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잔류 일본인(한림신서 일본학총서 99)
버려진 60여 년
이 책은 일본의 패전 이후 중국 동북부, 즉‘만주’에 버려진 일본인들의 험난한 전후사에 대한 르포르타주다. 일본의 국책으로 전개된 1930년대 후반의‘만몽개척단’이나‘만몽 개척청소년 의용군’이라는 이름의 일본인 농업이민은 실은 관동군의 대소(對蘇) 전략에 입각한 군사적 인구 배치였다. 이들 일본인 농민은 중국인농민의 토지를 강제 수탈하여 조성된 농장에 입식했다는 점에서 중국 인을 비롯한 만주 지역의 피지배 민족들에게 가해자였다. 또한 이들은 일본 농업경제의 파탄에 직면해 해외로 방출된‘난민’으로서의 성격도 아울러 지니고 있었다. 저자는 이들의 이러한 양면성을 냉철하게 지적하는 동시에, 이들이 1945년 8월 이후 일본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트라우마의 측면을 안타깝게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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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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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장 만몽 개척과 관동군
무장이민
'20개년 100만 호'이주 계획
분촌 이민의 광고탑
분향 개척단의 비극
제2장 버려진 사람들
한 장의 지도와'관특연'
끝없이 노란 꽃 핀 언덕
사도개척단 터의 참극
혼미해져 가는 대본영
제3장 전후 귀환의 지연
8·14 훈전의 무대책
옛 만주 귀환 소사
기시 정권과 중일 관계 단절
호적에서 말살되다
제4장 귀국을 향한 머나먼 길
못 믿을 일본 정부
종합적 시책의 결여
끝없는 방일 조사
제5장 환멸의 천국에 돌아와
뒷북치는 정착 정책
정착촉진센터의 4개월
'대지의 아들'의 후반생
잔류 여성 12명의 강행 귀국
제6장 국가배상 청구를 향하여
귀국의 정점을 찍은 1990년대
세 잔류 여성의 소송
요원의 불길이 된 소송
정책 전환 투쟁의 이정표
법정에 드디어 피가 통하다
맺음말
주요 참고문헌
관련 연표
옮기고 나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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