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역주)(동양고전역주총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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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삶과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장자』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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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停年이 되어 대학을 떠난 지도 벌써 여러 해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책 사기'와 '책 읽기'를 삶의 보람으로 생각하는 천성 탓에 지금도 몇 곳에서 漢文古典을 강독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래서 대학에서 10년 정도 걸려 ≪莊子≫를 좀 자세히 읽어 <逍遙遊>편에서 <天下>편까지 33편을 완독하였던 것을 또 한바퀴 돌 수가 있었다.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의 작은 강의실에서 4년여의 세월을 보내면서 읽은 것이다. 內篇만은 따로 傳統文化硏究會에서도 完讀할 기회를 가졌고 民族文化推進會에서도 講讀의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莊子≫는 글이 어렵다. 글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思想 자체가 어렵다. ≪장자≫의 無爲自然의 사상 속에는 세속의 累를 면하게 해 주고 亂世의 患亂을 막아 주는 '절대의 밝음[明]'과 좌절했을 때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는 福音이 있어 물론 좋기는 말할 수 없이 좋은 古典이다. 그러나 글은 확실히 어렵다.
無爲를 표방하면서도 그 無不爲의 현실적, 정치적 효과를 추구하기도 하고 이 세상 밖 無限世界로의 超出을 그리워하면서도 모순과 대립에 가득찬 이 세상을 버리지 않고 세속으로 더불어 사는 등 장자의 만만치 않고 강한 성격을 일관된 論理로 조리있게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장자가 추구한 精神의 絶對者가, 權力의 절대자를 추구한 法家의 이론적 근거로 援用되기도 하고, 혹 개인적 隱逸思想의 지탱목이 되기도 하고, 南華眞人으로 존숭되면서 道敎의 敎理形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등 시대를 초월하고 洋의 東西를 막론하여 多大한 영향을 끼쳤음에랴.
그래서 나는 이 ≪장자≫의 공동譯註者로 四書五經에 정말 해박하고 특히 ≪孟子≫ 강의와 ≪周易≫ 강의가 많은 수강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田好根박사를 맞이하여 독자들에게 字句 하나하나를 또박또박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는 微視的인 주석에 보다 정력을 기울인 작업을 진행하였다.
≪老子≫에도 보이는 말이지만 ≪장자≫〈知北遊〉편에는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아니하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知者不言 言者不知]'라는 말이 보인다. 그런데 ≪장자≫는 총 33편에 약 65,000여字나 되고 그것도 웬 假借字는 그렇게 많은가. 그래서 그런지 장자 자신도 '시험삼아 말해 보겠다[請嘗言之]' '시험삼아 말한다[嘗試言之]'는 말을 여러 차례 하였다.
그동안 10여년의, 60여 책에 달하는 安炳周의 譯註 노트가 있기는 하였으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차례 장자의 이 '知者不言 言者不知'에 마음이 자꾸 걸린 데다 안병주의 나태한 성격 때문에 그 일은 매우 지지부진하였다. 전호근의 豐贍한 漢文解讀力量과 희생적 努力이 없었더라면 이 역주서는 햇볕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다. 이 역주사업은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우리 두 역주자를 漢文古典 번역의 환상의 콤비로 묶어 주었기에 비로소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莊子≫는 글이 어렵다. 글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思想 자체가 어렵다. ≪장자≫의 無爲自然의 사상 속에는 세속의 累를 면하게 해 주고 亂世의 患亂을 막아 주는 '절대의 밝음[明]'과 좌절했을 때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는 福音이 있어 물론 좋기는 말할 수 없이 좋은 古典이다. 그러나 글은 확실히 어렵다.
無爲를 표방하면서도 그 無不爲의 현실적, 정치적 효과를 추구하기도 하고 이 세상 밖 無限世界로의 超出을 그리워하면서도 모순과 대립에 가득찬 이 세상을 버리지 않고 세속으로 더불어 사는 등 장자의 만만치 않고 강한 성격을 일관된 論理로 조리있게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장자가 추구한 精神의 絶對者가, 權力의 절대자를 추구한 法家의 이론적 근거로 援用되기도 하고, 혹 개인적 隱逸思想의 지탱목이 되기도 하고, 南華眞人으로 존숭되면서 道敎의 敎理形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등 시대를 초월하고 洋의 東西를 막론하여 多大한 영향을 끼쳤음에랴.
그래서 나는 이 ≪장자≫의 공동譯註者로 四書五經에 정말 해박하고 특히 ≪孟子≫ 강의와 ≪周易≫ 강의가 많은 수강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田好根박사를 맞이하여 독자들에게 字句 하나하나를 또박또박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는 微視的인 주석에 보다 정력을 기울인 작업을 진행하였다.
≪老子≫에도 보이는 말이지만 ≪장자≫〈知北遊〉편에는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아니하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知者不言 言者不知]'라는 말이 보인다. 그런데 ≪장자≫는 총 33편에 약 65,000여字나 되고 그것도 웬 假借字는 그렇게 많은가. 그래서 그런지 장자 자신도 '시험삼아 말해 보겠다[請嘗言之]' '시험삼아 말한다[嘗試言之]'는 말을 여러 차례 하였다.
그동안 10여년의, 60여 책에 달하는 安炳周의 譯註 노트가 있기는 하였으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차례 장자의 이 '知者不言 言者不知'에 마음이 자꾸 걸린 데다 안병주의 나태한 성격 때문에 그 일은 매우 지지부진하였다. 전호근의 豐贍한 漢文解讀力量과 희생적 努力이 없었더라면 이 역주서는 햇볕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다. 이 역주사업은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우리 두 역주자를 漢文古典 번역의 환상의 콤비로 묶어 주었기에 비로소 가능하게 된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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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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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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