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게 꽃이냐고 물었다(시와반시 기획시인선 24)(양장본 HardCover)
김해리의 시들은 아련한 슬픔이 느껴지면서도 아름답고, 고통스러우면서도 따뜻하다. 이런 다양한 정서들의 중첩은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시인의 시선의 깊이에서 온다. 세상은 고통이 지배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고통을 감내하게 하는 사랑의 힘이 있어 유지된다. 삶의 무게를 말하는 것은, 그것을 견디는 생명의 소중함을 돌아볼 때 진정성을 가지게 된다. 김해리 시인의 시들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바로 이런 다성적 진실을 바라보는 진정성에서부터 온다. 상투적인 언어의 껍질을 깨기 위해 시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는 자유를 실행하지만 그 자유는 우리의 삶을 되짚어 보는 무거운 말의 무게로 다시 돌아온다. 김해리 시인은 무거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시어들을 통해 우리 삶의 이 아이러니한 모습을 잘 포착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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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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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0 신을 빚고 있었다
12 느티나무 웃어른
14 냉이
16 무게를 덜다
18 밥 익는 계절
20 희망 한 잎
22 도시 위에서
24 수면 유도 방식
26 미러 워크
28 벽화
30 벚나무 꽃방
32 자두
33 벌
34 후예들
35 지구본
제2부┃꽃이 온다
38 설산조
40 꽃이 온다
42 벌레 일기 1
44 벌레 일기 2
46 벌개미취
47 바라보는 사이
48 쑥국새가 우는 저녁
50 헬로
52 허들링
54 기도하는 발
56 램프 증후군
58 사막화
59 외출
60 오브제
62 랜덤
제3부┃환형의 시간
64 검은 배
66 애인이 있었다지
67 환형의 시간
68 싱크홀
70 아버지가 익어간다
72 변방 마을
74 표류기
76 비는 오는데
78 생강나무 가지에 열쇠가 걸려 있다
80 막내둥이
82 도사리
84 언니
86 의도론적 오류
88 복대 고래
90 회전초
제4부┃민달팽이처럼
92 그는 모범생이 아니었다
94 앵두나무 옆구리
96 민달팽이처럼
98 새조개들
99 소리와 싸우다
100 사랑을 수선하다
102 오월 고뿔
104 울음을 박제하다
106 바람 출납부
108 사랑 그리기
110 눈사람 말씀
112 얼굴을 묻고
114 수상한 동거
116 콩나물 가족
118 환상통
해설
120 무거운 그러나 따뜻한│황정산
저자
저자
제4회 맑은누리 문학상
제41회 방송대 문학상 대상
제11회 국민일보 신앙시 수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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