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야영 일기(날고 싶은 아이 잡고 싶은 엄마의)
Regular price
$15.5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날고 싶은 아이를 곁에 두고 싶은 부모의 티격태격 오순도순 야영 일기!
날고 싶은 아이 잡고 싶은 엄마의 『열두 달 야영 일기』. 관계의 질이 단순히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린다고 두터워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은 저자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점점 자기만의 시간을 원하는 아이들을 보며 한 달에 한 번씩, 총 열두 번의 캠핑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이 책은 엄마 아빠, 두 딸로 구성된 평범한 가족이었던 그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험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따뜻하게 들려주며 더 늦기 전에 아이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캠핑을 떠나볼 것을 권유한다.
날고 싶은 아이 잡고 싶은 엄마의 『열두 달 야영 일기』. 관계의 질이 단순히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린다고 두터워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은 저자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점점 자기만의 시간을 원하는 아이들을 보며 한 달에 한 번씩, 총 열두 번의 캠핑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이 책은 엄마 아빠, 두 딸로 구성된 평범한 가족이었던 그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험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따뜻하게 들려주며 더 늦기 전에 아이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캠핑을 떠나볼 것을 권유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의 여행은 아름다운 성장통이었다!
사계절 동안 자연과 깊이 만나며,
티격태격 오손도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라는
열두 달 가족 성장 여행기
부모들은 항상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키울까 고민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정성들여 먹이려고 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아이들을 공부시킨다. 그렇게 온갖 정성을 쏟았던 아이들이 커서 자의식이 생기고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고자 할 때 부모들은 그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면서도 부정하게 되고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심지어 아이들을 자신의 잣대로 가두고 길들이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과 부모들은 부딪치고 관계는 멀어지며 가족 간에 심각한 갈등을 부르게 된다.
작가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점점 자기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열두 달 캠핑 계획을 세운다. 관계의 질이 단순히 같이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진다고 두터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열두 번의 캠핑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열두 번의 여행에서 작가 가족은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 똘똘 뭉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다른 생각에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작가는 좌충우돌 우왕좌왕 했지만, 어렵게 마친 여행을 통해 멀고 높은 곳만 바라보는 부모의 생각과 잣대는 버리고 아이와 먼저 눈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너무 빨리 자라는 아이들과의 관계도 다시 그렇게 마음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5년의 세월이 지나 이제 아이들은 다 컸고 이제는 부모와 여행할 시간도 마음도 없다. 작가는 다시 책을 펴내며, 날고 싶은 것은 아이의 본능이고 엄마는 누구보다 그것을 응원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아이를 놓치고 싶지 않은 욕망이 숨어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그 여행은 아름다운 성장통이었으며,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도 어제의 집을 부수고 내일을 위한 새 집을 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까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서 문제를 찾기 전에 자신을 한번 돌아볼 것과 더 늦기 전에 아이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캠핑을 떠나보라고 권한다.
**열두 달 캠핑을 통한 가족 동반 성장기
예전에는 당연히 서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여기던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이제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끼리의 캠핑도 그러한 노력 중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열두 달 야영 일기》는 먼저 그 방법을 실행에 옮긴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엄마 아빠, 두 딸로 이루어진 평범한 가족이었던 그들은 열두 달 동안 한 달에 한 번 자연 속에 집을 지었다. 그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으며,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열네 살, 소녀들은 이미 어른이 되었다고 믿기 시작하는 나이다.
내 딸도 그럴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가 되어 바라보는 딸의 열네 살은 또 달랐다. 그것은 부모와 불화가 싹트는 시기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바람 같은 것이었다. 여름이 되어 잎이 무성해지고 만물이 무르익으려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 본문 중에서
**여행은 영감을 얻게 하고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가장 즐거운 교육
자연으로의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됨은 물론이고 영감을 얻고 생각을 넓히는 훌륭한 교육법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작가의 가족이 1년 동안 매달 한번씩 여행을 떠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족끼리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여행을 통해 서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요즈음 부모들은 쏟아지는 정보 속에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고민이 많다. 《열두 달 야영 일기》에서 작가는 자식을 먼저 키운 선배 엄마로서의 고충과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그 속에서 자신이 반성하고 깨닫는 모습 또한 보여준다. 작가는 자기와 같은 소심한 엄마들도 쉽게 떠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을 제안해보고 싶어서 책을 내게 되었다고 했다. 일상에서 꿈꿀 수 있는 꾸준하지만 소박한 여행, 삶이 여행인 것처럼 여행도 일상이 되는 그런 것 말이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자식 키우기에 있어서 자신만의 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바람과 별의 집'으로 입춘부터 대한까지 계절을 깊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다달이 텐트 안으로 드나드는 바람의 결이 달랐고 하늘의 별자리도 계절 따라 빠르게 흘러갔다. 행복한 추억의 보물창고였지만 그 속에도 소소한 갈등은 있었다. 대부분 울타리 밖으로 훨훨 날고 싶은 아이와 조금이라도 더 곁에 붙잡고 싶은 부모 사이의 실랑이였다."
- 다시 펴내며 중에서
**캠핑 제대로 즐기기
여가를 즐기는 가족이 늘게 됨에 따라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돈을 엄청 들여 최신의 장비를 사들여 떠나는 여행에서 각자 휴대폰으로 게임과 웹서핑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애써 준비해 떠난 여행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 작가 가족은 돌아가면서 총무를 맡기도 하고, 밥 당번을 하기도 했다. 또 아무 조건 없이 선뜻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고 도움을 준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이에게 감동을 받기도 한다. 다소 불편하고 부족하더라도 거친 자연의 숨소리를 들으러 떠난 캠핑에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낯선 이들을 만나 부대끼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진짜 살아 있는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텐트 안에 살을 맞대고 뒹굴던 옛날과 비교하면 요즈음 캠핑 풍경은 조금 낯설다. '바람과 별의 집'이 고생을 사서하는 별난 가족처럼 여겨지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할 만큼 캠핑은 대세가 되었다. 우리가 일상으로부터 가벼워지고 싶어 떠나던 야영이 복잡한 장비의 경연장처럼 달라진 점도 그렇다. 우리는 막 휴대전화에 조악한 카메라가 장착되기 시작했을 때 여행을 떠났다. 길 위에선 내비게이션 대신 지도책을 뒤적였다. 도시를 벗어나면 대부분 통신 상태도 열악했다. 무엇이든 곧바로 접속해 찾기보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것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다. 느리고 불편한 대신 텐트 안에 함께 있는 서로에게는 집중할 수 있었다. 문득 매우 '스마트해진' 여행은, 지금 여기 함께 있는 우리보다 어딘가에 있을 낯선 무엇을 향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다시 펴내며 중에서
【내용 소개】
'한 달에 한 번 자연 속에 작은 집을 새로 짓자. 이왕이면 절기에 맞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작가 가족의 '열두 달 야영 일기'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텐트 속에서 온 가족의 살을 맞대고 눕고, 태양의 절기를 따라가면서 계절의 변화처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변화도 자연스럽게 느껴보자는 소박한 소망을 담은 여행 계획이었다.
작가 가족은 다달이 자연 속에 집을 만들면서 봄을 맞고 여름을 즐기며, 가을을 준비하고, 겨울을 보냈다. 그 여행에서 아이들은 자랐고, 부모들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입춘을 시작으로 변산반도 칠산 앞바다에서 시작한 여행은 다음해 1월 제주도에서 끝이 났다. 큰 딸아이가 중학교 1학년, 작은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 작가 가족이 캠프를 만든 곳 -
입춘~곡우: 변산반도 격포, 광양 섬진강 매화마을, 김제 금산사와 만경평야
입하~대서: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 충주 월악산과 하늘재, 태안 파도리와 서산 마애불
입추~상강: 울릉도 나리분지, 경주 토함산과 감포, 포천 산정호수
입동~대한: 원주 치악산, 춘천 중도유원지, 제주도
- 본문 맛보기 -
넷. 여름에 든다 아이들도 여문다
나는 종종, 그보다 멀고 험한 길을 본다. 나에게서 비롯되어 세상 밖으로 걸어나간 자식의 심장으로 이르는 길이다. 애초에 내 것이었지만 결코 내 소유가 될 수 없는 존재,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이르는 길은 나를 부정하면서 나를 다시 깨닫는 길인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어렵다.
다섯. 사는 데 필요한 진짜 공부는 뭘까?
중학생이 되도록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 한 번 안 보내고, 틈만 나면 들로 산으로 놀러다닐 궁리만 하는 우리가 '괴짜 부모' 취급을 받는 세상이다.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여섯. 길이 수고로워야 추억도 값지다
어차피 우리가 여행길에서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문화재들을 수고스럽게 찾아보는 일은 아이들에게 사회 공책에 필기하듯 암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낯선 길에서 가슴에 남는 여운, 그것 때문이다. 언제고 그 여운이 다시 길을 떠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공부는 그때, 어른이 된 아이가 스스로 찾아가면서 해도 된다.
아홉. 함께 모닥불만 피울 수 있다면
지금 생각해보면 친정엄마의 육아 방식은 독한 제초제나 바지런한 김매기조차 필요 없는, 벼들 스스로 잡초와 더불어 살면서 강해지게 하는 태평농법 아니었을까. 딸들이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서로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나는 아이들 싸움에 끼어들어 야단을 쳐야 할 때마다 자꾸 엄마 생각이 난다. 자식을 길러봐야 비로소 부모 마음을 안다더니…….
열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언제나 지금
진짜 흥미진진한 여행은 낯선 남녀의 인생이 한길로 포개질 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부부는 분명 한길을 가지만, 같은 길 위에서도 늘 다른 꿈을 꾸었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함께 두 딸을 키우면서도 어느 길로 인도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우왕좌왕 좌충우돌 티격태격 서로가 붙잡은 방향키가 잘 맞지 않아 괴로워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진짜 맨발로 꾹꾹 바닥을 눌러가며 찬찬히 걸어들어가야 할 길은 가장 가까운 상대의 마음속에 있는 것 같다.
사계절 동안 자연과 깊이 만나며,
티격태격 오손도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라는
열두 달 가족 성장 여행기
부모들은 항상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키울까 고민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정성들여 먹이려고 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아이들을 공부시킨다. 그렇게 온갖 정성을 쏟았던 아이들이 커서 자의식이 생기고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고자 할 때 부모들은 그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면서도 부정하게 되고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심지어 아이들을 자신의 잣대로 가두고 길들이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과 부모들은 부딪치고 관계는 멀어지며 가족 간에 심각한 갈등을 부르게 된다.
작가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점점 자기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열두 달 캠핑 계획을 세운다. 관계의 질이 단순히 같이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진다고 두터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열두 번의 캠핑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열두 번의 여행에서 작가 가족은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 똘똘 뭉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다른 생각에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작가는 좌충우돌 우왕좌왕 했지만, 어렵게 마친 여행을 통해 멀고 높은 곳만 바라보는 부모의 생각과 잣대는 버리고 아이와 먼저 눈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너무 빨리 자라는 아이들과의 관계도 다시 그렇게 마음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5년의 세월이 지나 이제 아이들은 다 컸고 이제는 부모와 여행할 시간도 마음도 없다. 작가는 다시 책을 펴내며, 날고 싶은 것은 아이의 본능이고 엄마는 누구보다 그것을 응원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아이를 놓치고 싶지 않은 욕망이 숨어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그 여행은 아름다운 성장통이었으며,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도 어제의 집을 부수고 내일을 위한 새 집을 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까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서 문제를 찾기 전에 자신을 한번 돌아볼 것과 더 늦기 전에 아이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캠핑을 떠나보라고 권한다.
**열두 달 캠핑을 통한 가족 동반 성장기
예전에는 당연히 서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여기던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이제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끼리의 캠핑도 그러한 노력 중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열두 달 야영 일기》는 먼저 그 방법을 실행에 옮긴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엄마 아빠, 두 딸로 이루어진 평범한 가족이었던 그들은 열두 달 동안 한 달에 한 번 자연 속에 집을 지었다. 그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으며,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열네 살, 소녀들은 이미 어른이 되었다고 믿기 시작하는 나이다.
내 딸도 그럴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가 되어 바라보는 딸의 열네 살은 또 달랐다. 그것은 부모와 불화가 싹트는 시기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바람 같은 것이었다. 여름이 되어 잎이 무성해지고 만물이 무르익으려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 본문 중에서
**여행은 영감을 얻게 하고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가장 즐거운 교육
자연으로의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됨은 물론이고 영감을 얻고 생각을 넓히는 훌륭한 교육법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작가의 가족이 1년 동안 매달 한번씩 여행을 떠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족끼리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여행을 통해 서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요즈음 부모들은 쏟아지는 정보 속에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 것이 옳은 것인가 고민이 많다. 《열두 달 야영 일기》에서 작가는 자식을 먼저 키운 선배 엄마로서의 고충과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그 속에서 자신이 반성하고 깨닫는 모습 또한 보여준다. 작가는 자기와 같은 소심한 엄마들도 쉽게 떠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을 제안해보고 싶어서 책을 내게 되었다고 했다. 일상에서 꿈꿀 수 있는 꾸준하지만 소박한 여행, 삶이 여행인 것처럼 여행도 일상이 되는 그런 것 말이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자식 키우기에 있어서 자신만의 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바람과 별의 집'으로 입춘부터 대한까지 계절을 깊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다달이 텐트 안으로 드나드는 바람의 결이 달랐고 하늘의 별자리도 계절 따라 빠르게 흘러갔다. 행복한 추억의 보물창고였지만 그 속에도 소소한 갈등은 있었다. 대부분 울타리 밖으로 훨훨 날고 싶은 아이와 조금이라도 더 곁에 붙잡고 싶은 부모 사이의 실랑이였다."
- 다시 펴내며 중에서
**캠핑 제대로 즐기기
여가를 즐기는 가족이 늘게 됨에 따라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돈을 엄청 들여 최신의 장비를 사들여 떠나는 여행에서 각자 휴대폰으로 게임과 웹서핑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애써 준비해 떠난 여행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 작가 가족은 돌아가면서 총무를 맡기도 하고, 밥 당번을 하기도 했다. 또 아무 조건 없이 선뜻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고 도움을 준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이에게 감동을 받기도 한다. 다소 불편하고 부족하더라도 거친 자연의 숨소리를 들으러 떠난 캠핑에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낯선 이들을 만나 부대끼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진짜 살아 있는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텐트 안에 살을 맞대고 뒹굴던 옛날과 비교하면 요즈음 캠핑 풍경은 조금 낯설다. '바람과 별의 집'이 고생을 사서하는 별난 가족처럼 여겨지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할 만큼 캠핑은 대세가 되었다. 우리가 일상으로부터 가벼워지고 싶어 떠나던 야영이 복잡한 장비의 경연장처럼 달라진 점도 그렇다. 우리는 막 휴대전화에 조악한 카메라가 장착되기 시작했을 때 여행을 떠났다. 길 위에선 내비게이션 대신 지도책을 뒤적였다. 도시를 벗어나면 대부분 통신 상태도 열악했다. 무엇이든 곧바로 접속해 찾기보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것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다. 느리고 불편한 대신 텐트 안에 함께 있는 서로에게는 집중할 수 있었다. 문득 매우 '스마트해진' 여행은, 지금 여기 함께 있는 우리보다 어딘가에 있을 낯선 무엇을 향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다시 펴내며 중에서
【내용 소개】
'한 달에 한 번 자연 속에 작은 집을 새로 짓자. 이왕이면 절기에 맞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작가 가족의 '열두 달 야영 일기'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텐트 속에서 온 가족의 살을 맞대고 눕고, 태양의 절기를 따라가면서 계절의 변화처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변화도 자연스럽게 느껴보자는 소박한 소망을 담은 여행 계획이었다.
작가 가족은 다달이 자연 속에 집을 만들면서 봄을 맞고 여름을 즐기며, 가을을 준비하고, 겨울을 보냈다. 그 여행에서 아이들은 자랐고, 부모들도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입춘을 시작으로 변산반도 칠산 앞바다에서 시작한 여행은 다음해 1월 제주도에서 끝이 났다. 큰 딸아이가 중학교 1학년, 작은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 작가 가족이 캠프를 만든 곳 -
입춘~곡우: 변산반도 격포, 광양 섬진강 매화마을, 김제 금산사와 만경평야
입하~대서: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 충주 월악산과 하늘재, 태안 파도리와 서산 마애불
입추~상강: 울릉도 나리분지, 경주 토함산과 감포, 포천 산정호수
입동~대한: 원주 치악산, 춘천 중도유원지, 제주도
- 본문 맛보기 -
넷. 여름에 든다 아이들도 여문다
나는 종종, 그보다 멀고 험한 길을 본다. 나에게서 비롯되어 세상 밖으로 걸어나간 자식의 심장으로 이르는 길이다. 애초에 내 것이었지만 결코 내 소유가 될 수 없는 존재,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이르는 길은 나를 부정하면서 나를 다시 깨닫는 길인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어렵다.
다섯. 사는 데 필요한 진짜 공부는 뭘까?
중학생이 되도록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 한 번 안 보내고, 틈만 나면 들로 산으로 놀러다닐 궁리만 하는 우리가 '괴짜 부모' 취급을 받는 세상이다.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여섯. 길이 수고로워야 추억도 값지다
어차피 우리가 여행길에서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문화재들을 수고스럽게 찾아보는 일은 아이들에게 사회 공책에 필기하듯 암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낯선 길에서 가슴에 남는 여운, 그것 때문이다. 언제고 그 여운이 다시 길을 떠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공부는 그때, 어른이 된 아이가 스스로 찾아가면서 해도 된다.
아홉. 함께 모닥불만 피울 수 있다면
지금 생각해보면 친정엄마의 육아 방식은 독한 제초제나 바지런한 김매기조차 필요 없는, 벼들 스스로 잡초와 더불어 살면서 강해지게 하는 태평농법 아니었을까. 딸들이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서로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나는 아이들 싸움에 끼어들어 야단을 쳐야 할 때마다 자꾸 엄마 생각이 난다. 자식을 길러봐야 비로소 부모 마음을 안다더니…….
열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언제나 지금
진짜 흥미진진한 여행은 낯선 남녀의 인생이 한길로 포개질 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부부는 분명 한길을 가지만, 같은 길 위에서도 늘 다른 꿈을 꾸었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함께 두 딸을 키우면서도 어느 길로 인도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우왕좌왕 좌충우돌 티격태격 서로가 붙잡은 방향키가 잘 맞지 않아 괴로워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진짜 맨발로 꾹꾹 바닥을 눌러가며 찬찬히 걸어들어가야 할 길은 가장 가까운 상대의 마음속에 있는 것 같다.
목차
목차
다시 펴내며
여는 글
하나. 더 늦기 전에 떠나야겠다 - 입춘과 우수 즈음 변산반도에서
둘. 매화학교에서 봄을 사다 - 경칩과 춘분 즈음 섬진강가에서
셋. 하늘만 보지 말고 발밑도 봐야지 - 청명과 곡우 즈음 금산사와 만경평야에서
넷. 여름에 든다 아이들도 여문다 - 입하와 소만 즈음 주왕산과 주산지에서
다섯. 사는 데 필요한 진짜 공부는 뭘까 - 망종과 하지 즈음 월악산과 하늘재에서
여섯. 길이 수고로워야 추억도 값지다 - 소서와 대서 즈음 태안과 서산에서
일곱. 우리의 가을도 태풍 뒤에 온다 - 입추와 처서 즈음 울릉도에서
여덟. 만파식적 따라 신라의 달밤으로 - 백로와 추분 즈음 경주 토함산과 감포에서
아홉. 함께 모닥불만 피울 수 있다면 - 한로와 상강 즈음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 저마다의 천국으로 가는 숲 - 입동과 소설 즈음 원주 치악산에서
열하나. 아이가 등 뒤에서 나를 가르치고 - 대설과 동지 즈음 춘천 중도에서
열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언제나 지금 - 소한과 대한 즈음 제주도에서
닫는 글
감사드리며
여는 글
하나. 더 늦기 전에 떠나야겠다 - 입춘과 우수 즈음 변산반도에서
둘. 매화학교에서 봄을 사다 - 경칩과 춘분 즈음 섬진강가에서
셋. 하늘만 보지 말고 발밑도 봐야지 - 청명과 곡우 즈음 금산사와 만경평야에서
넷. 여름에 든다 아이들도 여문다 - 입하와 소만 즈음 주왕산과 주산지에서
다섯. 사는 데 필요한 진짜 공부는 뭘까 - 망종과 하지 즈음 월악산과 하늘재에서
여섯. 길이 수고로워야 추억도 값지다 - 소서와 대서 즈음 태안과 서산에서
일곱. 우리의 가을도 태풍 뒤에 온다 - 입추와 처서 즈음 울릉도에서
여덟. 만파식적 따라 신라의 달밤으로 - 백로와 추분 즈음 경주 토함산과 감포에서
아홉. 함께 모닥불만 피울 수 있다면 - 한로와 상강 즈음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 저마다의 천국으로 가는 숲 - 입동과 소설 즈음 원주 치악산에서
열하나. 아이가 등 뒤에서 나를 가르치고 - 대설과 동지 즈음 춘천 중도에서
열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언제나 지금 - 소한과 대한 즈음 제주도에서
닫는 글
감사드리며
저자
저자
김선미
저자 김선미는 1969년 가을에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와 함께 세상을 배웠다. 졸업 후 출판편집자와 월간 《MOUNTAIN》 기자로 오래 일했다. 지금은 산이 보이는 부엌과 나무 책상 사이를 오가며, 매일 밥을 짓고 자주 걸으며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2006년 어린 딸들과 함께 야영을 하며 전국일주를 한 기록으로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라는 첫 책을 펴낸 이후, 줄곧 사람과 자연과 세상에 대해 공부하며 모색한 것들을 써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바람과 별의 집》《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외롭거든 산으로 가라》《살림의 밥상》《사랑하는 아가에게》《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무위당 장일순 이야기《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등이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