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예민한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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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예민-하다(銳敏하다)
[형용사]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
아니, 이렇게 좋은 뜻이었어? 예민하다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조금 놀랍다. 일상에서는 대부분 사전에 등재된 두 번째 의미,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감각이 지나치게 날카롭다’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 단어는 공식적인 욕으로 분류되는 단어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기는 좋아서, 오래전부터 아닌 척하는 편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기로 써왔다.
타고난 예민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이러한 공격을 받으며 자란다. 무방비하고 섬세한 이들에게 꽂히는 ‘너 이상해’라는 낙인. 그래서인지 예민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부쩍 자신의 예민함과 영민함을 숨기려 든다. 조금 다름, 조금 독특함을 너무 이상함, 완전 또라이로 확대 재해석하고 퍼뜨리는 사람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서 자신의 예민함을 공언하는 남자가 있다. 바로 박오하다.
대한민국에서 예민한 남자로 산다는 것
박오하는 유명인도 아니고, sns 스타도 아니다. 고전 문학에서라면 ‘무명씨’라 언급될 누군가다. 그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한다.
“유별날 것 없는 평범한 남자. 하지만 형용사 하나를 더해 볼 수도 있다. 바로 ‘예민한’. 여기서 예민함이란 남의 눈에는 별종이란 뜻이고, 내 생각에는 상당히 감상적이란 의미이다.”
그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 남성이다. 저녁 회식은 갖은 거짓말을 해서 빠져나가고 억지로 들어간 단체 채팅방에선 1년 넘게 침묵하며 싫은 사람은 전화번호부터 지워버리는 사람. 설거지에는 마땅한 순서와 타이밍이 있음을 설파하고 수저는 수저받침 위에 올려놓을 줄 알며 심심하면 미술관에 가는 남자다. 보시라, 얼마나 평범한가? 하지만 사회는 그를 자주 ‘남자답지 않은 남자’ 또는 ‘별종’ 취급하며 비하했다.
이 책은 예민함을 터부시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본질을 지키며 살아온 한 인간의 ‘웃픈’ 기록이자, 소소한 투쟁기다. 또한 지금도 괜히 스스로를 의심하며 고통받고 있을 또 다른 ‘예민이’들을 응원하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예민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다. 저자는 언젠가는 모두가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예민이라 정말 다행이야!”
예민-하다(銳敏하다)
[형용사]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
아니, 이렇게 좋은 뜻이었어? 예민하다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조금 놀랍다. 일상에서는 대부분 사전에 등재된 두 번째 의미,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감각이 지나치게 날카롭다’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 단어는 공식적인 욕으로 분류되는 단어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기는 좋아서, 오래전부터 아닌 척하는 편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기로 써왔다.
타고난 예민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이러한 공격을 받으며 자란다. 무방비하고 섬세한 이들에게 꽂히는 ‘너 이상해’라는 낙인. 그래서인지 예민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부쩍 자신의 예민함과 영민함을 숨기려 든다. 조금 다름, 조금 독특함을 너무 이상함, 완전 또라이로 확대 재해석하고 퍼뜨리는 사람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서 자신의 예민함을 공언하는 남자가 있다. 바로 박오하다.
대한민국에서 예민한 남자로 산다는 것
박오하는 유명인도 아니고, sns 스타도 아니다. 고전 문학에서라면 ‘무명씨’라 언급될 누군가다. 그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한다.
“유별날 것 없는 평범한 남자. 하지만 형용사 하나를 더해 볼 수도 있다. 바로 ‘예민한’. 여기서 예민함이란 남의 눈에는 별종이란 뜻이고, 내 생각에는 상당히 감상적이란 의미이다.”
그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 남성이다. 저녁 회식은 갖은 거짓말을 해서 빠져나가고 억지로 들어간 단체 채팅방에선 1년 넘게 침묵하며 싫은 사람은 전화번호부터 지워버리는 사람. 설거지에는 마땅한 순서와 타이밍이 있음을 설파하고 수저는 수저받침 위에 올려놓을 줄 알며 심심하면 미술관에 가는 남자다. 보시라, 얼마나 평범한가? 하지만 사회는 그를 자주 ‘남자답지 않은 남자’ 또는 ‘별종’ 취급하며 비하했다.
이 책은 예민함을 터부시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본질을 지키며 살아온 한 인간의 ‘웃픈’ 기록이자, 소소한 투쟁기다. 또한 지금도 괜히 스스로를 의심하며 고통받고 있을 또 다른 ‘예민이’들을 응원하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예민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다. 저자는 언젠가는 모두가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예민이라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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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여는 글_난 네가 그렇게 예민한 사람인 줄 몰랐어
1. 한국에서 예민한 남자로 산다는 것
미술관 가는 남자│갑시다, 병원│졌다│깔끔 떨고 자빠진 날│마음은 깨지기 쉬워요│쉽게 잊히는 우리의 이야기│
다 생각이 있거든요│금강산도 설거지후경│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혼자에 태연해지기│기준│선망의 방, 경멸의 방│
우리는 작은 것을 사랑해│아 고거이 또 그라제│경로를 벗어났습니다, 진작에│어떤 말들은 꼭 해야 해│당신의 일기│
뜬금포│요즘 취미│그 말의 끝을 잡고│말이 좀 빠르시네│한 달에 한 번│고독한 깍쟁이│필─이 꽂혀가지구│
그냥, 아무거나요?│그들의 속마음│남남 직행열차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아, 그런 거가│
타인이라는 이름의 콘센트 뽑기│모두가 행복한 호칭│어디 한두 가지겠어요?│아유, 말도 마세요│
다진 마늘로 하는 명상│금요일 저녁에는 삼일문고로
2. 예민 나라를 보았니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예민한 나와 당신, 우리│예민 나라를 보았니 꿈과 희망이 가득한│하지만, 그렇지만│이게 다 뭐람│
어디서 오셨어요?│이석원 팬 사인회 현장│서로에게 물드는 시간│그 목소리│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당신의 편지│나도 성격 있어요│뒤돌아보지 않는 사람│5648│시를 사랑하세요│아주 중요한 사람│
로열패밀리의 오바이트│아이고 두야│눈치 게임, 시작!│당신 그렇게 일만 하면 바보 돼│
하는 사람, 받는 사람│당신의 일기2│죽음과 소년│누구의 말을 믿으시겠습니까│좋은 사람│
명찰이 없으시네요?│타인을 알아가는 법│당신은 누구십니까│내적 회로 풀 가동│공중화장실 괴담│
#교수 #갑질 #복수 #성공적│도대체 저한테 왜 그러시는데요│우리의 시간│하늘과 바람과 별과 예민함
닫는 글_제자리에 있는 컵과 행복의 상관관계
1. 한국에서 예민한 남자로 산다는 것
미술관 가는 남자│갑시다, 병원│졌다│깔끔 떨고 자빠진 날│마음은 깨지기 쉬워요│쉽게 잊히는 우리의 이야기│
다 생각이 있거든요│금강산도 설거지후경│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혼자에 태연해지기│기준│선망의 방, 경멸의 방│
우리는 작은 것을 사랑해│아 고거이 또 그라제│경로를 벗어났습니다, 진작에│어떤 말들은 꼭 해야 해│당신의 일기│
뜬금포│요즘 취미│그 말의 끝을 잡고│말이 좀 빠르시네│한 달에 한 번│고독한 깍쟁이│필─이 꽂혀가지구│
그냥, 아무거나요?│그들의 속마음│남남 직행열차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아, 그런 거가│
타인이라는 이름의 콘센트 뽑기│모두가 행복한 호칭│어디 한두 가지겠어요?│아유, 말도 마세요│
다진 마늘로 하는 명상│금요일 저녁에는 삼일문고로
2. 예민 나라를 보았니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예민한 나와 당신, 우리│예민 나라를 보았니 꿈과 희망이 가득한│하지만, 그렇지만│이게 다 뭐람│
어디서 오셨어요?│이석원 팬 사인회 현장│서로에게 물드는 시간│그 목소리│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당신의 편지│나도 성격 있어요│뒤돌아보지 않는 사람│5648│시를 사랑하세요│아주 중요한 사람│
로열패밀리의 오바이트│아이고 두야│눈치 게임, 시작!│당신 그렇게 일만 하면 바보 돼│
하는 사람, 받는 사람│당신의 일기2│죽음과 소년│누구의 말을 믿으시겠습니까│좋은 사람│
명찰이 없으시네요?│타인을 알아가는 법│당신은 누구십니까│내적 회로 풀 가동│공중화장실 괴담│
#교수 #갑질 #복수 #성공적│도대체 저한테 왜 그러시는데요│우리의 시간│하늘과 바람과 별과 예민함
닫는 글_제자리에 있는 컵과 행복의 상관관계
저자
저자
박오하
그저 조금 예민한, 남자.
누군가의 식탁 위에 흐르고 있을 작은 질서를 존중하고, 초대받아 간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꼭 수저받침 위에 젓가락을 내려놓는 사람. 법학을 전공했지만 도서관 800번대 서가에 오래 머물렀다. 때로 박수를 치는 타인의 손동작을 유심히 바라보며 그의 성격을 가늠해 보고, '할 수 있다'는 최면보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돼, 라는 위로의 말을 좋아한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누군가의 식탁 위에 흐르고 있을 작은 질서를 존중하고, 초대받아 간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꼭 수저받침 위에 젓가락을 내려놓는 사람. 법학을 전공했지만 도서관 800번대 서가에 오래 머물렀다. 때로 박수를 치는 타인의 손동작을 유심히 바라보며 그의 성격을 가늠해 보고, '할 수 있다'는 최면보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돼, 라는 위로의 말을 좋아한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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