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과 책의 처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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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을 읽는 당신, 멈칫했던 순간이 있는가?
번역이 이슈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 우리가 읽는 것은 대저 무엇인가?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가 아니라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의 번역이 아닌가? 문학이 한 시대의 위대한 창작이라면, 번역은 이 창작을 외부의 세계에 내놓을 유일한 통로이자 창작의 맨얼굴 자체라고 해야 한다.
번역은 요동치고 있다.
번역문학은 여전히 뜨거운 화두다. 그것은 한국 문학 안에서 어떤 지위를 갖는가? 우리가 흔히 ‘문학장’이라 부르는 것 안에 번역된 텍스트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가?
번역은 한국 문학의 내부에서 살아 숨 쉬며 한국 문학을 보다 풍요롭게 하지만,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자기의 흔적을 감추어야 하는 기묘한 운명에 처해 있다.
번역이 이슈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 우리가 읽는 것은 대저 무엇인가?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가 아니라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의 번역이 아닌가? 문학이 한 시대의 위대한 창작이라면, 번역은 이 창작을 외부의 세계에 내놓을 유일한 통로이자 창작의 맨얼굴 자체라고 해야 한다.
번역은 요동치고 있다.
번역문학은 여전히 뜨거운 화두다. 그것은 한국 문학 안에서 어떤 지위를 갖는가? 우리가 흔히 ‘문학장’이라 부르는 것 안에 번역된 텍스트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가?
번역은 한국 문학의 내부에서 살아 숨 쉬며 한국 문학을 보다 풍요롭게 하지만,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자기의 흔적을 감추어야 하는 기묘한 운명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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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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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을 읽는 당신, 멈칫했던 순간이 있는가?
번역이 이슈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 우리가 읽는 것은 대저 무엇인가?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가 아니라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의 번역이 아닌가? 문학이 한 시대의 위대한 창작이라면, 번역은 이 창작을 외부의 세계에 내놓을 유일한 통로이자 창작의 맨얼굴 자체라고 해야 한다.
번역은 요동치고 있다.
번역문학은 여전히 뜨거운 화두다. 그것은 한국 문학 안에서 어떤 지위를 갖는가? 우리가 흔히 '문학장'이라 부르는 것 안에 번역된 텍스트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가?
번역은 한국 문학의 내부에서 살아 숨 쉬며 한국 문학을 보다 풍요롭게 하지만,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자기의 흔적을 감추어야 하는 기묘한 운명에 처해 있다.
번역이 이슈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 우리가 읽는 것은 대저 무엇인가?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가 아니라 보들레르나 도스토옙스키의 번역이 아닌가? 문학이 한 시대의 위대한 창작이라면, 번역은 이 창작을 외부의 세계에 내놓을 유일한 통로이자 창작의 맨얼굴 자체라고 해야 한다.
번역은 요동치고 있다.
번역문학은 여전히 뜨거운 화두다. 그것은 한국 문학 안에서 어떤 지위를 갖는가? 우리가 흔히 '문학장'이라 부르는 것 안에 번역된 텍스트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가?
번역은 한국 문학의 내부에서 살아 숨 쉬며 한국 문학을 보다 풍요롭게 하지만,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자기의 흔적을 감추어야 하는 기묘한 운명에 처해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 5
1부 번역과 비평 ● 13
'문학을 문학으로' 번역하기의 어려움과 중요성 ● 15
비평과 번역, 번역과 비평 ● 20
번역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 ● 35
번역(가)의 '자유'와 '주어, 혹은 주어 없음'의 시련 ● 64
번역의 역설 ― 번역을 둘러싼 네 가지 오해 ● 94
2부 번역, 자동번역, 상호텍스트 ● 113
알파 포에지? ― 자동번역, 그리고 시 ● 115
자동번역, 시, 그리고 '정신'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계산'과 그 작용에 관하여 ● 131
시 번역의 근본적인 난해성 ● 158
재번역은 무엇인가 ● 176
3부 문(文)의 처소 ● 207
책의 이데아와 처소 ● 209
나는 창작할 수 '없음'을 행(行)한다 ● 226
시인과 혁명가 ― 번역으로 꿈꾸었던 근대 ● 239
신(神) 없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어려움 ● 248
망각의 세월을 쥐고서 전진하는 중국 작가들 ― 임화, 그리고 선봉파 작가들 ● 258
『잠자는 남자』는 그러니까 잠들 수 있을까? ● 262
광기 어린 사랑과 예술혼 ● 270
누가 이 여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 279
몸, 저 허구의 재현 방식과 그 표상 ● 289
4부 책(冊)의 처소 ● 297
위대한 타락, 불가능한 사랑 ● 299
사랑, 소소한 경험에서 탄생하는 순간들의 그 시련에 관하여 ― 알랭 바디우의 『사랑 예찬』에 부쳐 ● 308
발기하는 예술, 죽음의 제의 ● 325
근대라는 질병, 번역, 그리고 시 ● 348
맺음말을 대신하여: 창작, 비평, 번역은 왜 하나인가? ― 왜 쓰는가에 대하여 ● 367
글의 출처 및 참고 문헌 ● 376
1부 번역과 비평 ● 13
'문학을 문학으로' 번역하기의 어려움과 중요성 ● 15
비평과 번역, 번역과 비평 ● 20
번역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 ● 35
번역(가)의 '자유'와 '주어, 혹은 주어 없음'의 시련 ● 64
번역의 역설 ― 번역을 둘러싼 네 가지 오해 ● 94
2부 번역, 자동번역, 상호텍스트 ● 113
알파 포에지? ― 자동번역, 그리고 시 ● 115
자동번역, 시, 그리고 '정신'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계산'과 그 작용에 관하여 ● 131
시 번역의 근본적인 난해성 ● 158
재번역은 무엇인가 ● 176
3부 문(文)의 처소 ● 207
책의 이데아와 처소 ● 209
나는 창작할 수 '없음'을 행(行)한다 ● 226
시인과 혁명가 ― 번역으로 꿈꾸었던 근대 ● 239
신(神) 없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어려움 ● 248
망각의 세월을 쥐고서 전진하는 중국 작가들 ― 임화, 그리고 선봉파 작가들 ● 258
『잠자는 남자』는 그러니까 잠들 수 있을까? ● 262
광기 어린 사랑과 예술혼 ● 270
누가 이 여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 279
몸, 저 허구의 재현 방식과 그 표상 ● 289
4부 책(冊)의 처소 ● 297
위대한 타락, 불가능한 사랑 ● 299
사랑, 소소한 경험에서 탄생하는 순간들의 그 시련에 관하여 ― 알랭 바디우의 『사랑 예찬』에 부쳐 ● 308
발기하는 예술, 죽음의 제의 ● 325
근대라는 질병, 번역, 그리고 시 ● 348
맺음말을 대신하여: 창작, 비평, 번역은 왜 하나인가? ― 왜 쓰는가에 대하여 ● 367
글의 출처 및 참고 문헌 ● 376
저자
저자
조재룡
저자 조재룡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2002년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고려대학교 번역과레토릭연구소의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불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비평』지에 평론을 발표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며, 시학과 번역학, 프랑스와 한국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평론을 집필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앙리 메쇼닉과 현대비평: 시학, 번역, 주체』, 『번역의 유령들』, 『시는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번역하는 문장들』, 『한 줌의 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앙리 메쇼닉의 『시학을 위하여 1』, 제라르 데송의 『시학 입문』, 루시 부라사의 『앙리 메쇼닉, 리듬의 시학을 위하여』, 알랭 바디우의 『사랑예찬』, 조르주 페렉의 『잠자는 남자』, 장 주네의 『사형을 언도받은 자 / 외줄타기 곡예사』 등이 있다. 2015년 시와사상문학상과 2018년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2002년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고려대학교 번역과레토릭연구소의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불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비평』지에 평론을 발표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며, 시학과 번역학, 프랑스와 한국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평론을 집필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앙리 메쇼닉과 현대비평: 시학, 번역, 주체』, 『번역의 유령들』, 『시는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번역하는 문장들』, 『한 줌의 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앙리 메쇼닉의 『시학을 위하여 1』, 제라르 데송의 『시학 입문』, 루시 부라사의 『앙리 메쇼닉, 리듬의 시학을 위하여』, 알랭 바디우의 『사랑예찬』, 조르주 페렉의 『잠자는 남자』, 장 주네의 『사형을 언도받은 자 / 외줄타기 곡예사』 등이 있다. 2015년 시와사상문학상과 2018년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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