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으로 가는 기차
이용균 시집
시간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때도 그리움은 끝나지 않고 추억은 씻기지 않을까. 이용균의 첫 시집 『천지연으로 가는 기차』에는 지나버린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미래를 향한 그리움이 교차한다. 그가 지나온 길속에는 그의 고향 영광 계마리 앞바다와 광주와 여수, 강릉, 안성, 제천, 서울 등지의 희로애락이 흩뿌려져 있고, 그가 그리는 미래, 곧 인간사의 동경은 그 과거의 아름답거나 아픈 흔적 위에서 꽃 피거나 꽃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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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천지연으로 가는 기차'라는 시집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근본적으로 낭만주의자이며 폐허와 같은 현실에서도 꿈꾸는 것을 그치지 않는 몽상가다. 부재하는 '기차'를 타고 그가 도착할 '천지연'을 가보자.
푸른 달빛이 폭포수에
꽃잎처럼 떨어지면
정다운 새들은 향그런 집을 짓고
공작새는 춤을 추고, 봉황은 바위틈에
붉은 알을 품는다
(중략)
아이들은 하나둘씩
불로초 꽃이 피는 선계로 들어
별이 되고 달이 되고 하얀 사슴이 되어
영원히 늙지 않는 풍경이 된다
목차
목차
제1부 천지연天地淵으로 가는 기차
12 천지연天地淵으로 가는 기차
14 그해, 온양역
18 구시포九市浦
21 봇재의 다원茶園
24 여수의 병원에서
26 서울의 달, 해방촌解放村
28 외할아버지의 편지
32 호이안의 밤
34 화개花開에서
36 선암사 홍매화紅梅花
37 백제의 꿈
38 충장로忠壯路에서
40 백운동白雲洞
42 한남역漢南驛에서
44 봄 꿈
46 담양의 장날
48 은일隱逸의 연인
50 탑동塔洞의 바람
제2부 언젠가 강릉江陵
54 강릉 가는 기차
56 언젠가 강릉
58 그믐날
60 그날, Royal cafe
62 사월四月을 가네
64 그 눈물 지나
66 청이
68 장미
70 동해의 병원에서
72 강릉 길
74 이월梨月에서
76 봄비
77 나의 소리
78 안성 의료원에서
80 꽃 피면 반가운 날
81 부딪히는 사람마다
82 오랜만에 이름을 불러봅니다
84 묵호
86 축제의 날
88 7월의 꿈
89 제천堤川에서
90 서울역, 새벽 3시
91 도시의 마음
제3부 계마리桂馬里 앞바다
94 계마리桂馬里 앞바다
95 영광光에서
96 불면不眠의 밤
97 칠암리七岩里
98 법성포
100 은혜의 땅
102 삼월 열사흗날
104 가을운동회
106 나그네
108 겨울 청년
110 바다는 맑은 날
112 전라도 가시나이
114 희극喜劇
116 월요일
117 가을 꽃
118 10월 2일 1시의 비
119 나 가리라
120 10월 7일
122 밤의 아나키스트Anarchist
123 꿈속의 어머니
124 창포꽃 필 무렵
127 영시零時의 초대
128 네거리 장터
130 1988년 5월에
132 그해 윤삼월閏三月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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