 두 번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죽음의 소식을 전해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불가해한 삶 속에 어른거리는 섬뜩한 운명의 징조를 아름다움으로 명명한다. 이 예민한 작가에 따르면, 소설은 이 호명의 다른 이름이다." _신수정(문학평론가)
위수정 | 풍경과 사랑
"너무도 당연시했던 일상적인 자아가 얼마나 깨어지기 쉬운 것인지를 솔직히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다. 아들뻘의 이성에 대해 중년 여성이 갖는 미묘한 감정의 무늬가 그것인데, 그 감정의 봉합이 또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_김경수(문학평론가)
한정현 | 쿄코와 쿄지
"경녀(京女)가 경자(京子)를 거쳐 경자(京自)로, 혜숙이 혜자로, 영성이 영자로, 미선이 미자로 이름을 바꿀 때, 이들의 결정은 억압과 차별이 중첩되고 교차하는 젠더와 계급의 폭력적 굴레와의 싸움을 포함한다. '5월 광주'와 '오키나와'를 잇는 이야기의 선은 망각된 더 많은 소수자를 껴안으며 '더러운 피'의 낙인들에 맞서는 담대한 소설적 모험을 수행한다." _정홍수(문학평론가)
▶주관 : 김유정기념사업회
▶심사위원 : 이승우, 김경수, 신수정, 정홍수
"깨달음은 느닷없는 순간 온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깨달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의 어느 순간, 어떤 각성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해변의 피크닉」이 보여주는 성장은 이토록 부조리하고 그로테스크하다. 마치 초현실주의자의 그림처럼." _신수정(문학평론가)
신종원 | 저주받은 가보를 위한 송가집
"역사를 경험하는 인간은 없다.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물이라면 어떨까? 사물이 겪어온 역사가 오히려 더 구체적이지 않을까? 인간이 2인칭으로 호명되고 있는 현실에서 어쩌면 사물의 이야기야말로 인간탐구의 한 비유일 수 있는 가능성을 새롭게 탐구하고 있는 소설로서, 새롭다." _김경수(문학평론가)
우다영 | 뷰티
"아름다움이 아니라면 우리를 사로잡는 것은 무엇일까. 우다영은 열두 살에 처음 만난 뒤 두 번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죽음의 소식을 전해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불가해한 삶 속에 어른거리는 섬뜩한 운명의 징조를 아름다움으로 명명한다. 이 예민한 작가에 따르면, 소설은 이 호명의 다른 이름이다." _신수정(문학평론가)
위수정 | 풍경과 사랑
"너무도 당연시했던 일상적인 자아가 얼마나 깨어지기 쉬운 것인지를 솔직히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다. 아들뻘의 이성에 대해 중년 여성이 갖는 미묘한 감정의 무늬가 그것인데, 그 감정의 봉합이 또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_김경수(문학평론가)
한정현 | 쿄코와 쿄지
"경녀(京女)가 경자(京子)를 거쳐 경자(京自)로, 혜숙이 혜자로, 영성이 영자로, 미선이 미자로 이름을 바꿀 때, 이들의 결정은 억압과 차별이 중첩되고 교차하는 젠더와 계급의 폭력적 굴레와의 싸움을 포함한다. '5월 광주'와 '오키나와'를 잇는 이야기의 선은 망각된 더 많은 소수자를 껴안으며 '더러운 피'의 낙인들에 맞서는 담대한 소설적 모험을 수행한다." _정홍수(문학평론가)
▶주관 : 김유정기념사업회
▶심사위원 : 이승우, 김경수, 신수정, 정홍수
목차
목차
심사 경위 및 심사평
수상 소감
수상작
권여선 | 기억의 왈츠
수상 후보작
손보미 | 해변의 피크닉
신종원 | 저주받은 가보를 위한 송가집
우다영 | 뷰티
위수정 | 풍경과 사랑
한정현 | 쿄코와 쿄지
수상 소감
수상작
권여선 | 기억의 왈츠
수상 후보작
손보미 | 해변의 피크닉
신종원 | 저주받은 가보를 위한 송가집
우다영 | 뷰티
위수정 | 풍경과 사랑
한정현 | 쿄코와 쿄지
저자
저자
권여선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등단. 소설집으로 『처녀치마』 『분홍 리본의 시절』 『내 정원의 붉은 열매』 『비자나무숲』 『안녕 주정뱅이』 『아직 멀었다는 말』, 장편소설로 『레가토』 『토우의 집』 『레몬』이 있음.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동인문학상, 동리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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