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이 열리는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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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심연에서 평정으로 나아가는
존재론적 여정의 시인
이 시들은 한 번에 쓰이지 않았다. 오래 머물다 겨우 일어났고, 오래 바라보다 늦게 말을 얻었다. 돌아보면 나는 새로 말하려 하기보다 지나간 것들이 내 안에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오래 들여다보며 살아왔다. 사라진 것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남은 것들은 늘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시는 그 흔들림을 조용히 붙잡아 두려는 가장 느린 손짓이었다. - 청람 김왕식 서평에서
존재론적 여정의 시인
이 시들은 한 번에 쓰이지 않았다. 오래 머물다 겨우 일어났고, 오래 바라보다 늦게 말을 얻었다. 돌아보면 나는 새로 말하려 하기보다 지나간 것들이 내 안에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오래 들여다보며 살아왔다. 사라진 것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남은 것들은 늘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시는 그 흔들림을 조용히 붙잡아 두려는 가장 느린 손짓이었다. - 청람 김왕식 서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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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저자의 시를 읽는 것은 단순히 한편 한 편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의 노정을 지내온 세월의 시간을 더듬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일 교포 여류 시인 고경희의 작품은, 바로 그러한 세월의 누적과 부피가 언어 속에 가라앉아 있는 시집이다. 여기에는 젊은 날의 격정이 아니라, 오랫동안 삶을 살아낸 사람이 끝내 버리지 못한 기억, 상실, 그리움,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의 법이 담겨 있다.
삶의 아픔이 있을 때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정신 치료제 같은 시집이다.
재일 교포 여류 시인 고경희의 작품은, 바로 그러한 세월의 누적과 부피가 언어 속에 가라앉아 있는 시집이다. 여기에는 젊은 날의 격정이 아니라, 오랫동안 삶을 살아낸 사람이 끝내 버리지 못한 기억, 상실, 그리움,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의 법이 담겨 있다.
삶의 아픔이 있을 때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정신 치료제 같은 시집이다.
목차
목차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며 6
1
닮은 사람
닮은 사람 14
아침 해변 16
울타리 18
만남 20
벚꽃 성城 22
소유所有 24
삶의 단면 26
장마 28
개울가 소묘素描 30
시골 풍경 32
행려병자行旅病者 34
손님 36
무정無情 38
아마릴리스|수선화 40
한여름의 밭 42
동백冬柏 44
연륜 46
겨울 한낮의 햇살 48
두견杜鵑 51
비 54
교차점 56
발치拔齒 58
2
그리운 이여
그리운 이여! 62
언니가 가신 길에 64
겨울 밤비 69
여정旅情 72
너의 발자국은 74
가을 76
새벽 77
날으는 새는 78
절寺로 가는 샛길 80
사람의 바다 82
비 갠 화실 84
어떤 날의 달 86
비원悲願 88
비 오는 날의 편지 90
일월一月 92
당신의 선물 94
Night Music 밤의 음악 96
삼월三月 · 사월四月 98
금목서金木犀 100
그리움의 심연에서 평정으로 나아가는
존재론적 여정의 시 102
1
닮은 사람
닮은 사람 14
아침 해변 16
울타리 18
만남 20
벚꽃 성城 22
소유所有 24
삶의 단면 26
장마 28
개울가 소묘素描 30
시골 풍경 32
행려병자行旅病者 34
손님 36
무정無情 38
아마릴리스|수선화 40
한여름의 밭 42
동백冬柏 44
연륜 46
겨울 한낮의 햇살 48
두견杜鵑 51
비 54
교차점 56
발치拔齒 58
2
그리운 이여
그리운 이여! 62
언니가 가신 길에 64
겨울 밤비 69
여정旅情 72
너의 발자국은 74
가을 76
새벽 77
날으는 새는 78
절寺로 가는 샛길 80
사람의 바다 82
비 갠 화실 84
어떤 날의 달 86
비원悲願 88
비 오는 날의 편지 90
일월一月 92
당신의 선물 94
Night Music 밤의 음악 96
삼월三月 · 사월四月 98
금목서金木犀 100
그리움의 심연에서 평정으로 나아가는
존재론적 여정의 시 102
저자
저자
고경희 高京希
1954년 1월 9일 부산 生
덕성여자대학 국문학과 졸업
「문예사조」 신인상 등단
한국자유시인협회 회원
서울 동백문학회 회원
은모래 동인
1954년 1월 9일 부산 生
덕성여자대학 국문학과 졸업
「문예사조」 신인상 등단
한국자유시인협회 회원
서울 동백문학회 회원
은모래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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