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지: 실크로드를 개척한 장군(꿈이사 7)
동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
『실크로드를 개척한 장군 고선지』는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장군 '고선지'의 업적을 그려낸 책이다. 고선지 가족은 고구려 멸망 이후 당나라로 끌려가지만 고선지는 무예와 용맹, 출중한 지혜로 20세에 장군의 반열에 오르고 많은 업적을 세우게 된다. 그의 인생 역경과 누명으로 처형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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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두보의 시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당나라에서 시성(詩聖)으로 존경받는 두보가
고선지를 예찬할 정도로 그의 용맹은 당나라 전역에 널리 떨쳐지고 있었다.
고선지는 지금으로부터 1천2백여 년 전 당나라 현종 때 이름을 날린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장군이다. 당나라는 서기 668년에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고구려군 포로들과 수많은 고구려 백성들을 당나라로 끌고 갔다. 고선지의 아버지 고사계는 그 무렵 당나라로 끌려간 고구려 사람이었다.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고사계는 무예가 뛰어난 고구려군 중의 한 사람으로 추측되고, 당나라 하서군에서 중급 장교에 올랐다. 하서군은 강호의 침입을 막는 군대로 여러 차례 적과 대적하는 전투에 참전한 고사계는 고구려에서 당으로 오기 전에 닦은 무예로 큰 공을 세웠다. 그런 공으로 고사계는 안서 사진의 장군의 지위에 올랐다. 노예로 끌려간 사람이 당나라 장군이 되었으니 대단한 출세인 셈이었다.
하서군에서 장군이 된 고사계는 실크로드의 가장 서방인 안서(安西: 지금의 신강성 고차현)로 배치되었다. 서방으로 통하는 관문인 안서 도호부는 실크로드 남, 북로를 따라 서역으로 가는 상인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임무와 함께 서역 여러 나라의 침입을 막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고사계는 그곳에서 안서군의 장군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런 아버지의 아들인 고선지는 어릴 때부터 뛰어난 무예를 익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군인이 되었다. 10대에 이미 군관이 되어 도적 떼의 토벌에 참가했던 고선지는 그 전공으로 그의 나이 겨우 스무 살을 넘겼을 때에 유격장군이라는 지위에 올랐다. 겨우 스무 살 고구려 유민 출신 청년이 아버지와 같은 장군의 반열에 오른 것은 고선지의 무예와 용맹, 그리고 지혜가 얼마나 출중했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일이다.
그 후, 고선지는 많은 공을 세우고 안서 부도호 겸 사진 도지 병마사로 벼슬이 올랐다. 안서 도호부의 제2인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 서역의 토번국(吐蕃國: 지금의 티베트)을 정벌하고, 소발률국(小勃律國: 인도 서북부 카슈미르 북쪽)을 점령하면서 안서 도호와 행영 절도사가 되고, 석국(石國: 지금의 타슈켄트)을 비롯한 수많은 소국을 점령하면서 서역을 개척하는 엄청난 전공을 거듭 세워서 당나라 제일의 장군이 되었다. 그러나 그도 망한 나라 고구려 유민의 자식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탈라스 전투에서 패배한 후 안녹산의 난 때, 그를 시기하던 변령성의 모함을 받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처형되고 말았다. 서역 정벌을 통해 제지술을 서양에 전파함으로써 유럽 문명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명장 고선지, 비록 당나라 장수로 활약했지만 그는 위대한 고구려 후손이었다.
목차
목차
/ 장군이 된 고구려 유민 / 아버지를 닮은 아이 / 빨리 찾아온 기회 /
반란을 진압하고 / 고선지, 유격장군이 되다 / 부몽영찰과의 인연 /
도적 토벌에 성공하다 / 안서 부도호에 오르다 / 두 인물을 얻은 원정길 /
파미르 고원을 넘어 / 연운보를 정복하다 / 소발률국 정벌 / 억울한 박대를 넘어 /
석국 정벌의 영웅 / 아, 탈라스! / 토적 부원수 고선지 / 고선지의 억울한 최후
고선지 연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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