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시인수첩 시인선 18)
휘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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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근원적 고통을 들여다보는 “습관의 기술”
휘민의 두 번째 시집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
우리 시대의 새로운 감수성을 담아내고자 기획된 ‘시인수첩 시인선’이 열여덟 번째로 선보이는 시집은 휘민 시인의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이다. 첫 시집 『생일 꽃바구니』(2006)에서 삶과 기억을 우러르면서도 현대 문명의 폭력성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비정한 세계와 대면했던 시인 휘민은 1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등단 당시 일상생활의 체험을 탄탄한 언어로 묘사했다는 평가와 함께 “낮은 곳을 살피는 생명의 눈을 가졌다”는 찬사를 받았던 시인은 본명 박옥순을 버리고 휘민이라는 필명으로 오래전부터 새롭게 시인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이번 시집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에서도 그간 시인에게 고정되었던 인식의 틀을 스스로 벗어버리고 새로운 개성과 미학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려는 변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행간에 녹아 있다. 시인은 삶의 근원적 고통을 “습관의 기술”로 움켜쥐고 스스로 그 혹독함 속으로 들어간다. 시집 곳곳에서 시인이 그리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일상은 비애로 가득하다. 시인에게 산다는 것은 “누구나 자기 몫의 어둠을 길들이는 일”이자 “슬픔의 모서리를 숨통처럼 둥글게/둥글게 깎아 내는 일”(「숨은 꽃」)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주도 없이 곧장 게으른 심장에 꽂히던/엇박자로 시작되는 이율배반의 노래”(「모독」)처럼 모순으로 가득한 것이기도 하다. 급기야 화자들은 자아 부정과 파괴에 사로잡히기까지 한다. 단순히 현대인의 일탈된 내면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매혹적 파장과 섬세한 무늬가 가득한 시집이다.
휘민의 두 번째 시집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
우리 시대의 새로운 감수성을 담아내고자 기획된 ‘시인수첩 시인선’이 열여덟 번째로 선보이는 시집은 휘민 시인의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이다. 첫 시집 『생일 꽃바구니』(2006)에서 삶과 기억을 우러르면서도 현대 문명의 폭력성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비정한 세계와 대면했던 시인 휘민은 1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등단 당시 일상생활의 체험을 탄탄한 언어로 묘사했다는 평가와 함께 “낮은 곳을 살피는 생명의 눈을 가졌다”는 찬사를 받았던 시인은 본명 박옥순을 버리고 휘민이라는 필명으로 오래전부터 새롭게 시인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이번 시집 『온전히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에서도 그간 시인에게 고정되었던 인식의 틀을 스스로 벗어버리고 새로운 개성과 미학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려는 변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행간에 녹아 있다. 시인은 삶의 근원적 고통을 “습관의 기술”로 움켜쥐고 스스로 그 혹독함 속으로 들어간다. 시집 곳곳에서 시인이 그리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일상은 비애로 가득하다. 시인에게 산다는 것은 “누구나 자기 몫의 어둠을 길들이는 일”이자 “슬픔의 모서리를 숨통처럼 둥글게/둥글게 깎아 내는 일”(「숨은 꽃」)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주도 없이 곧장 게으른 심장에 꽂히던/엇박자로 시작되는 이율배반의 노래”(「모독」)처럼 모순으로 가득한 것이기도 하다. 급기야 화자들은 자아 부정과 파괴에 사로잡히기까지 한다. 단순히 현대인의 일탈된 내면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매혹적 파장과 섬세한 무늬가 가득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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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부
리듬의 탄생
직소퍼즐을 맞추며
때
점묘
자오선이 있는 수평 해시계 판
체류
중력에 대하여-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2
습관의 기술-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3
생활의 달인-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4
슈퍼문
물그림
무극 일기
시간을 모으는 사람
언니가 두고 간 물거울
봄
저녁
2부
흑백텔레비전에 대하여
달과 모딜리아니
당신이 수화기 저편에서
눈동자의 안부를 묻다
칼의 춤
서른아홉
이상적인 관객
단추의 바깥
피싱 투데이
시간제 노동자
트리거
플라스틱 트리
세렌디피티! 영화는 그렇게 시작되고
밑
알비노
레고랜드의 상속자들
3부
몰골법
봄날의 표정
풍경의 그늘-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5
초대
가족음악회
대야미에서
애창곡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뺄셈의 공식-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6
된서리
악어 길들이기-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7
모빌리코르푸스
오토리버스
속도의 오르가슴
껍질
4부
프롤로그-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1
락앤락
깁
기린
슬픈 역광-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봄날의 식사처럼
숨은 꽃
풍등
소리굽쇠의 공진
파란 대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독
비어 있는 목구멍을 위한 시간
만호크레이터
시집
창 너머
해설 | 최현식(문학평론가)
비애의 리듬, 고독의 점묘
1부
리듬의 탄생
직소퍼즐을 맞추며
때
점묘
자오선이 있는 수평 해시계 판
체류
중력에 대하여-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2
습관의 기술-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3
생활의 달인-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4
슈퍼문
물그림
무극 일기
시간을 모으는 사람
언니가 두고 간 물거울
봄
저녁
2부
흑백텔레비전에 대하여
달과 모딜리아니
당신이 수화기 저편에서
눈동자의 안부를 묻다
칼의 춤
서른아홉
이상적인 관객
단추의 바깥
피싱 투데이
시간제 노동자
트리거
플라스틱 트리
세렌디피티! 영화는 그렇게 시작되고
밑
알비노
레고랜드의 상속자들
3부
몰골법
봄날의 표정
풍경의 그늘-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5
초대
가족음악회
대야미에서
애창곡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뺄셈의 공식-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6
된서리
악어 길들이기-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7
모빌리코르푸스
오토리버스
속도의 오르가슴
껍질
4부
프롤로그-거머리와 함께 여행하는 법 1
락앤락
깁
기린
슬픈 역광-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봄날의 식사처럼
숨은 꽃
풍등
소리굽쇠의 공진
파란 대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독
비어 있는 목구멍을 위한 시간
만호크레이터
시집
창 너머
해설 | 최현식(문학평론가)
비애의 리듬, 고독의 점묘
저자
저자
휘민
1974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집 『생일 꽃바구니』를 펴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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