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평화 발자국 15)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에 대하여
『빨간약』은 대한민국의 주요 사회 이슈를 만화로 그려서 표현한 책이다. 수록된 단편만화들은 저마다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한국 근현대사를 차근차근 되짚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광복, 4.19혁명과 5.16쿠데타. 유신 정권 시절과 민주화운동, 제18대 대통령선거와 세월호 문제까지 우리 역사와 정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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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평화 발자국 시리즈 열다섯 번째 책은 만화가 여섯 명이 모여 요즘 대한민국의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해 만화를 그렸다. 대중매체와 언론을 통해서 쏟아져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우리가 진실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요즘 우리는 세상일에 작은 말이라도 꺼내면 '종북'으로 몰린다. 정부에 대해서 조금만 비판을 해도 '종북', 북한과 관련된 말을 해도 '종북', 심지어 세월호 희생자들의 요구에도 '종북'이라는 단어를 붙여 어떤 이야기도 하지 못하게 목소리를 막는다. 할 말을 못 하게 막는 사회, 하고 싶은 말을 스스로 검열하게 만드는 사회에 만화가들이 모여 '할 말은 하고 살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우리 사회의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빨간약》
만화가들이 그린 여섯 가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 통일운동가와 남파 간첩 이야기, 일간베스트 저장소 커뮤니티와 제18대 대통령선거 의혹 문제까지,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예민한 화두에 대해 진지하고도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쩌면 권력을 가진 이들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와 허상을 사실이라고 그대로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실제로는 올바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권용득, 김성희, 김수박, 김홍모, 마영신, 한수자. 이렇게 여섯 명의 만화가들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갑론을박하는 주제들에 대해 좌우 편향 없이, 있는 그대로의 역사와 사실들을 만화로 그려 냈다.
만화가 사회와 시대를 이야기한다
요즘은 해야 할 말을 하지 않고, 교묘하게 말을 돌리면서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입을 다물게 하고 귀를 닫게 만드는 시대이다. 30여년 전 할 말을 하지 못하던 시대에, 시와 소설이 우리 이야기를 대신해 주고,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주었던 것처럼, 이제는 만화가 그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젊은 만화가들이 용기 내어 그린 《빨간약》 단편만화들은 저마다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한국 근현대사를 차근차근 되짚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광복, 4.19혁명과 5.16쿠데타. 유신 정권 시절과 민주화운동, 제18대 대통령선거와 세월호 문제까지 우리 일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우리 정치와 역사를 만화 속에 담아 냈다.
《빨간약》은 만화는 아이들만 보는 것, 재미만을 위한 것, 어른들이 보기엔 유치하고 격이 맞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트린다. 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언론과 문학보다 더 절실하게 지금 우리 시대에서 필요한 이야기, 필요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우리 사회를 보는 여섯 가지 다른 시선
-《빨간약》본문 내용 소개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_김성희
"누구도 말을 할 수 없을 때, 말하였고 누구도 감싸 주지 못할 때, 그 일을 했다. 금지된 시대에 말을 시작하고 열어 준 곳."
용산과 쌍용자동차, 강정마을과 밀양…….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함께하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을 그렸다. 때로는 시적이면서 때로는 핵심을 찌르는 나레이션과 따뜻한 그림체가 잘 어우러져 흡입력 있게 읽힌다.
나의 전교조 선생님
_김수박
질문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엉뚱한 생각이라도 말하고 쓰게 하고, 저마다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존중하면서 서로 다른 학생들을 평등하게 대해 준 선생님에 대한 작가의 기억과 추억을 만화로 그렸다. 1980년대에 중학교를 다닌 작가의 학교생활과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거둬낼 수 있다.
일베는 우리 동무
_마영신
질문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엉뚱한 생각이라도 말하고 쓰게 하고, 저마다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존중하면서 서로 다른 학생들을 평등하게 대해 준 선생님에 대한 작가의 기억과 추억을 만화로 그렸다. 1980년대에 중학교를 다닌 작가의 학교생활과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거둬낼 수 있다.
두 할머니
_한수자
통일운동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온 두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면서, 남북의 통일을 꿈꾸는 두 할머니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 냈다. 통일의 길 위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 진짜 행복이라는 두 할머니의 말이 큰 울림을 준다.
진짜 간첩
_김홍모
우리 나라 대중매체와 언론에서 다루는 간첩의 이미지는 정해져 있다. 꽃미남에다 피도 눈물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비밀 병기로 그려진다. 그렇다면 진짜 간첩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 북에서 남으로 남파된 '진짜 간첩' 박종린을 만나 그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최선의 선택
_권용득
2012년 12월 19일에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있었던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 조작 사건과 일각에서 제기된 개표 부정에 대한 의혹들을 파헤친다. 현재는 더 나은 오늘을 위해 해 온 최선의 선택들이 겹겹이 쌓인 결과물이다. 과연 우리는 정말 더 나은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일까?
목차
목차
_김성희
나의 전교조 선생님
_김수박
일베는 우리 동무
_마영신
두 할머니
_한수자
진짜 간첩
_김홍모
최선의 선택
_권용득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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