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세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 1
센고쿠기의 군상
나이토 고난(內藤湖南)은 1921년 <오닌의 난에 대하여>라는 강연에서 “대개 금일의 일본을 알기 위해 일본 역사를 연구할 때 고대 일본을 연구할 필요는 거의 없다. 오닌의 난(應仁の亂) 이후의 역사를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이전의 일은 외국 역사와 동일하다”라 했다. 오닌의 난에 대한 평가야 어떻든 오닌의 난 이후의 일본 역사를 보통 센고쿠기(戰國期) 혹은 센고쿠 시대(戰國時代)라 부른다. 센고쿠기는 자력구제(自力救濟)의 세계이기도 했다. 자력구제란 국가가 집단과 사회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혈연ㆍ지연ㆍ직능 집단이 자신의 권리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강제력을 동반한 실력행사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 이렇게 힘으로 대립ㆍ분쟁 상태를 해결하려는 경향은 대립ㆍ분쟁 사태와 하극상 풍조를 재생산하였고, 대립ㆍ투쟁 과정과 명분 여하에 관계없이 승리한 측은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 다른 면에서 보면 이 센고쿠기는 당대 사람들에게 기회의 시기이기도 했고, 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가르는 긴장의 시기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센고쿠기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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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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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장 흔들리는 무로마치 막부室町幕府 체제
1. 우에스기 젠슈上杉禪秀의 난
2. 무로마치 막부와 가마쿠라부의 대립
3. 막부 정국의 난맥상
2장 오닌應仁의 난
1. 오닌의 난
2. 각 지역의 전란
3. 오닌의 난의 영향
3장 메이오明應의 정변과 간레이 호소카와가細川家의 확집
1. 롯카쿠씨六角氏 토벌전
2. 메이오의 정변
3. 간레이가의 분열대립과 호소카와 다카쿠니細川高國
4. 동국의 정세
4장 유력 센고쿠다이묘戰國大名 권력-지역권력의 탄생
1. 기나이畿內와 그 주변 지역
2. 중부 지역
3. 간토 지역
4. 서부 및 규슈 지역
5장 무로마치 막부의 붕괴와 센고쿠다이묘의 광역패권 지향
1. 무로마치 막부의 붕괴
2. 센고쿠다이묘의 광역패권 지향
부록|일본 주요 성 일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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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 졸업
교토 대학 박사과정 졸업
현재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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