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조묘 숭덕전의 제향문화 자료집(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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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조 박혁거세를 제향하는 숭덕전의 역사와 의례를 자료로 조명하다!
본서는 고대부터 해방 이전까지를 대상으로, 신라시조 박혁거세를 제사지내는 경주 숭덕전 제향의례의 기본구성 및 숭덕전 제향 행례의 실제를 기록한 것이다.
숭덕전 제례는 조선국가의 중사(中祀)로 규정된 신라시조묘 제사로 2023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숭덕전의 제향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이해를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관련된 자료편을 구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교양서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선 숭덕전 자료를 충실하게 소개하고 그 자료의 의미를 독자들이 직접 만나도록 하는 것이 본서의 편찬 목적이다.
숭덕전 제향은 조선국가의 시조묘 제사의 하나일뿐만 아니라 시조 박혁거세의 후손들이 드리는 제사였다. 따라서 박씨성 후손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추원하고 종회, 족계 및 족보 등을 통하여 종족을 거두고 하나가 되어 시조묘 제향을 유지한 것에 주목하였다. 본서는 《조선왕조실록》 등을 비롯한 각종의 관변측 기록은 물론, 숭덕전 운영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관이 생산한 고문서를 정리하고, 아울러 각관과 각파별로 나뉜 박씨 문중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재구성하려 했던 흔적과 족보의 서발문 등에 보이는 합족의 동향 등을 드러내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사회단위조직에 관한 생생한 자료를 직접 만나고자 했다. 이것이 일반적인 의례 연구와 다른 제향문화에 대한 접근 방식일 것이다.
본서는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은 삼국의 시조 제향에 관한 자료이다. 특히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에 관한 것이 본장의 초점이다. 잘 알려진대로 왕실의 혈연 구성이 복수인 신라에서의 시조묘의 존재에 주목하였다. 제례문화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위해 조상숭배와 천지, 산천제사에 관한 자료를 함께 실었는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자료를 주로 이용하였다.
제2장은 고려의 시조 제향에 관한 자료이다. 고려는 국가 사전을 정비하여 오묘제를 준행하였으며 역사계승의식 등을 바탕으로 기자나 동명왕 등에 대한 제사를 봉행하였다. 다른 한편 제향문화에 관한 보급 정도와 조상숭배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여묘제가 일반적이었으며 고려말에 즈음하여 가묘제가 시행되기 시작하였다. 《고려사》가 주된 자료이며 《제왕운기》를 보조 인용하였다. 《고려사절요》의 기록은 《고려사》의 것과 겹치기 때문에 자료편에서는 확인하는데 그쳤다.
제3장은 조선전기의 시조 제향에 관한 자료이다. 고려말에 수용된 주자학을 배경으로 조선사회의 유교 의례는 새롭게 국가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에서 준용이 확대되었다. 시조묘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의 국가적 차원의 실현이며 조선국가의 역사계승과 정통성을 천명하는 의미였다. 《조선왕조실록》은 가장 넓은 범위의 정보원이다. 《경국대전》, 《수교집록》, 《경국대전주해》, 《국조오례의》, 《국조오례의서례》의 자료들을 인용하였다.
제4장은 조선후기 박성의 분화와 합족에 관한 자료이다. 조선후기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숭덕전 제향을 유지해온 배경은 혈연적 관계에서 출발한 박성의 연대와 결속력에 있다고 판단한 근거 자료들이다. 앞장의 자료들뿐만 아니라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일성록》, 《고종실록》 등을 주로 인용하고 《대전통편》, 《대전회통》, 《신보수교집록》과 《상변통고》 등을 보조 인용하였다. 또한 〈1630년 박인 수구계〉, 〈1662년 고령박씨문중계 의계완의〉 같은 문중 고문서류, 《우당선생문집》, 《국담박선생문집》 등 숱한 문집에서 종회, 족계, 족보 등과 관련된 자료를 실었다.
조선후기 박성의 역사서술은 시조왕과 숭덕전 및 그 기념비의 건립과정에서의 활동 등이 중심 내용이었다. 문집과 족보를 구별하지 않은 명칭이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사실은 박성의 역사찾기였다. 《신라박씨소원록》, 《소원록》, 《밀양박씨문집》, 《박씨신라선원대보》 등을 인용하였다. 박씨들은 그 세거지가 전국에 걸쳐 있고 관향이 엄청난 수로 분화되는 사정 하에서 족보 등을 통하여 자신들의 역사적 계통 곧 세계(世系)를 찾고 정리하려는 노력과 함께 종족원 상호간의 거리를 확인하는 족보 혹 파보를 만들게 되었다. 고령ㆍ무안ㆍ밀성ㆍ밀양ㆍ반남ㆍ상주ㆍ순천ㆍ영해ㆍ울산ㆍ죽산ㆍ진원 박씨 등의 족보 및 문집에 전하는 서문과 자료를 소개하였다.
제5장은 조선후기 숭덕전의 건립과 수호에 관한 자료이다. 조선후기에는 전국 단위에서 능침의 상황을 조사하여 보수하고 나아가서는 역대 시조묘(始祖廟)를 확대하여 중수하였다. 특히, 숭덕전은 신라시조 박혁거세의 후손들이 직접 나서서 그 일을 추진하였다. 1723년(경종 3)에 숭덕전 전호 사액을 받아 전기보다 한층 안정된 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능침과 묘전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한 참봉 혹은 전감을 두었다. 1870년의 대대적인 수리 이후 숭덕전의 관리와 운영에 성손들의 기여가 더욱 확대되었다. 명하전인 이른바 박성전(朴姓錢)이 등장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들어, 일제가 시조 제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못하는 사정 하에서 박성은 숭덕전 제사를 유지하였는데, 당대 숭덕전 운영의 실상을 소개하였다. 앞서의 관변측 자료뿐만 아니라 《영영장계등록》, 《각사등록》, 《양전편고》, 《정록》, 《종사등록》 등과 〈숭덕전성손등장〉과 같은 고문서류를 인용하였다.
제6장은 숭덕전의 제향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이다. 시조제의 의례 안에는 전향례(傳香禮), 치제의(致祭儀) 등이 포함되었는데, 《치제등록》, 《전향사일기》, 《국조오례서례》, 《국조오례통편》, 《대한예전》 등의 자료를 인용하였다. 마지막 부록에는 해방 이전까지의 박씨 〈참봉안〉을 실었다.
신라시조의 제향을 통하여 역사의 계승과 정통성을 확인해야 하는 국가권력은 계속 바뀌거나 소멸되기도 하였지만 박성 시조의 제향은 박성들에 의하여 전승되었다. 이 자료집을 간행함으로써 역사를 읽는 독자가 직접 숭덕전 제향문화의 생생한 역사를 만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숭덕전 제향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서는 고대부터 해방 이전까지를 대상으로, 신라시조 박혁거세를 제사지내는 경주 숭덕전 제향의례의 기본구성 및 숭덕전 제향 행례의 실제를 기록한 것이다.
숭덕전 제례는 조선국가의 중사(中祀)로 규정된 신라시조묘 제사로 2023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숭덕전의 제향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이해를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관련된 자료편을 구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교양서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선 숭덕전 자료를 충실하게 소개하고 그 자료의 의미를 독자들이 직접 만나도록 하는 것이 본서의 편찬 목적이다.
숭덕전 제향은 조선국가의 시조묘 제사의 하나일뿐만 아니라 시조 박혁거세의 후손들이 드리는 제사였다. 따라서 박씨성 후손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추원하고 종회, 족계 및 족보 등을 통하여 종족을 거두고 하나가 되어 시조묘 제향을 유지한 것에 주목하였다. 본서는 《조선왕조실록》 등을 비롯한 각종의 관변측 기록은 물론, 숭덕전 운영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관이 생산한 고문서를 정리하고, 아울러 각관과 각파별로 나뉜 박씨 문중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재구성하려 했던 흔적과 족보의 서발문 등에 보이는 합족의 동향 등을 드러내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사회단위조직에 관한 생생한 자료를 직접 만나고자 했다. 이것이 일반적인 의례 연구와 다른 제향문화에 대한 접근 방식일 것이다.
본서는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은 삼국의 시조 제향에 관한 자료이다. 특히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에 관한 것이 본장의 초점이다. 잘 알려진대로 왕실의 혈연 구성이 복수인 신라에서의 시조묘의 존재에 주목하였다. 제례문화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위해 조상숭배와 천지, 산천제사에 관한 자료를 함께 실었는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자료를 주로 이용하였다.
제2장은 고려의 시조 제향에 관한 자료이다. 고려는 국가 사전을 정비하여 오묘제를 준행하였으며 역사계승의식 등을 바탕으로 기자나 동명왕 등에 대한 제사를 봉행하였다. 다른 한편 제향문화에 관한 보급 정도와 조상숭배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여묘제가 일반적이었으며 고려말에 즈음하여 가묘제가 시행되기 시작하였다. 《고려사》가 주된 자료이며 《제왕운기》를 보조 인용하였다. 《고려사절요》의 기록은 《고려사》의 것과 겹치기 때문에 자료편에서는 확인하는데 그쳤다.
제3장은 조선전기의 시조 제향에 관한 자료이다. 고려말에 수용된 주자학을 배경으로 조선사회의 유교 의례는 새롭게 국가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에서 준용이 확대되었다. 시조묘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의 국가적 차원의 실현이며 조선국가의 역사계승과 정통성을 천명하는 의미였다. 《조선왕조실록》은 가장 넓은 범위의 정보원이다. 《경국대전》, 《수교집록》, 《경국대전주해》, 《국조오례의》, 《국조오례의서례》의 자료들을 인용하였다.
제4장은 조선후기 박성의 분화와 합족에 관한 자료이다. 조선후기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숭덕전 제향을 유지해온 배경은 혈연적 관계에서 출발한 박성의 연대와 결속력에 있다고 판단한 근거 자료들이다. 앞장의 자료들뿐만 아니라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일성록》, 《고종실록》 등을 주로 인용하고 《대전통편》, 《대전회통》, 《신보수교집록》과 《상변통고》 등을 보조 인용하였다. 또한 〈1630년 박인 수구계〉, 〈1662년 고령박씨문중계 의계완의〉 같은 문중 고문서류, 《우당선생문집》, 《국담박선생문집》 등 숱한 문집에서 종회, 족계, 족보 등과 관련된 자료를 실었다.
조선후기 박성의 역사서술은 시조왕과 숭덕전 및 그 기념비의 건립과정에서의 활동 등이 중심 내용이었다. 문집과 족보를 구별하지 않은 명칭이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사실은 박성의 역사찾기였다. 《신라박씨소원록》, 《소원록》, 《밀양박씨문집》, 《박씨신라선원대보》 등을 인용하였다. 박씨들은 그 세거지가 전국에 걸쳐 있고 관향이 엄청난 수로 분화되는 사정 하에서 족보 등을 통하여 자신들의 역사적 계통 곧 세계(世系)를 찾고 정리하려는 노력과 함께 종족원 상호간의 거리를 확인하는 족보 혹 파보를 만들게 되었다. 고령ㆍ무안ㆍ밀성ㆍ밀양ㆍ반남ㆍ상주ㆍ순천ㆍ영해ㆍ울산ㆍ죽산ㆍ진원 박씨 등의 족보 및 문집에 전하는 서문과 자료를 소개하였다.
제5장은 조선후기 숭덕전의 건립과 수호에 관한 자료이다. 조선후기에는 전국 단위에서 능침의 상황을 조사하여 보수하고 나아가서는 역대 시조묘(始祖廟)를 확대하여 중수하였다. 특히, 숭덕전은 신라시조 박혁거세의 후손들이 직접 나서서 그 일을 추진하였다. 1723년(경종 3)에 숭덕전 전호 사액을 받아 전기보다 한층 안정된 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능침과 묘전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한 참봉 혹은 전감을 두었다. 1870년의 대대적인 수리 이후 숭덕전의 관리와 운영에 성손들의 기여가 더욱 확대되었다. 명하전인 이른바 박성전(朴姓錢)이 등장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들어, 일제가 시조 제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못하는 사정 하에서 박성은 숭덕전 제사를 유지하였는데, 당대 숭덕전 운영의 실상을 소개하였다. 앞서의 관변측 자료뿐만 아니라 《영영장계등록》, 《각사등록》, 《양전편고》, 《정록》, 《종사등록》 등과 〈숭덕전성손등장〉과 같은 고문서류를 인용하였다.
제6장은 숭덕전의 제향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이다. 시조제의 의례 안에는 전향례(傳香禮), 치제의(致祭儀) 등이 포함되었는데, 《치제등록》, 《전향사일기》, 《국조오례서례》, 《국조오례통편》, 《대한예전》 등의 자료를 인용하였다. 마지막 부록에는 해방 이전까지의 박씨 〈참봉안〉을 실었다.
신라시조의 제향을 통하여 역사의 계승과 정통성을 확인해야 하는 국가권력은 계속 바뀌거나 소멸되기도 하였지만 박성 시조의 제향은 박성들에 의하여 전승되었다. 이 자료집을 간행함으로써 역사를 읽는 독자가 직접 숭덕전 제향문화의 생생한 역사를 만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숭덕전 제향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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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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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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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제1장 삼국과 통일신라의 시조 제향 및 제례문화
1. 신라의 시조 및 산천 제사
2. 고구려의 시조 및 산천 제사
3. 백제의 시조 및 산천 제사
제2장 고려의 시조묘와 가묘제
1. 고려의 사전 정비와 선대 시조 제향
2. 고려의 선조 제향
제3장 조선국가의 사전의 정비와 시조 제향
1. 조선국가 사전의 정비
2. 주자가례의 정립과 가묘제
3. 「국조오례의」 시조묘 제사
제4장 종법사상의 전개와 박성의 분화와 합족
1. 종법사상과 종족의식
2. 각관(各貫)의 종회 및 족계
3. 동원(同源)의식과 족보
제5장 숭덕전의 건립과 수호
1. 조선후기의 능침 및 시조묘 봉심
2. 숭덕전 사액 및 수호체제의 정비
3. 숭덕전의 수호와 그 기반
제6장 숭덕전의 제향문화
1. 숭덕전 제향문화 구현의 배경
2. 숭덕전 제향 의례의 기본구성
3. 숭덕전 제향 행례의 실제
부록 참봉안
제1장 삼국과 통일신라의 시조 제향 및 제례문화
1. 신라의 시조 및 산천 제사
2. 고구려의 시조 및 산천 제사
3. 백제의 시조 및 산천 제사
제2장 고려의 시조묘와 가묘제
1. 고려의 사전 정비와 선대 시조 제향
2. 고려의 선조 제향
제3장 조선국가의 사전의 정비와 시조 제향
1. 조선국가 사전의 정비
2. 주자가례의 정립과 가묘제
3. 「국조오례의」 시조묘 제사
제4장 종법사상의 전개와 박성의 분화와 합족
1. 종법사상과 종족의식
2. 각관(各貫)의 종회 및 족계
3. 동원(同源)의식과 족보
제5장 숭덕전의 건립과 수호
1. 조선후기의 능침 및 시조묘 봉심
2. 숭덕전 사액 및 수호체제의 정비
3. 숭덕전의 수호와 그 기반
제6장 숭덕전의 제향문화
1. 숭덕전 제향문화 구현의 배경
2. 숭덕전 제향 의례의 기본구성
3. 숭덕전 제향 행례의 실제
부록 참봉안
저자
저자
김무진 연세대학교 사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부터 2017년까지 계명대학교 사학과에 재직하였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다. 조선 향약, 면훈장제 및 서당 등에 관하여 다룬 사회사 연구자이다. 일찍이 향약 등을 분석하여 조선중기 농민 예속의 변화의 얼개를 추적한 바 있으며, 야은 길재 종가문화에 관한 책을 냈고 조선후기 봉사손의 녹용, 서원의 제향의례 등 예제와 예속에 관한 글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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