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의 노래
본서는 저자 김인호가 자신의 창작곡 12곡을 수록한 시나리오에 에세이 한 편을 보태어 만들어진 독특한 작품이다. [속죄]콘서트에 이어 간증을 담은 새로운 장르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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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무도 자신의 죄를 시인하지 않는 도덕 불감증의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33년 전 나는 무장탈영을 했다!"
도발적인 헤드 카피가 눈에 띄는 이노의 노래 '속죄' 콘서트 포스터가 이채롭다.
"1983년 어느 날 밤. 나는 무장 탈영을 했다.
33년이 지난 지금에 돌이켜봐도 그 날의 나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 불가사의였지만..."
이노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이노 콘서트 《속죄》는 여느 콘서트와는 유달랐다.
나레이션이 끝나고 선친과 육군헌병대 수사반장의 대화에서 "반역 죄인을 키운 죄인 애비가 무슨 염치로 아들을 면회 하겠느냐"는 아버지의 인품에 반해 금지된 면회를 특별히 주선하는 수사반장의 배려를 사양하는 대목이 압권이다.
이 대목에서 울리는 공명의 크기는 이 콘서트를 지탱하는 힘의 근원이 녹록치 않음을 시사했다.
환상 중에 자신의 집 안방에서 늦은 밤 홀로이 깨시어 아들의 곤욕을 자책하시는 아버지의 묵상이 들려지고... 이어지는 '아버지' 노래의 도입부에서 이미 관객들의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몰입성이 출중했다.
곧 이어지는 단야의 애절한 가스펠 '나의 고백을 들으소서'와 윤지원의 경쾌한 힙합 '아이의 꿈'은 콘서트 장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개재판에 회부되어 이성을 잃고 분노하는 이노가 원망을 발할 때 들려오는 어머니의 단말적인 "이노야~!" 외침이 폐부를 찌르고 이에 "불쌍한 우리 어머니 이를 어쩐데요!!!"하며 이노가 울먹이자 안타까움이 최고조로 상승한다.
이윽고 불러지는 이노의 노래 '어머니'
"잡을 수만 있다면 어머니의 세월을 잡을래요 막을 수만 있다면 어머니의 늙음을 막을래요~~~" 더 이상이 없는 치명적인 가사가 멜로디를 타고 질주할 때 관객들은 깜빡 정신을 놓고 아득해지고 말았다.
공연장 현수막에는 "앞으로 너는 속죄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공개 군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된 아들을 면회 온 아버지가 당부하신 말씀이란다.
남북한 온 민족의 애창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대체할 2016년 버전으로 손색이 없는 이노의 노래 '부강조국'!!!
그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천국에 가 계신 선친과의 대화 중에 아들 이노는 이런
소회를 피력함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당부하신 그 말씀 붙잡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공개재판장에서 최후진술 중에 "아버지께서는 '사나이 대장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정당당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는데 도망을 택한 비겁으로 말미암아 오늘과 같은 수모와 치욕을 자초했다고 반성합니다."
곧바로 불러지는 이노의 노래 '깡다구'.
가사에 쓰인 맹자의 대장부론이 박진감 있는 리듬을 타고 춤을 추자 가슴에 쌓인 체증이 한순간에 증발된다.
그야말로 상쾌!통쾌!!유쾌!!!가 따로 없구나~~~ 얼쑤^^
공개재판 최후진술의 말미에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통해 아버지께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처연함은 도열한 병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재판장의 마음을 녹여 석방을 명받는다.
곧바로 이어지는 이노의 노래 'Just Do It'
"살다보면 우여곡절 가슴 아픈 사연이란 인생 깊이 더해지는 거"
과오가 낳은 고난의 뒤안길에서 체념 너머에 존재하는 초자연적인 힘을 자각한
자만이 쓸 수 있는 가사가 아닐런가?
돌이켜보면 이노처럼 자유분방한 영혼이 숨 쉬며 살기에는 1983년 대한민국
병영은 척박한 땅이었다.
구조적인 폭력이 횡행하는 그 낙후된 병영에 염증을 느껴 보초 근무 중에 무장탈영을 한 이노는 난생 처음 보는 귀인을 만나 설복 당해 자수를 한다.
그 귀인에게 보은하는 노래 '은인'을 부르면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때는 경쾌한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숙연해지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 술도 사주고 밥도 사주며 어르고 달래며 집요하게 자수를 설득하지만 이노가 끝내 거부하자 지폐 한 다발을 내놓는다.
난생 처음 보는, 그것도 탈영범 이노에게 1983년 당시 돈으로 만 원 권 한 뭉치를 준 거였다. 일금 백만 원을~~
"자네가 우발적으로 탈영을 해서 수중에 돈이 없다고 해서 주는 거야.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는가 말일세. 그러니 자리 잡을 때까지 이 돈을 도피자금으로 쓰게나. 만에 하나 헌병에게 체포되면 이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사나이답게 함구해 주기 바라네."
결국 염치없게 그 돈을 받아 들고 나오던 이노는 그 집 대문 앞에서 털썩 주저앉고 뒤돌아서서 그 귀인을 향해 이렇게 하소연한다.
"하구 많은 사람들 중에 왜 아저씨 같은 분을 만나서 내가 작심하고 결행한 탈영을 되돌려야 하는지요?"
곧바로 이어지는 이노의 노래 '은인'
'인색한 인정에 치여 상처를 입었고 요지경 우리네 인생사 억울하고 분한 일 당해서도 결단코(사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건 은인의 공로라' .
*( ) 가사는 노래의 운율 맞추기 관계상 누락됨.
전락의 구렁텅이에 빠져 밑바닥을 경험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가사의 적절성에서
우리의 인생을 관통하는 속물성과 거룩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탁월한 통찰력에 격한 감동을 공유하게 된다.
이노의 노래 '속죄' 콘서트는 횟수를 더해갈수록 진화해서 맘마미아 같은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정착이 될 것이고 그 전에 영화로도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 희망을 품고 가는 55살 먹은 인생의 새 출발은 이 땅에 사는 수많은 고단한 인생들과 지친 영혼들에게 메마른 땅의 오아시스가 되리라는 소망이 있기에 살 맛이 난다.
작금에 탄핵 소추를 받은 대통령으로 인해 국정은 마비 상태이고 나라는 혼란하다.
성난 군중은 날마다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데모를 하고 정권 획득에 혈안이 된 정치 집단은 나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밥 그릇 싸움에 밤새는 줄도 모른다.
여론은 갑론을박을 하며 도리어 혼란을 과중 시킨다.
나라가 그렇게 온통 소란스럽다.
바로 이러할 때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크든 작든 과오에 대해 묵상하고 속량에 나서는 속죄의 이벤트가 요원의 불길처럼 이 나라 전 국토에 불타오를 때 모든 갈등은 봉합되고 치유되고 회복되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리라고 본다.
소설 '이노의 노래'는 풍전등화에 처한 조국의 제단에 바쳐져 '속죄' 신드롬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나라를 구하는 콘서트의 모태가 되는 작품으로 기념 되리라.
목차
목차
기획의도 / 장르…32
등장인물…34
시놉시스…37
프롤로그…43
커피로 그리는 인천 萬畵…150
작사ㆍ작곡 : 이노…157
저자
저자
1974년 4월, 초등 6학년 때 부당한 폭력 담임 선생님 교체 데모 주동.
1978년 5월, 폭력 선생에게 반항해 학교 중퇴 결행했으나 아버지께 설복 당함.
1979년 3월, 폭력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되었으나 대학입시 학원이 된 고등학교에 환멸을 느껴 가출.
1983년 6월, 폭력 군대에 염증을 느껴 무장 탈영
1994년, 잘 나가는 중기사업이었는데 채용한 중기 기사가 작업을 나가 추락사 당해 기분 언짢아서 사업을 단칼에 접음.
1995년, 인지도 2퍼센트의 국회의원 후보의 인지도를 95퍼센트까지 상승시키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함으로써 탁월한 선거유세를 진두지휘한 단장으로 명성을 얻음.
1997년, 3권 짜리 장편 소설 'Just Do It' 출간.
출간 한 달 만에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자 출판사 사장님께서 알아서 전국 서점에 나간 책을 수거하며 기는 거 목격..
2013년, 싱글 음반 '맹자 가라사대' 출시.
2016년, 대망의 2016년 말미인 2017년 12월 17일 소설 '이노의 노래' 출간과 창작한 12곡이 수록된 음반 출시 예정. 또 쇼케이스로 이노의 노래 '속죄' 콘서트 개최.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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