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구레 신문(높은 학년 동화 28)
김현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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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앞으로 짊어지게 될 ‘무게’를 배우다!
서로 다른 맛이 어우러진 밥상처럼 어린이들이 겪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백하게 그려낸 김현수의 첫 단편집 『자질구레 신문』. 자신의 꿈이 헷갈리는 초등학생,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사랑하지만 가끔 힘에 겨운 소녀, 처음 만난 아버지에 따스함을 느끼지만 가까이 가지 못하는 남자아이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통해 아이들은 불투명한 미래와 녹록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배울 수 있게 됩니다.
표제작인 《자질구레신문》은 지하철에서 만난 이상한 할아버지의 손바닥만 한 신문을 통해 욱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삶, 다양한 삶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 하나 크기의 종이에 빼곡한 손 글씨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 기자 교육센터에 가던 욱이가 지하철 옆자리에서 만난 독특한 할아버지와 독특한 신문, 자질구레신문에 자질구레한 소식들이 자꾸만 궁금해집니다.
서로 다른 맛이 어우러진 밥상처럼 어린이들이 겪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백하게 그려낸 김현수의 첫 단편집 『자질구레 신문』. 자신의 꿈이 헷갈리는 초등학생,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사랑하지만 가끔 힘에 겨운 소녀, 처음 만난 아버지에 따스함을 느끼지만 가까이 가지 못하는 남자아이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통해 아이들은 불투명한 미래와 녹록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배울 수 있게 됩니다.
표제작인 《자질구레신문》은 지하철에서 만난 이상한 할아버지의 손바닥만 한 신문을 통해 욱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삶, 다양한 삶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 하나 크기의 종이에 빼곡한 손 글씨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 기자 교육센터에 가던 욱이가 지하철 옆자리에서 만난 독특한 할아버지와 독특한 신문, 자질구레신문에 자질구레한 소식들이 자꾸만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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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곁눈질로 할아버지가 읽는 걸 들여다보았다.
작은 신문 같았다.
책 하나 크기 종이에 빼곡한 손글씨들. 인쇄 상태도 좋지 않다.
어린애들이 만든 학급신문 같다.
위쪽에 뭐라고 씌어 있었다.
《자질구레신문》.
무슨 신문 이름이 자질구레야?
- 본문 14쪽
북적이는 지하철 안, 반지하 방, 무너진 철거촌, 터널 공사로 시끄러운 산…… 일상과 비일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세상의 작은 소리를 글로 담은, 신인 작가 김현수의 첫 단편집《자질구레신문》이 출간되었다. 교육시민단체에서 일하며 동화 작가의 길로 접어든 작가가 세상에 처음 내놓은 이 책은, 서로 다른 맛이 어우러진 밥상처럼 어린이들이 겪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백하게 녹아 있다. 엄마 꿈이 아니라 내 꿈이 뭔지 헷갈리는 초등학생,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사랑하지만 가끔 힘에 겨운 소녀, 처음 만난 아버지에게 따스함을 느끼지만 전하지 못하는 남자아이 등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어린이들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녹록치 않은 현실의 무게에, 불투명한 미래에, 그 무엇도 능숙하지 못한 서투름에 힘겨워하면서도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만나 보자.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
그들이 짊어진 오늘의 무게
《자질구레신문》은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의 삶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한다. 표제작〈자질구레신문〉의 욱이는 대학 입학 후의 삶까지 계획한 엄마 덕에 기자 교육을 듣고 있지만, 딱히 기자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꿈이 무언지는 몰라도 '정규직'을 해야 한다는 욱이의 말은 웃고 넘기기에는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불사신〉의 필구는 또 어떠한가. 하루아침에 철거촌이 된 동네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엄마와 필구는 용역을 피하느라, 쓰레기 버리고 도망가는 등산객과 실랑이하느라 바쁘다. 마음 편히 누울 공간조차 허락받지 못한 이들의 삶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단하다.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통 노래〉의 주인공 경이는 할머니의 입 냄새에도 고개를 돌리지 않는 순한 아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현실은 어린 소녀에게 자꾸 죄책감을 안긴다. IMF 경제 위기 뒤로 삶의 기본이라 여긴 많은 것들이 무너졌고 그 영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불안은 점점 가중되어 사회의 약자들을 더욱 힘겹게 한다. 어린이 또한 그 중 하나다. 흔히 미래의 희망이라 얘기되는 이들이지만, 미래까지 논하기 힘든 현실에서는 삶의 무게를 짊어진 어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일까?
보이는 길 너머로 눈을 돌릴 때
〈자질구레 신문〉의 욱이는 지하철에서 만난 이상한 할아버지의 손바닥만 한 신문을 통해 '학교 다니려고 알바 하는지 알바 하려고 학교 다니는지 모르겠'어서 그만둔 누나부터 길고양이 새끼의 할아버지가 된 버스 기사님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다양한 삶을 만나 함께 어우러진다.〈쭝끄빤썸〉의 중국집 배달부 종철이는 터널 공사를 반대하며 경찰과 용역에 맞서느라 굶주린 사람들에게 배달을 하다 내동댕이쳐진 순간, 깃발을 휘날리며 저 멀리서 달려오는 오토바이 부대를 보며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알고 보면 평범하고 보잘것없어 보이기도 한 이들의 모습이 따스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왜일까? 작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보이는 길 너머에 존재하는 삶과 함께 우리가 잃어버린 무언가에 대해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편 〈곱딩이〉는 옛이야기의 형식을 빌려 독자들을 먼 옛날로 데려간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곱딩이가 악덕 지주를 물리치고 누이를 구하는 과정은 그다지 변하지 않은 현실에 대한 비판이요, 전설이 되는 마지막은 오늘에 보내는 위로라 할 수 있다. '내' 꿈이 무언지 뚜렷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앞날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불안한 어린이들에게, 《자질구레신문》은 다른 이들과 함께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함께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해 줄 것이다.
내용 소개
〈자질구레신문〉 책 하나 크기의 종이에 빼곡한 손글씨들. 이래봬도 신문이란다. 어린이 기자 교육센터에 가던 욱이가 지하철 옆자리에서 만난 독특한 할아버지와 독특한 신문. 어디서나 일어날 법한 자질구레한 소식들이 왜 자꾸 궁금해질까? 자질구레신문 기사, 나도 한번 써 볼까?
〈불사신〉 친구들과 함께 놀던 필구 앞에 나타난 수상한 아저씨! 얼굴도 늙지 않고 밥도 조금만 먹는, 이제는 도인이 되었다는 아저씨는 태어나 처음 만난 아버지였다. 철거로 시끄러운 동네에,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 앞에 아버지는 왜 갑자기 나타나 사라져야 했을까?
〈통 노래〉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가 화분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할머니와 바쁜 오빠 대신 할머니를 돌보는 경이. 공부방 숙제가 풀리지 않고 할머니가 심통을 부린 어느 날, 친구들과 잠깐 놀다 온 사이 할머니가 사라졌다. 이제 어떻게 하지?
〈쭝끄빤썸〉 배달의 생명은? 신속함과 고객 감동. 고객이 오라는 곳은 그 어디라도 배달 가는 종철이. 그런데 시화산 꼭대기라고라? 거기는 공사 중 아녀요? 이쁜이 사장님은 왜 산꼭대기에서 짜장면을 시켰을까? 종철이의 배달을 가로막는 자는 또 누구일까?
〈곱딩이〉 등이 굽어 곱딩이 걷지 못해 곱딩이. 추운 소한에 최부자네 행랑에서 태어났네. 두더지를 만난 곱딩이 반가워 밥을 주네. 두더지 주려 밥 훔치다 헛간에 갇혔네. 곱딩이 살리려 아비 누이 겨울밤 산삼을 찾아가네. 신령님 신령님 우리 아이 살릴 백년 삼 하나 내어 줍소.
작은 신문 같았다.
책 하나 크기 종이에 빼곡한 손글씨들. 인쇄 상태도 좋지 않다.
어린애들이 만든 학급신문 같다.
위쪽에 뭐라고 씌어 있었다.
《자질구레신문》.
무슨 신문 이름이 자질구레야?
- 본문 14쪽
북적이는 지하철 안, 반지하 방, 무너진 철거촌, 터널 공사로 시끄러운 산…… 일상과 비일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세상의 작은 소리를 글로 담은, 신인 작가 김현수의 첫 단편집《자질구레신문》이 출간되었다. 교육시민단체에서 일하며 동화 작가의 길로 접어든 작가가 세상에 처음 내놓은 이 책은, 서로 다른 맛이 어우러진 밥상처럼 어린이들이 겪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백하게 녹아 있다. 엄마 꿈이 아니라 내 꿈이 뭔지 헷갈리는 초등학생,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사랑하지만 가끔 힘에 겨운 소녀, 처음 만난 아버지에게 따스함을 느끼지만 전하지 못하는 남자아이 등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어린이들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녹록치 않은 현실의 무게에, 불투명한 미래에, 그 무엇도 능숙하지 못한 서투름에 힘겨워하면서도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만나 보자.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
그들이 짊어진 오늘의 무게
《자질구레신문》은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의 삶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한다. 표제작〈자질구레신문〉의 욱이는 대학 입학 후의 삶까지 계획한 엄마 덕에 기자 교육을 듣고 있지만, 딱히 기자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꿈이 무언지는 몰라도 '정규직'을 해야 한다는 욱이의 말은 웃고 넘기기에는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불사신〉의 필구는 또 어떠한가. 하루아침에 철거촌이 된 동네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엄마와 필구는 용역을 피하느라, 쓰레기 버리고 도망가는 등산객과 실랑이하느라 바쁘다. 마음 편히 누울 공간조차 허락받지 못한 이들의 삶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단하다.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통 노래〉의 주인공 경이는 할머니의 입 냄새에도 고개를 돌리지 않는 순한 아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현실은 어린 소녀에게 자꾸 죄책감을 안긴다. IMF 경제 위기 뒤로 삶의 기본이라 여긴 많은 것들이 무너졌고 그 영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불안은 점점 가중되어 사회의 약자들을 더욱 힘겹게 한다. 어린이 또한 그 중 하나다. 흔히 미래의 희망이라 얘기되는 이들이지만, 미래까지 논하기 힘든 현실에서는 삶의 무게를 짊어진 어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일까?
보이는 길 너머로 눈을 돌릴 때
〈자질구레 신문〉의 욱이는 지하철에서 만난 이상한 할아버지의 손바닥만 한 신문을 통해 '학교 다니려고 알바 하는지 알바 하려고 학교 다니는지 모르겠'어서 그만둔 누나부터 길고양이 새끼의 할아버지가 된 버스 기사님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다양한 삶을 만나 함께 어우러진다.〈쭝끄빤썸〉의 중국집 배달부 종철이는 터널 공사를 반대하며 경찰과 용역에 맞서느라 굶주린 사람들에게 배달을 하다 내동댕이쳐진 순간, 깃발을 휘날리며 저 멀리서 달려오는 오토바이 부대를 보며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알고 보면 평범하고 보잘것없어 보이기도 한 이들의 모습이 따스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왜일까? 작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보이는 길 너머에 존재하는 삶과 함께 우리가 잃어버린 무언가에 대해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편 〈곱딩이〉는 옛이야기의 형식을 빌려 독자들을 먼 옛날로 데려간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곱딩이가 악덕 지주를 물리치고 누이를 구하는 과정은 그다지 변하지 않은 현실에 대한 비판이요, 전설이 되는 마지막은 오늘에 보내는 위로라 할 수 있다. '내' 꿈이 무언지 뚜렷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앞날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불안한 어린이들에게, 《자질구레신문》은 다른 이들과 함께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함께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해 줄 것이다.
내용 소개
〈자질구레신문〉 책 하나 크기의 종이에 빼곡한 손글씨들. 이래봬도 신문이란다. 어린이 기자 교육센터에 가던 욱이가 지하철 옆자리에서 만난 독특한 할아버지와 독특한 신문. 어디서나 일어날 법한 자질구레한 소식들이 왜 자꾸 궁금해질까? 자질구레신문 기사, 나도 한번 써 볼까?
〈불사신〉 친구들과 함께 놀던 필구 앞에 나타난 수상한 아저씨! 얼굴도 늙지 않고 밥도 조금만 먹는, 이제는 도인이 되었다는 아저씨는 태어나 처음 만난 아버지였다. 철거로 시끄러운 동네에,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 앞에 아버지는 왜 갑자기 나타나 사라져야 했을까?
〈통 노래〉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가 화분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할머니와 바쁜 오빠 대신 할머니를 돌보는 경이. 공부방 숙제가 풀리지 않고 할머니가 심통을 부린 어느 날, 친구들과 잠깐 놀다 온 사이 할머니가 사라졌다. 이제 어떻게 하지?
〈쭝끄빤썸〉 배달의 생명은? 신속함과 고객 감동. 고객이 오라는 곳은 그 어디라도 배달 가는 종철이. 그런데 시화산 꼭대기라고라? 거기는 공사 중 아녀요? 이쁜이 사장님은 왜 산꼭대기에서 짜장면을 시켰을까? 종철이의 배달을 가로막는 자는 또 누구일까?
〈곱딩이〉 등이 굽어 곱딩이 걷지 못해 곱딩이. 추운 소한에 최부자네 행랑에서 태어났네. 두더지를 만난 곱딩이 반가워 밥을 주네. 두더지 주려 밥 훔치다 헛간에 갇혔네. 곱딩이 살리려 아비 누이 겨울밤 산삼을 찾아가네. 신령님 신령님 우리 아이 살릴 백년 삼 하나 내어 줍소.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자질구레 신문
불사신
통노래
쭝끄빤썸
곱딩이
자질구레 신문
불사신
통노래
쭝끄빤썸
곱딩이
저자
저자
김현수
저자 김현수는 1968년 서울, 온통 논밭이었던 화곡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교육시민단체에서 일하고 있고요. 어렸을 때 덜 놀아서인지, 이제야 어린이 놀이와 옛이야기 공부를 하면서 동네와 학교 놀이터에서 어린 친구들과 신나게 놉니다. 5년 전 한겨레작가학교에서 동화와 인연을 맺고 동화가 이끄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또 새로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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