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 vs 메를로퐁티(세창프레너미 2)
경쟁자이자 친우라는 의미인 프레너미(frenemy).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는 이 프레너미라는 표현에 딱 들어맞는 커플이다. 두 철학자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활동 범위에도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다. 철학적으로는 무엇보다도 두 사람이 모두 현상학과 실존주의에 몸담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현상학은 후설에 의해 철학의 새로운 임무로 선언되었으며, 그 임무가 하이데거로 상속되었지만, 하나의 사고형식에서 나아가 삶의 형식으로서 꽃을 피운 것은 프랑스에 온 이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프랑스 현상학을 개시한 것이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이다. 이런 점에서 이 두 철학자의 사유를 알아보는 것은 현상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이들이 활동한 시기가 전후의 혼란을 딛고, 이전 시기와 단절하면서 현대적 사유가 움트기 시작할 무렵임을 염두에 둔다면, 이 책을 통하여 이들 사유에 내포된 현대 철학적 요소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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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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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장 존재론과 현상학_ 15
1. 후설의 영향력_ 17
2.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_ 24
3.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_ 42
제2장 몸과 마음_ 65
1. 심신이원론의 난점_ 67
2. 몸과 마음에 대한 사르트르의 생각_ 75
3. 몸과 마음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생각_ 89
4. 비교와 평가_ 101
제3장 타자, 상호주체성_ 111
1. 타자와 상호주체성의 문제_ 113
2. 사르트르의 타자_ 116
3. 메를로퐁티의 상호주체성_ 133
제4장 자유_ 145
1. 동기·행위·목적_ 147
2. 메를로퐁티의 자유_ 155
제5장 예술_ 165
1. 상상_ 168
2. 미술_ 179
3. 언어와 문학_ 191
제6장 글을 맺으며_ 205
1. 비교하지 못한 것들_ 208
2. 프레너미_ 213
3. 남긴 것_ 218
저자
저자
저서로는 『몸 주체 권력: 메를로퐁티와 푸코의 몸 개념』(이학사, 2012), 『그리스의 신과 영웅』(공저, 한국외국어대출판부, 2012), 『미셸 푸코의 《안전, 영토, 인구》 읽기』(세창미디어, 201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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