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의 시대 3: 다쿠보쿠의 일기 편
혹독한 근대 및 생기 넘치는 메이지인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의 성립 과정을 날실로, 메이지 말년의 일본 사회와 사상을 씨줄로 삼아 일본 근대 사상사를 만화로 그린 『도련님의 시대』 제3권 《다쿠보쿠의 일기 편》. 생활 감정을 살린 시(時)로 일본의 국민 시인으로 추앙받는 이시카와 다쿠보쿠. 현실은 빚을 지고 청산하는 일로 파탄 직전이지만 대책 없는 소비 충동은 거스르기 어렵다. 쓰려는 소설은 쓰이지 않고 단카(短歌)만 입에서 흘러나와, 창작도 생활도 여의치 않지만 마음만은 푸른 창공을 활보한다. 가난으로 고생하다가 요절한 시인으로 알려진 다쿠보쿠의 밝고 무책임하며 향락적인 모습을 통해 메이지 시대 일본의 폐색감과 방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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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메이지 말년의 일본 사회와 사상을 씨줄로 삼아
일본 근대 사상사를 만화로 그리다.
다니구치 지로 일생의 최고 걸작!
1993년 일본 만화가 협회상, 1998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 수상작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일본의 메이지는 훨씬 분주했다.
나쓰메 소세키, 모리 오가이, 이시카와 다쿠보쿠, 고토쿠 슈스이 등,
시대를 가로지른 인간 군상을 그린 『「도련님」의 시대』 5부작 완결.
두 거장의 12년에 걸친 협업,
메이지 시대 일본의 문화와 사상을 만화로 그리다
일본 만화의 다양한 스펙트럼 속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수준 높은 지점을 차지한다고 할 만한 『「도련님」의 시대』는 시나리오를 쓴 세키카와 나쓰오와 그림을 그린 다니구치 지로가 무려 12년에 걸친 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다. 일부러 상업성을 배제하고 만화에서 이제껏 다뤄본 적이 없는 것을 해 보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으며 198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간만화 《액션》에 처음 연재되었다. 본래는 단행본 단권으로 기획되었지만 작가들도 예상치 못한 독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작업이 계속 이어져 1998년에 전5권으로 완성되었다. 『「도련님」의 시대』는 1993년 일본 만화가 협회 우수상, 1998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다니구치 지로라는 당대의 화가와 세키카와 나쓰오라는 작가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저 평온하고 서정적인 시대로 여겨지는 메이지를 지금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던 방식과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해석으로 그리고자 한 이 작품은 소세키의 『도련님』이라는 소설의 성립 과정을 날실로, 메이지 말년의 일본과 그 사상을 씨줄로 삼아 일본 근대 사상과 인물들의 삶을 집약하고 있다. 메이지 시대에 주목한 것은 오늘날 일본의 원형이 메이지에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구시대와 신시대, 전통적 가치와 서구적 가치가 갈등하며 영광과 암흑이 함께한 메이지 시대야 말로 분주한 격동의 시기였으며 오늘날 일본의 문화와 정신은 물론, 현대적 고뇌와 소외의 뿌리도 메이지 시대에 그 근원이 있다고 본 것이다. 즉 메이지 시대의 인물들은 역사적 인물로 보이지만 실은 바로 어제의 사람들이며 그들이 만드는 드라마는 바로 현대인의 드라마일수밖에 없다.
나쓰메 소세키를 비롯해 후타바테이 시메이, 모리 오가이, 이시카와 다쿠보쿠 등 메이지 시대 문인들을 중심으로 『「도련님」의 시대』는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을 조명한다. 1권은 소설 『도련님』의 창작 과정을 좇고 2권에서는 모리 오가이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통해 『무희』의 배경이 된 사건을 다룬다. 3권에서는 일본의 국민 시인으로 일컬어지는 이시카와 다쿠보쿠의 삶을 들여다보고 4권에서는 간노 스가코와 고토쿠 슈스이를 중심으로 대역 사건을 다룬다. 5권에서는 다시 소세키로 돌아와 생사를 넘나드는 소세키의 의식 속에서 고양이를 비롯해 이제까지 등장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교차하며 저물어가는 메이지 시대에 작별을 고한다.
생활 감정을 살린 시(時)로 일본의 국민 시인으로 추앙받는 이시카와 다쿠보쿠.
현실은 빚을 지고 청산하는 일로 파탄 직전이지만 대책 없는 소비 충동은 거스르기 어렵다.
쓰려는 소설은 쓰이지 않고 단카(短歌)만 입에서 흘러나와, 창작도 생활도 여의치 않지만 마음만은 푸른 창공을 활보한다.
가난으로 고생하다가 요절한 시인으로 알려진 다쿠보쿠의 밝고 무책임하며 향락적인 모습을 통해 메이지 시대 일본의 폐색감과 방황을 그린다.
목차
목차
제2장 수염을 깎다
제3장 아사쿠사의 번화한 밤에 섞여
제4장 채무왕 다쿠보쿠
제5장 다쿠보쿠는 왜 가난한가
제6장 빚 또한 표현이다
제7장 스미다가와 강에 내리는 비
제8장 불꽃같은 여자 간노 스가코
제9장 물러나서 아사할 것인가, 나아가서 폭발할 것인가
제10장 부정수소의 시대
제11장 여자는 강하지만 남자는 한심하다
제12장 나는 약자다
제13장 『동경』도 판다
제14장 유미쵸로
-메이지 42년 4월, 다쿠보쿠의 도쿄
-「다쿠보쿠의 일기」에 대하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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