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아 임자도 화나면 벼락치는가
노철학자의 컴퓨터 그림시
노철학자의 컴퓨터 그림시 『구름아 임자도 화나면 벼락치는가』. 컴퓨터의 그림판으로 거칠게 그린 85편의 그림과 아름답고 즐거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린 시를 하나로 엮어냈다. 동화와 동시이자 북녘 하늘 아래 떠나온 고향에 대한 애틋함과 향수가 가득한 수채화와 자연시가 그려진다. 시인은 구십 평생 살아온 삶의 철학과 걸어온 학문의 길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수묵화와 선시로, 자신의 구십 평생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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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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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학자가 컴퓨터로 그린 그림과 잠언시
컴퓨터의 그림판으로 거칠게 그린 85편의 그림과 시는 아름답고 즐거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린 동화(童畵)와 동시(童詩)이자 북녘 하늘 아래 떠나온 고향에 대한 애틋함과 향수가 가득한 수채화(水彩畵)와 자연시(自然詩)이며 동시에 구십 평생 살아온 삶의 철학과 걸어온 학문의 길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수묵화(水墨畵)와 선시(禪詩)이기도 하다. 즉 그림과 시로 자신의 구십 평생을 정리한 회고록이자 자서전이라고 하겠다.
지은이는 몇 년 전 70대 후반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약 3년에 걸쳐서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을 모아 출간하게 된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은이는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윈도우 그림판을 열어 마우스로 그리는 것만 할 줄 알고 다른 것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점이다. 젊은 시절에는 타자기를 이용했기 때문에 컴퓨터 자판에도 익숙하지 못해 한글문서를 작성하는 법도 모르고 메일을 주고받는 방법은 더더욱 모른다고 한다. 이런 소위 컴맹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팔십을 바라보는 고령에 이런 그림을 그렸다는 것만으로도 당시에는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경쟁에 지친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삶의 무게에 짓눌린 이 시대의 중년들에게, 한 많은 격동의 한 시대를 살아온 황혼기의 어르신들에게 이 책은 삶의 여유와 생명력의 원천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보여준다. 이 그림과 시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구십 평생을 꼿꼿하게 불교철학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작은 거인이 영적 고향을 향해 포효하는 메시지이다."-추천사 중에서
제1장 마음의 고향에는 총 37편의 그림과 시가 실려 있다. 아름답고 즐거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린 동화와 동시로 보는 이를 순수한 동심(童心)의 세계로 이끈다. 그러면서도 촌철살인의 지혜와 위트가 번득이는 불과 몇 줄에 불과한 시들은 독자로 하여금 누구든지 이 노철학자가 걸어온 삶의 여적과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들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제2장 어머님의 눈동자에는 총 15편의 그림과 시가 실려 있다. 북녘 하늘 아래 떠나온 고향에 대한 애틋함과 향수가 가득한 수채화와 자연시이며 가슴 절절한 사모곡(思母曲)이다.
제3장 구름아 임자도 화나면 벼락 치는가에는 총33편의 그림과 시가 실려 있는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한 부분은 평생을 불교철학자로서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해온 그의 학자적인 면모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선시(禪詩)이다. 다른 한 부분은 희수(喜壽)를 넘기고 이제 미수(米壽)를 바라보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이 시대의 어른이 남기는 수행자적인 경책과 회고록이자 명상시이다.
목차
목차
마음의 고향
오는 봄 떠나는 두루미
뒷동산 진달래
들녘에 오는 봄
호반의 봄소식
단옷날 그네뛰기
심원산 절 봄 원적
여름을 지내고 싶은 복숭아꽃
앞 남산에 연날리기
오두 따 먹기
여름 방학
가재 잡기
물싸움
앞 강에 후리질
소나기 맞으며 뛰기
여름 달밤 호박꽃 반딧불
언덕 밑 옹달샘
삼복더위
강낭부대
가을 운동회
밤 따는 날
가을이 익는 소식
김장하는 날
얼음판에 썰매 타기
눈 온 아침
눈 온 날 초생달
눈 온 날
엄동설한
정월 대보름날 춤추는 마을 처녀들
정월 명절에 밤새워 윷놀이
학교 가는 징검다리
학교에서 집으로 오다 씨름판
달구지 타고 집으로
앞집 작은네
청상과부 먼 산 나물
대장간
황포 돛대
2. 어머님의 눈동자
어머님의 눈동자
엄마와 빨fot줄
여름날 마을
돼지풀
산 너머 구름 속으로 지는 해
마을의 봄 소식
동래강 다리 황혼
짚신 고무신 운동화
내 얼굴 내 손금
여름밤 삼 삼으시는 고모님
내일모레 고모님 신랑 장가드는 날
고사리 같던 손
외삼촌 원두막 참외밭
첫 번 데이트
나를 보는 엄마의 눈동자
3. 구름아 임자도 화나면 벼락 치는가
구름
용솟음치는 구름
생각은 구름처럼
달 보고 생각
늦봄 어느 날 오후 민들레
놀기
살려고 먹었는데
순간
빗물방울
악수
뼈다귀 하나에 개 백여덟 마리
풀잎 위에 아침 이슬
황천길
무제(無題)
집이 보인다
명복 빌며 춤추는 스님
오대산 월정사 금강연의 봄
일점공(一點空)
천운만수간(千雲萬水間)
한산월화백(寒山月華白)
두 줄기 눈물 흐르네(不覺淚雙懸)
천운만수간(千雲萬水間)2
나기 갈라지기 자라기 변하기
올챙이들의 행복
호박꽃에도
제 정신에 힘 있을 때 놓아라
어항 속 금붕어
떠나야 할 때
천운만수간(千雲萬水間)3
부처님 마하마야부인 몸에 드시다
싯달타 태자 출가의 밤
싯달타 태자 성도의 아침
사리의 노도(怒濤)
저자
저자
1943년 혜화전문학교 불교과 졸업
1954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불교학과 졸업
1962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1965~1966년 근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인도국비장학생으로 인도 베나레스힌두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재적(在籍) 및 범어(梵語)대학 연구생
1988년 원광대학교 명예철학박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인도철학과 교수로 정년퇴직, 서울대학교ㆍ연세대학교에서 강의,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인도철학과 우대교수.
1950년대 초 월정사 강원의 강사로 있으면서 당시 주지였던 구산스님과 교류, 국내에 빠알리어를 최초로 보급하였으며 유식학(唯識學)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
『불교인식논리학』, 『불교와 현대사상』, 『인도철학사상』, 『불타의 말씀(수따니빠타)』, 『현대불교사상』, 「A History of Korean Buddist Culture and Some Essays」 등. 잠언집 『알게 모르고 모르게 알고』, 『사람은 생각실린 구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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